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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교육정책 칼럼174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 교육부는 8월 30일(수) 지난 6월 발표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학생들의 학적 정보 및 학습 데이터는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가 자체적으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체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학습데이터 수집의 합법성과 안전성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에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이 그 비용이 천문학 적이다. 결국 이 관리 비용을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업체에 떠넘긴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AI 디지털교과서로 발생하는 학습데이터의 소유권은 업체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넘기는 것에 동의해.. 2023. 8. 31.
[2022년 초등 대안학교 급격한 감소 추정] 교육부가 2023 교육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초등 학령인구는 2022년에 비해 96,287명 줄었는데 초등학생수는 60,226명 줄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취학률이 올라갔다는 의미이다. 초등취학률이 99.8%이다 역대급이다. 나오기 어려운 숫자이다. 전년대비 1.3%가 늘었다. 학교밖 초등청소년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즉 초등대안학교가 엄청나게 줄었다는 의미이다. 초등대안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공립학교로 다시 흡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숫자가 너무 많다. 이 통계가 맞다면 초등학교밖 청소년은 4632명이다. 3만 명 가량의 학교밖 청소년이 공립학교로 흡수되어야 하는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통계적 오류인지 살펴봐야 한다.( 90년 취학률은 100.5%) *자료출처: 2023 교육기본통계. 2023.8.. 2023. 8. 31.
[9월 4일 초등 정상적인 학사운영 어려워 보여] 서울 경기의 많은 초등학교들이 9월 4일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별로 재량휴업일이 되는 것이 최선이지만 교육부가 학교장을 파면이나 해임시키겠다는 겁박으로 전국 17개 학교만 재량휴업일을 결정했다. 오늘 우리학교도 집단행동을 각오한 교사들이 학교장을 모시고 부모들이 당황하지 않고 학교에 온 많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내장 발송을 요청했지만 거절되었다. 담임들이 개별적으로 발송하라는 것이다. 9월 4일 학사운영을 논의하자는 교사들에 말에 학교장은 9월 4일 당일 교사들의 출근상황이 파악되면 교육지원청이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명령을 받아 시행하면 된다고 한다. 9시에 교사들의 출근상황이 파악되고 교육지원청에 보고하고 다시 명령이 내려오기까지 담임이 없는 수많은 학급의 혼.. 2023. 8. 30.
[정부에 대한 신뢰도 국제 비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OECD 정부에 대한 신뢰도 5개국 비교 자료를 만들어 봤다. 재미있는 건 한국정부의 신뢰도 자료는 2021년 자료는 있는데 2022년 자료는 없다. 왜 인지 너무 궁금하다. 아직 보고를 안한거겠죠. 2022년 자료 너무 궁금하다. 박근혜 정부는 정권 말기인 2016년 신뢰도가 가장 낮은데 정부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사람은 23.7%이다. 이명박 정부도 정권 말기인 2012년 23.1%로 가장 낮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35%로 시작해 정권 말기인 2020년44.8% 2021년 43.4%로 마감한다. 신뢰도만 놓고 보면 성공한 정부이다. 2021년 기준으로 OECD국가 중 정부 신뢰도가 가낭 높은 나라는 스위스 이다. 83.8%의 국민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넘사..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