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인기교육정책 칼럼174

[혼자 하는 연구1 학급당 적정 인원] 질문1. 학급당 적정 학생수는 몇 명 일까요? 학생수 감소에 따라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나가게 될 것이다. 교육부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초등 평균학급당 학생수를 15.9명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2024년 초등 학급증설 기준을 28명에서 26명으로 낮추었다. 26명 상한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교육을 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학생수를 몇명일까 고민해 보았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을 위한 학급당 최저 인원은 16명이다. 4명의 학생이 4개의 모둠을 구성할 수 있는 숫자이다. 3명이 다른 학생과 맺는 관계의 경우의 수는 3이지만 4명이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의 경우의 수는 6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숫자이다. 협동학습에서 4명을 한 모둠으로 구성하는 이유이다... 2024. 4. 17.
[디지털 기반 공교육 혁신에 관한 특별법안 입법발의] 김진표의원(현 국회의장)이 '디지털 기반 공교육 혁신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 했습니다. 이 법안의 핵심은 학습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점이다. 제 2조 정의에서 수집 가능한 학습데이터를 정의했다. 5. “학습데이터”란 디지털기반교육 과정에서 생성되는 학생의 학습활동에 관한 정보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를 말한다. 가. 학생의 소속ㆍ학년ㆍ반 등의 학적정보 및 이름 등의 인적정보 나. 학생의 학습교과ㆍ학습량ㆍ학습시간ㆍ학습진도 등 학습과정 및 이수상황에 관한 정보 다. 학생이 수행한 과제ㆍ과제수행 내역ㆍ과제 평가결과 등 과제수행 과정 및 결과에 관한 정보 라. 그 밖에 디지털기반교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보 특별법 제 3장은 '학습데이터의.. 2024. 4. 15.
특목고 자사고 비율은 저절로 늘어난다. [특목고 자사고 비율 저절로 2배 늘어난다.] 2023년 고등학교 학생수는 1,278,269명이다. 한 학년 평균 약 42만명이다. 2023년 외고, 자사고, 자공고 국제고, 과학 정원을 합치면 약 2만명 정도 된다. 고교생의 5%이다. 2023년 태어난 아이는 23만명이다. 2023년 고교취학율은 93.3%. 이 정도의 취학률이면 21.5만명이 고등학교를 가게 된다. 외고, 자사고, 국제고, 과학 정원은 줄지 않고 늘어날 것이다. 그대로 유지되도 학생수가 줄으니 2023년 태어난 아이들이 고등학교 갈때면 외고, 자사고, 국제고, 과학 정원이 전체 학생의 10%가 된다. 너무 많다. 지금으로 충분하다. 2024. 3. 25.
[오염된 학습데이터] 뉴욕시는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채용에 활용할 경우 채용 결과가 성별이나 인종 등에서 편향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평가해 매년 공개하는 규제를 2023년 7월에 발표했다. 아마존의 채용 AI프로그램이 여성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사례도 있었다. AI 프로그램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인간이 가진 편향성이 입력된 초기 데이터를 통해 그대로 반영되었고 AI가 편향된 정보를 토대로 학습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세계최초로 학습자 정보를 국가단위에서 모으려 하고 있다. 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불행하게도 그 꿈은 설계부터 잘못 되었다. 우리는 특수교육 대상자가 2023년 기준으로 1.9%밖에 안되는 나라이다.. 202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