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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교육정책 칼럼

[9월 4일 초등 정상적인 학사운영 어려워 보여]

by 조은아빠9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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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의 많은 초등학교들이 9월 4일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별로 재량휴업일이 되는 것이 최선이지만 교육부가 학교장을 파면이나 해임시키겠다는 겁박으로 전국 17개 학교만 재량휴업일을 결정했다.
오늘 우리학교도 집단행동을 각오한 교사들이 학교장을 모시고 부모들이 당황하지 않고 학교에 온 많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내장 발송을 요청했지만 거절되었다. 담임들이 개별적으로 발송하라는 것이다.
9월 4일 학사운영을 논의하자는 교사들에 말에 학교장은 9월 4일 당일 교사들의 출근상황이 파악되면 교육지원청이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명령을 받아 시행하면 된다고 한다. 9시에 교사들의 출근상황이 파악되고 교육지원청에 보고하고 다시 명령이 내려오기까지 담임이 없는 수많은 학급의 혼란을 어떻게 할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집단행동을 하면서 반아이들을 걱정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안스럽다. 교육지원청이 제발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기를 바라고 이런 상황에 예상된다면 미리 출근하지 않은 교사 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발표해 주기 바란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관리자와 교사가 나뉘어 지고 있다.
페친 여러분들 중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9월 4일을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우니 단축수업이나 아이들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대비하셔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수의 초등교사가 9월 4일 등교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교사들의 의지를 보고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