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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교육정책 칼럼174

[뭔가 찜짐하다]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을 수능 시험에 제출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했다.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라고 대통령실이 서면 자료로 밝혔다. 6월 모의고사문제를 어렵게 낸 책임을 물어 담당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강력한 이권 카르텔의 증거로 오늘 경질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수능과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담당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도 감사를 하겠다고 한다. 9월 모의고사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통열실이 수능의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줬고 제대로 하지 않으.. 2023. 6. 18.
[AI 디지털 교과서 학급데이터 누가 어떻게 소유학고 관리하나?] 오늘 장관의 브리핑 질문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래 질문이다. =============================== 학습데이터 관리에 대해서 우려가 큰 것 같은데요. 어떤 가이드라인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학습데이터가 AI 기능의 핵심이죠. 그래서 AI 디지털교과서 회사가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 AI 플랫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줘야만 디지털교과서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또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되는 데이터 부분이 일정 부분이 있을 수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국가의 역할, 또 민간 기업의 역할 이런 것들을 잘, 역할의 분담을 잘 디자인해서 한편으로는 민간이 데이터를 잘 충분히 활용해서 소위 AI 교과서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또 한편으로는 .. 2023. 6. 8.
[AI 디지털교과서 추진에 대해] 내일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몇가지 우려사항을 기록해 둔다. - 느린학습자(학습장애 4.3% 학생과 경계성 지능장애)를 게으른 학습자로 오해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 우리나라의 특수교육대장자는 1.6%. 게으른 학습자인지 느린학습자인지 어떻게 진단할지가 관건인데 이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연구 발주가 필요하다. - 작은 업체들이 뛰어들 수 있도록 교과서 전체가 아닌 단원별로 교과서(예를 들면 수학의 곱셈과 나눗셈, 도형 등등)를 개발하고 교사들이 선택 가능한 시스템 개발 절실.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단원별로 업체를 선정하여 업체가 경쟁을 유도하고 최선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필요. - 교사들의 상시적인 수업아이디어와 교재연구 결과가 .. 2023. 6. 8.
돌봄 하드웨어 예산과 컨텐츠 예산 비교 교육부가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위해 5년동안 특교 3600억씩 1조 8천억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23년, 늘봄 시범청 특교 지원액 : (당초) 약 600억원 → (개선) 약 1,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한다. 예산만 따져보면 돌봄사업보다는 학교복합시설사업에 특별교부금을 3.6배 더 많이 사용한다. 정부에서 건축사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2023.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