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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56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 교육공약집 분석 최종 공약 평가 발표 성명서(2012. 12. 13) 공약집을 보니, 문재인 후보는 사교육 규제 대책이 후퇴하였고, 박근혜 후보는 근본원인 해법이 여전히 부족합니다 ▲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최종 공개한 정책 공약집을 토대로 박근혜 ‧ 문재인 두 대선후보의 교육공약을 최종적으로 분석해... ▲ 대선공약 평가운동을 통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민들이 함께 요구했던 사교육 관련 23개 관련 정책의 최종 포함 여부를 점검하여 정리... ▲ 분석결과, 박근혜 후보의 경우 고교체제 등 사교육 유발 근본원인에 대한 해법이 여전히 부족하며, 문재인 후보는 ‘일몰 후 사교육 금지’ 등 핵심 사교육 규제 대책을 공약집에서 제외하여 오히려 애초보다 후퇴한 것으로 평가... ▲ 두 정당 모두 전반적으로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 등 다른 영역에 비해 교육공약에 대한 준비와 완성.. 2012. 12. 14.
학급이 곧 마을이다 1 월간 좋은교사 2006년 7월호 코너명: 홍인기와 함께하는 학급 경영1 학급이 곧 마을이다 좋은교사운동 첫 번째 연수캠프 때 초등학급경영 부분의 강사로 오신 안준상(두레학교)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선생님은 영훈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셨고 두레학교를 정기원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고 계셨다. 그때 들은 안준상 선생님의 학급경영방식인 ‘마을활동’은 완전히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래서 우리 학급에 적용해서 실천해 보았더니 아이들이 ‘책임감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임감 있는 제자’는 나의 교육목표이다. 아이들에게 제자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서 ‘책임감 있는 어린이’로 바꾸어 말하고 있지만 ‘책임감 있는 제자’는 내 마음속에 있는 푯대이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는 .. 2012. 12. 13.
옛날에 수학이 살았대 홍인기와 함께 수업하기1(2006년 7월 월간좋은교사) 옛날에 수학이 살았대 쉬는 시간에 몇몇 학생들이 수다를 떨고 있다. 교 사 (환하게 웃으며) 자, 즐거운(일부러 힘주어서) 수학시간이에요. 책 펴세요. 아이들 (교사의 반어적 표현에 기가 막히다는 듯이) 치~~. 아 이1 (볼멘 소리로) 수학이 뭐가 즐거워요? 아 이2 난 수학이 제일 지겨워! 교 사 수학을 모르면 커서 장사도 못해요. 물건 값을 계산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해요. 아 이3 (교사의 설명에 전혀 설득되지 않으며) 물건 값 계산하는 건 지금도 해요. 그리고 계산기도 있잖아요. 교 사 (아이들의 항의에 질 수 없다는 표정으로) 수학을 잘 해야 머리가 똑똑해져요. 수학을 못하면 나중에 대학교 가기 힘들어요. 아 이4 수학 잘한 아인슈타인은 다.. 2012. 12. 13.
사진 한 장 때문에 교실연가2(2006년 6월 월간 좋은교사에 실렸던 글) 사진 한 장 때문에 (홍인기)저는 보수적 교단에 속하는 예장 고신측 교회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랐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교단은 성령의 역사에 매우 소극적인 교단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박수를 치거나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조차 저에게는 매우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방언을 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저는 방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제가 생애에 딱 한번 방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1998년 제1회 기독교사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하다 보니 갑자기 터지는 급한 일들을 감당하느라 밤을 새기 일쑤였고,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몰라 늘 .. 201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