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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1월 26일

by 조은아빠9 201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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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6 금세>

1. 미국이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돼 왔던 무인공격기(드론) 운용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팔레스타인이 독립을 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밉니다.

3. 공재 윤두서의 작품 중 [자화상]은 자신의 성품과 기개, 자부심, 자신이 겪었던 슬픔까지 고스란히 그려 낸 그림입니다.

4.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자신의 집에서 투신한 고()유병수씨의 '민주시민사회장'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1. ", 드론 공격 규정 법제화 추진" (한국일보)

뉴욕타임스(NYT) 25(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드론 운용의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드론의 오폭에 따른 민간인과 어린이 희생 등 국제 사회의 비난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드론 운용 규정을 마련하는 작업은 대통령이 드론의 공격 대상 지정과 작전 승인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여름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 안보 관계자들은 드론의 사용 승인 및 작전 과정이 세심하고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과 고위 참모들은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후임자에게 드론 공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남겨주려는 의도도 작용했다고 NYT는 분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여부가 불투명했던 지난달 "드론 공격에 대한 법적 절차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고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형체가 없는 프로그램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에 따라 내년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조지 W. 부시 전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시작된 드론 공격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 300건 이상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2500명이 사망했습니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이들 중에는 민간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상당 수 포함돼 있습니다. 드론이 많이 활용된 파키스탄과 예멘에서는 민간인 희생에 따른 반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드론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 안팎에서는 과도한 비밀주의가 공개적인 토론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도 드론 동원이 미국에 대한 긴급한 위협에 대응하는 최후 수단이 돼야만 하는지, 동맹국 정부의 적을 공격하거나 특정 지역을 장악하려는 무장 단체를 저지하는 데 유용한 수단인지를 놓고 아직도 논쟁 중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미국의 초당적 외교정책 연구기관인 외교협회(CFR)의 미카 젠코 연구원은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공격하려고 뉴욕행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그들은 미국에 긴급한 위협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

무인공격기 공격 규정을 정하고자 하는 이번 논의를 통해 그 동안 베일에 감춰왔던 비밀 정보들이 공개되도록. 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이들이 오폭으로 인해 목숨을 달리한 민간인들을 기억하도록.

 

2. 팔레스타인 ‘독립의 꿈’ 머나먼 여정 (세계일보)

팔레스타인이 독립을 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밉니다. 오는 29(현지시간)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는 유엔총회에 표결권 없는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하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가로서의 지위를 간접 승인받는 의미입니다이스라엘과 미국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8일간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PA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유엔총회 193개 회원국 중 이미 130개국 이상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중국이 팔레스타인 지지와 함께 원조용 100만달러를 쾌척하며 지원사격에 나섰으나 하지만 미국이 추가 서류 등을 요구하며 표결 처리를 미뤄 만일의 사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옵서버국이 되면 국제사회에 요르단강 서안지구, 가자지구,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을 완전한 독립국으로 인정해 줄 것을 추가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어 1967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차지한 영토 반환을 위한 법적 조치도 취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독립 행보가 1993년 ‘오슬로 협정’을 위반한 ‘일방적 조치’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독립 문제는 이·팔 간 직접 협상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또 대신 걷고 있는 15억달러 상당의 팔레스타인 세금 수익 지급을 거부하겠다고 협박 중입니다. 그럼에도 팔레스타인은 유엔 투표 이후에 이스라엘과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 팔레스타인의 독립 열망은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무장투쟁을 일삼는 하마스의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경제·물리적 탄압은 주민을 궁지로 내몰았기 때문입니다. 외신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심부를 공격한 것은 가자 주민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3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해방운동) 봉기가 일어날 공산이 크다”며 “봉기가 일어나면 역대 가장 폭력적이고 잔인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은 특히 아랍의 봄 이후 중동의 정세 변화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인근의 이집트에서 독재정권이 교체되고 시리아에서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팔레스타인이 정치적으로 독립국을 인정받더라도 경제적 독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제목:

팔레스타인이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위치를 찾고 이스라엘과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주도록.

                                                                              

3. [자화상]을 통해 본 공재 윤두서의 삶(나를 세우는 옛 그림)

윤두서의 작품 중 [자화상]은 자신의 성품과 기개, 자부심, 자신이 겪었던 슬픔까지 고스란히 그려 낸, 세계에 자랑할 만한 그림입니다. 치밀하면서도 높은 기량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조선 초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수작입니다. [자화상]에서 풍기는 인상은 윤두서의 실제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윤두서는 평생 절제하고 엄격하게 자신을 관리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자화상]의 형형한 눈빛에서 한 치도 흐트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엄격함이 느껴집니다. 윤두서가 한창 나이 때는 서인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라 남인 가문이었던 해남 윤씨는 정치적으로는 흉인의 집안으로 벼슬길이 막혔습니다. 아무리 인품이 훌륭하고 가슴에 만권의 학문을 갖추었어도 세상은 그에게 학문을 이룰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늘 당화가 가문에 미칠까 봐 신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당색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잘못된 세상조차도 초월하려는 의지가 서린 윤두서의 심정이 그림에 비장하게 표현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며, 나름대로 책임을 다하며 살아왔노라 외치는 소리가 저 형형한 눈빛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또한 자화상을 보면 볼수록 학문과 예술에 대한 윤두서의 높은 자부심과 기품뿐 아니라 그 속에 스민 아픔과 고단함이 더욱 다가옵니다. 쏘아보는 눈빛에는 깊은 슬픔이 있고 작은 주름 하나하나에는 피곤함이 배어납니다. 윤두서는 조선 최고의 갑부 집 장손이었지만 그의 생활은 고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한양과 해남을 오가면 가문의 대소사를 챙겨야 했으며, 어려움이 닥친 친인척을 돌봐야 했고 기호 남인의 대표가문으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당화에 늘 걱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늘 관심을 가지고 가난한 백성을 구휼하고,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기여하려던 드높은 열망은 스스로를 한 시도 편안하게 두지 않았습니다. 22세 때 부인을 잃고, 양부모와 친부모의 사망으로 8년 동안 상복을 입어야 했으며, 두 형님, 절친한 벗, 학문적 동지들을 잃어 늘 슬픔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결국 큰 형의 죽음 후 몸이 쇠약해질 때로 쇠약해진 윤두서는 다음해인 1715, 감기를 앓다가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나이 48세 때 일입니다.

 

 ‘40대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는 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해 소중한 그 무엇을 얼굴에 담아내고 싶습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지금 당신의 얼굴은 어떤가요? 또 앞으로 어떤 얼굴을 갖고 싶으신지요?

 

출처손태호 [나를 세우는 옛 그림] 중에서.

 

기도제목 :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고, 소중한 그 무엇이 자신의 얼굴에 담길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4. '단일화 촉구 투신' 유병수씨 민주시민장 엄수 (뉴시스, 연합뉴스)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자신의 집에서 투신한 고()유병수씨의 '민주시민사회장'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 영결식에는 여태권 전북안심포럼 대표와 이춘석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 최규성 의원, 유성엽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510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단일화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진 유병수씨는 다음과 같은 유서를 남겼습니다. "두 후보님께 드립니다. 오늘 토론회를 보면서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일화를 속히 이루어 주셔서 국민의 염원을 이루어 주십시오. 국민이 분노할까 두렵습니다. 기득권 세력에 말씀하시듯 두 분도 야망 내려놓으시고 뜻을 모아 주십시오. 그리하여 한 분은 국민의 수레를 끌어주시고, 또 한 분은 밀어주시어 새 정치에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주십시오. 또한 땀을 흘려 일하고도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을 보살펴주십시오 (저에 진실한 마음을 부탁 드립니다. 두 분께 분노하지 마시고 힘을 모아 주세요)"

 

한편, 여야 대선주자들이 공식 후보등록(25~26) 첫날인 25일 대부분 후보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18대 대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3자 구도로 진행됐던 대선은 지난 23일 안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 2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오는 2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2 19일 대선 전까지 22일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125_0011634851&cID=10301&pID=10300

 

기도제목  :  

야권의 하나된 마음을 위해 투신한 유병수씨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새 시대에는 땀 흘려 일하는 농민과 이 땅의 소외된 자들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1-1. (출처 : 한겨레)

1-2. (출처 : 동아일보)

1-3. 10 6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시민과 반전단체인 코드핑크 회원이 무인폭격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시사인)

 

2-1. 이스라엘 병사들이 23일 가자지구 국경에서 총을 쏴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하마스 보건부 대변인이 말했다. (연합뉴스)

2-2. (출처 : 세계일보)

2-3. (출처 : 세계일보)

 

3-1. 공재 윤두서의 작품 [자화상]. 해남 윤씨 공재 윤두서(1668∼1715)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며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화가다. (알지블로그)

http://readersguide.tistory.com/86

3-2.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연이은 슬픔이 얼굴에 배다.’(네이버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pp0805&logNo=120142863943

3-3. 사진없음.

 

4-1.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유병수 민주시민장'에서 이춘석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 연합뉴스

4-2.  유씨의 영정사진연합뉴스

4-3.  22일 오후 510분께 전북 완주 모 아파트 13층에서 유모(52)씨가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투신하기 전 남긴 메시지가 삼베에 적혀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