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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1월 19일

by 조은아빠9 201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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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9 금세>

1. 지난 11 14,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이 시작한 이후 17일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한 800여 차례의 공습으로 어린이, 여성들을 포함해 39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2.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선 공산당 18차 당 대회를 전후해 중국 통치에 항의하는 티베트인의 분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 국내외 작가들은 철원에서 진행된 예술작품전시회를 통해 DMZ비무장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어냈습니다.

4.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의 철탑농성이 지난 15, 30일째를 맞았습니다.

 

1.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현황 (YMCA 생명평화센터)

지난 11 14,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이 시작한 이후 17일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한 800여 차례의 공습으로 어린이, 여성들을 포함해 39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자의 유일한 식량, 연료 및 구호물품 보급로였던 이집트와의 연결통로가 끊기고 전력시설이 파괴되었으며,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 1시 현재, 가자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봉쇄되고 군사작전 지역으로 선포되었고,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말 2009년초, 22일 동안 지상군을 투입하여 1400여명을 살해했던 전면전의 재판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은 먼저 내년 1월 총선을 앞둔 이스라엘 집권당인 리쿠드당과 연합정당인 베이타누당의 재집권 시나리오로 해석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쟁을 통해 내부의 불만과 위기를 밖으로 표출시키고 재집권을 도모한다는 것이죠. 또 하나는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한 위협, 강박이라는 해석입니다. 지난해 팔레스타인은 UN 안전보장이사회에 정회원 지위 승격을 신청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인해 안보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내지 못한 바 있고, 따라서 올해 특정회원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유엔총회에 독립국가 지위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걷고 있는 팔레스타인 세금을 주지 않는 등 공동의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입니다.

 

하늘 아래 거대한 감옥에 갇혀 오갈 데 없는 170만 생명의 절규가 있습니다. 인종과 식민지 차별, 그리고 분단의 아픔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경험과 그 아픔이 현재에도 온존하고 한국 시민사회에, 그리고 특별히 평화의 일꾼으로 부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 같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이 억압과 차별과 살육의 현장으로 방치되는 것에 더 이상 눈 감고 돌아서 앉아 있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기도제목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하도록.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자지구 사람들과 연대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게.

 

2. 중국 새 지도부에독립 요구’…티베트인 13명 분신 (한겨레)

17일에는 중국 서부 칭하이성의 퉁런현에서 창모 크이라는 티베트인 여성 운전수가 분신해 숨졌다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국제티베트캠페인 등이 발표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상다츠런이라는 24살의 티베트인이 퉁런현에서 가까운 이쿠현 정부청사 앞에서 분신 시위를 하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화장식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고, 현지 공안 당국은 무장경찰 병력을 증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퉁런현에서는 15 23살 여성 팅진 돌마와 18살 남성이 잇따라 분신해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당대회 전날인 7일 이후 분신한 티베트인은 적어도 13명 이상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국제티베트캠페인은 최근 중국 공산당 당대회를 전후해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의 권력 교체기에 티베트 통치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불만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집계로는 2009년 이후 75명 이상의 티베트인들이 분신해 이 가운데 59명이 숨졌다. 분신은 초기에는 아바현 등 쓰촨성의 티베트인 거주지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지만, 최근에는 티베트(시짱)자치구, 칭하이성, 간쑤성 등 티베트인 거주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잇단 분신에 대해중국 지도부가 자유와 정의를 포용하고, 티베트인의 비폭력적 투쟁을 탄압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금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소수의 티베트인 분신 사건을 기획·선동하는 것은 달라이 라마 세력이며, 독립을 목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이용하는 것은 불교 교리에 위배될 뿐 아니라 인류의 양심에 저촉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기도제목: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요구에 새로운 중국 정부가 귀 기울이고 티베트 인들의 의견이 수렴 될 수 있는 길이 만들어 지도록.

 

3. 비무장지대에 평화 심는 예술작품들 (경향신문)

군사분계선을 따라 동서로 약 248, 남북 각 2㎞ 폭으로 설정된 비무장지대(DMZ)는 무장이 허용되지 않는 군사적 완충지대입니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입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밤마다 주민들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점호가 있었고 현재도 방문 목적을 신고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통제가 일상화돼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비무장지대가 상징하는 대치와 공존, 일상과 통제, 파괴와 보존이라는 역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몇 달간 그 역설을 예술작업을 통해 드러내고 또 글자 그대로 DMZ가 ‘비무장’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어냈습니다. 작업은 전체 비무장지대 면적의 3분의 1이 포함된 곳이자 한국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철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양지리 철새마을과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기획위원회가 여는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2’는 그 결과를 모은 전시입니다. 국내 및 해외 작가 11명이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15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철원군이 주관하는 ‘철원안보관광’ 코스인 철의삼각전적관, 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구 노동당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프랑스 작가인 아망딘 페노(30)는 근대 사회에서 제도화된 국가 폭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큐멘터리와 실험적 비디오로 다뤄왔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철원에 소재한 군부대들에서 찍은 사진들로 남한 군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타자인 북한이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지 들여다봅니다. 김량(40)은 평화가 위협당할 때 인간의 주거권이 가장 먼저 폭력에 노출된다고 봅니다. 그의 영상작업 ‘집의 재생력’은 포격을 당한 연평도 가옥과 철원 양지리의 거주지를 촬영한 것으로 기억과 생성의 공간으로서의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인간 관계를 담았습니다. 니콜라스 펠처(30)는 평화전망대 관람실 내부에 ‘이탈된 시네마’라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만 동시에 투명한 매체인 유리로 만든 설치물입니다. 남북한의 접경지역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과 ‘타자’를 설정하는 보이지 않는 인식의 틀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최 측은 올해를 시작으로 비무장지대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전시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할 계획입니다.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232058495&code=960202

 

기도제목 :

비무장 지대에 담긴 평화라는 치열한 생명의 가치가 대치, 파괴, 통제라는 긴장의 경계를 해체시키고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적 삶을 실현시켜 갈수 있도록.

 

4. "살 에는 새벽추위, 철탑서 내려가고 싶지만 내려갈 수가 없다" (연합뉴스, 경향신문 )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해고자 최병승씨와 비정규직 노조 울산지회 천의봉 사무국장 등 2명은 지난달 17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에 있는 송전철탑에 올라갔습니다. 비정규직 노조는 곧바로 파업과 휴일 특근거부, 촛불문화제 등을 번갈아 가며 철탑농성자와 함께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철탑 아래에는 비정규직 노조 집행부와 해고자 등 50여명이 농성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찾은 철탑농성장의 모습은 변해있었습니다. 농성자들 밑에는 붉은 천에 흰색으로 쓴우리는 강하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현수막이 가로로 걸렸습니다. 그 아래에는 흰색 천에 검고 붉은색으로 쓴함께 살자, 불법파견 인정 비정규직 철폐라는 대형 현수막이 바람에 휘날렸습니다. 철탑농성장 바닥에는 비계(건설용 받침대)를 설치해 농성자들이 제법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위로 바람을 막을 천막도 쳤습니다. 농성 초기 작은 T자형 널빤지를 깔고 철탑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로프로 몸을 꽁꽁 묶었던 상황에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오랜 농성 중인 천씨와 최씨는철탑 밑으로 내려가고 싶다. 하지만 내려갈 수 없는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외쳤습니다. 천씨는 지난 8월 사측의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혀 회사 밖으로 쫓겨날 때 다친 어깨가 조금 쑤시지만 견딜 만하다. 현수막 글귀처럼 우리는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한밤중에는 그다지 춥지 않지만, 새벽 5시쯤에는 몹시 추워서 잠에서 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새벽의 고요함 속에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하지만 사측이 비정규직 문제를 애써 축소하려는 모습을 되새기면 몹시 화가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씨는사측이 어쨌든전향적이란 용어까지 써가며 해법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은 나름의 성과라며대선 후보들이 철탑을 방문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현장의 불법파견 확인과 행정지도, 형사처벌 같은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필요하고, 그럴 때 비로소 사측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법 마련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제10차 교섭을 열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투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11/14/0200000000AKR20121114039200057.HTML?did=1179m

 

기도제목  :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온갖 설움과 고통을, 철탑에 올라가 온몸으로 알리고 있는 두 명의 씨알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이 땅에서 가장 소외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도록.

 

 

사진설명:

 

1-1.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청년의 장례식

1-2. 사진2. 이스라엘이 14(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한 후 가자지구에서 연기 기둥들이 피어 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은 하마스의 군 최고 사령관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한 뒤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여러 차례 공습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보안 당국은 이날 폭격 이후 하마스 군 훈련시설도 공격 당했다고 밝혔다.

1-3. (출처 녹색당)

 

2-1. 인도 뉴델리에서 티베트인 학생들이 분신 자살한 티베트인들의 영정을 들고 중국 정부에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P 연합)

2-2. 티베트 망명정부가 세워진 인도 다람살라에서 8일 한 여승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 티베트 10대 승려 3명과 20대 여성 한명이 분신을 시도해 2명이 사망했다. (다람살라/AP연합뉴스)

2-3. 중국 티베트 자치정부가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처 방침을 밝혔습니다. (SBS)

 

3-1. 비무장지대(DMZ) (통일미래의꿈 블로그)

http://blog.unikorea.go.kr/2646

3-2. 사진작가 노순택씨가 찍은 철원평화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군인의 모습. “살려면 나는 보여선 안되고, 상대방을 끊임없이 봐야 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중앙일보)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857531&cloc=olink|article|default

3-3. 니콜라스 펠쳐, 이탈된 시네마(Dislocated Cinema), 2012, 유리와 패널(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232058495&code=960202

 

4-1.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해고자 최병승씨와 비정규직 노조 울산지회 천의봉 사무국장 등 2명은 지난달 17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에 있는 송전철탑에 올라갔습니다. (ⓒ 연합뉴스)

4-2.  한 달째 현대차 울산공장 앞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최병승(오른쪽), 천의봉씨가 15일 오후 농성장에서 아래를 보며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울산뉴시스)

4-3.  10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 정문 앞 철탑농성장 아래에서 열린 '2차 현대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 때 집결한 모습 (ⓒ 통합진보당 울산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