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7 금세>
1.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16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를 폭격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활동가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 지난 주 필리핀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보파로 인해 18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필리핀 ABS-CBN방송이 13일 보도했습니다
3. 자신이 곤경에 빠졌다고 생각될 때, 어떤 해결책도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는 마음이 생길 때, 그리고 어느 누구의 도움도 소용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기를 권합니다.
4. 12월 10~11일 친환경 농법으로 마을 섬기는 강화 주문도 서도중앙교회를 찾았습니다.
1. 시리아 전투기, 자국 내 팔레스타인 캠프 첫 폭격(연합뉴스)
다마스쿠스의 한 활동가는 이날 전투기가 발사한 2발 이상의 포탄 가운데 최소 1발이 다마스쿠스 남부 야르무크캠프의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명중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약 15만 명이 정착한 야르무크캠프가 전투기의 폭격을 받기는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이 활동가는 전했습니다. 야르무크캠프는 최근 시리아 반군 세력이 정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군 색출 작전을 펼쳐 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 전투기가 또 인근의 알 하자르와 아살리 지역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인권관측소 소장은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남부에서 군사작전의 수위를 높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반군이 북부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에 있는 정부군 훈련기지를 장악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이날 보도했습니다. 반군의 한 관계자는 "정부군과 20일 넘게 교전을 벌인 끝에 알레포 외곽의 훈련기지를 점령했다"며 "이 기지의 탱크들은 알레포 외곽 (반군 거점)지역을 포격하는 데 이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자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국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의 제재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시리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비판해 줄 것을 유엔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유엔이 시리아와 실제 협상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도제목 :
포격에 희생당한 난민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 고향을 떠나 거류민이 된 이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희생되지 않도록.
2. 필리핀 태풍 피해 사망·실종 1800여명 집계(머니투데이)
지난 주 필리핀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보파로 인해 18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필리핀 ABS-CBN방송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필리핀 국가재난방지위원회(NDRRMC)의 발표를 인용해 태풍 보파로 인한 사망자가 902명, 실종자가 934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재난방지위원회는 사망자 중 567구의 시신이 신원확인을 마쳤으며, 대부분의 사망자가 민다나오 섬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섬은 지난 주 처음 태풍이 상륙한 지점으로 다바오 오리엔탈 주에서 404명, 콤포스텔라 벨리 주에서 440명이 사망자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대부분 산사태나 불어난 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가 집중된 콤포스텔라 벨리에서는 현재 구호물자 전달이 어려워 살아남은 주민들이 식량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베니뇨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아직도 콤포스텔라 벨리 주의 많은 지역들이 고립돼 있다"며 "구름 낀 날씨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해 태풍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물자 전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최소 547만43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재민 중 7만9885명은 아직도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물자를 조속히 지원받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상심에 빠진 이들이 위로 받을 수 있도록.
3. 고르디우스의 매듭(Dr. 최의 휴먼탐구)
정신과 진료실에서는 병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내용 외에, 세상사는 이야기가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 즐거운 것도 있지만, 병원이기 때문인지 갈등, 불안, 당황, 고뇌, 후회, 자책,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사건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매우 난처한 처지, 소위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곤경에서 해결책을 찾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정신과 의사라고 해서 세상사를 풀어가는 뾰쪽한 비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를 에워싼 매듭을 푸는 묘수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왕인 고르디우스는 자신의 마차를 신에게 바치면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매듭으로 신전에 묶어놓았습니다.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를 정복하는 왕이 될 거라는 신탁이 내려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듭을 푸는데 도전했으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한참의 세월이 흐른 뒤, 동쪽으로 원정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이 매듭을 풀어보겠노라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풀리지 않자, 왕은 칼을 뽑아 매듭을 잘라 버렸습니다. 이 매듭을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이라고 부릅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잘랐다"는 표현은 복잡한 문제를 대담한 방법으로 풀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이 곤경에 빠졌다고 생각될 때, 어떤 해결책도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는 마음이 생길 때, 그리고 어느 누구의 도움도 소용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알렉산더 대왕처럼 과감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기를 권합니다. 발상을 바꾸면 의외로 손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대응해서, 동양에는 쾌도난마(快刀亂麻)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어지럽게 헝클어진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내려 애쓰기보다, 날랜 칼로 베어내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복잡하게 뒤얽힌 일 일수록, 단순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해보십시오.
Dr. 최의 휴먼탐구
http://drchoi.pe.kr/human-03.htm
기도제목 :
복잡하게 뒤얽힌 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은 것만 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과 단순한 해법에 대한 깨달음이 주어지고, 이어 용기 내어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4. 친환경 농법으로 섬 살린 교회 이야기 (뉴스앤조이)
주문도는 비록 섬이기는 하지만 배를 부리는 가구가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섬 안에 있는 논만 20만 평이고 밭농사를 같이 하는 가구가 태반이어서 주민들 생업이 대부분 농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산물도 어패류가 아닌 쌀과 땅콩입니다.
박형복 목사는 1998년 서도중앙교회에 부임해 들어와 마을의 필요를 돕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는 점을 깨닫고, 미생물을 이용한 수질 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법 보급에 앞장섰습니다. 농부들이 건강하기 위해서라도 생명 농업은 필수였습니다. 서도중앙교회는 유기농업하자, 땅을 살리자, 앞으로 대안은 생명 농업에 있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고 말로만 떠들지 않고 직접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10년 전부터 EM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생물을 저수지나 수로에 붓고, EM 발효액으로 생활 세제와 친환경 퇴비를 만들어 해마다 주민들에게 보급했습니다. 성과가 놀라웠습니다. 마을 저수지가 몰라보게 깨끗해졌습니다. 늘어난 붕어 수를 보고 주민들이 효과를 인정했습니다. 땅을 파면 지렁이가 흔한 걸 보니 지력도 나아진 게 분명했습니다. 섬마을 생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입니다.
평택에서 온 박상환 목사는 "지난 시골 교회 워크숍에서 서도중앙교회 박형복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이번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며 "평택 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열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급에 힘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출처 :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786
기도제목 :
하나님께서 서도 교회를 비롯한 시골의 이름없는 작은 교회들을 지켜주시어, 이들이 텅 빈 농촌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뭇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해나가도록.
사진설명:
1-1. 폭격 중인 시리아 군용기
1-2. 이스라엘 건국 직 후 고향에서 쫓겨나 피난 길에 나선 팔레스타인 난민들. ⓒwww.left21.com
1-3. 고단하고 처량한 난민의 삶. 사진은 시리아 난민
2-1. 필리핀 초강력 태풍 상륙, 필리핀에 초강력 태풍 ‘보파’가 상륙했다. (ⓒ기상청)
2-2. 필리핀 남부 동다바오(Davao Oriental) 주(州) 해변마을 반가가(Bangaga)의 태풍 ‘보파(Bopha)’ 피해 현장. (로이터)
2-3. 필리핀 국가재난방지위원회(NDRRMC)의 발표를 인용해 태풍 보파로 인한 사망자가 902명, 실종자가 934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연합)
3-1. 풀 수 없는 매듭, 복잡하게 얽혀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나타내는Gordian Knot.(이글루스)
http://xphil.egloos.com/1636971
3-2.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푸는 대신 한 칼에 잘라버리는 알렉산더 왕의 모습(네이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unja10753&logNo=140110597437
3-3. 발상을 바꾸면 의외로 손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잡하게 뒤얽힌 일 일수록, 단순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해보십시오.(네이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yoop119&logNo=20087927698
4-1. 사진은 1923년에 건립된 서도중앙교회 한옥 예배당. (ⓒ뉴스앤조이 김재광)
4-2. 박형복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는 10년 전부터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세제와 비료를 만들어 마을에 보급했습니다. 참가자들이 EM 발효액 만드는 원리와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 김재광)
4-3. 친환경 농법으로 마을 섬기는 사역을 배우기 위해 육지 교회 목회자들이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이 EM 발효액과 쌀겨를 혼합해 친환경 비료 만드는 과정을 실습 중입니다. (ⓒ뉴스앤조이 김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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