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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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차기 국무장관에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당)이 공식 지명됐습니다.

2. 2012년 한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권유린이 지속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인권이 보다 잘 지켜지고 향상되는 2013년을 기대해 봅니다.

3. 불안이나 두려움이나 미움을 증폭시키는 그 사건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못하도록 경험체계를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 사건의 관련자를 용서하고 그 부정적인 사건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 해야 합니다.

4. 올해 가장 화제가 된 과학기술뉴스에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선정됐습니다.

 

1. 미국 차기 국무 케리, 대북 대화 적극 나서나(한국일보)

대선 후보 출신이자 외교가의 거물인 존 케리가 국무장관을 맡게 되면서 미국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케리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년간 미국 외교의 중심 역할을 하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존경과 확신을 심어준 인물"이라고 케리를 소개한 뒤 "현장 훈련이 필요 없을 만큼 준비된 국무장관"이라고 추어올렸습니다. 또 "앞으로 미국의 외교를 이끌어갈 완벽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표는 오바마 재선 성공 이후 첫 각료 인선이자 국가안보팀 재편의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공식 취임하려면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상원의원들은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케리가 국무장관에 지명되면서 앞으로 4년간 미국의 외교 및 대북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케리는 1985년부터 연달아 10선에 성공한 최다선 상원의원입니다. 2004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2.5% 포인트 차로 아깝게 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 케리 찬조연설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던 케리는 이란-콘트라 청문회를 주도하고 베트남전 실종 미군 유해 반환 협상에 특사로 나섰으며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 복원을 위한 특사로 파견되는 등 민감한 외교문제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습니다.

 

케리의 외교철학은 독단주의를 배격하고 상호협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오바마의 외교철학과 일치하며 차기 국방장관이 유력한 척 헤이글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온건주의와도 맥이 통해 향후 미국의 외교 정책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케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식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현재 미국의 대북 정책기조인 '전략적 인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 대선 출마 당시 케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필요하면 북한과 양자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자 "이미 고립된 북한을 더 고립시키는 행동"이라며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경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케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되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원칙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존 케리 의원의 상호협력과 대화를 중시하는 외교 철학이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발현되도록.

 

2. 2012년. 여전히 인권이 도전 받은 한 해 (알자지라)

지난 12월 10은 세계인권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한 해를 돌아보면 이를 축하하기보다 더 배워야 할 한 해였습니다. 세계 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인권 향상을 기리며 채택되어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날입니다. 그러나 인권의 상황을 보면 인권의 날이 재정된 이래 그의 모든 해를 거듭하며 인권의 날의 이상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갈등예방과 평화포럼’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빌 오닐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북부 말리는 거의 지옥과도 같은 상태다. 그 상황은 여성들에게 더 심하다. 알카에다가 이슬람 근본주의 법, 샤리아를 시행하며 절단, 사형과 근심한 자유의 부재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북한인 심각한 전체주의적 억압으로 수없이 많은 인권침해와 유린을 지속하고 있고 “바흐란 정부가 기본적인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철저히 통제하고 공정한 사법재판도 기대할 수 없고 구금과 고문이 공공연히 저질러지고 있는 인권침해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단지 이 국가들만이 폭력적인 인권 상황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알자지라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 윙은 “나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서 최악의 인권유린을 보아왔다.” “그 외에 내가 본 몇몇 가장 극심한 폭력에 노출된 인권유린의 상황들은 남부 수단이었다. 그 중 하나는 엄청난 규모로 행해지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이었다.” 라고 말합니다. 많은 부분 이들의 상황은 2012년 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지만 여전히 미디어 조차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도제목:

2012년 한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존중 받지 못하고 고통 당했던 인권상황이 밝혀지고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3. 매듭을 푸는 수행자1 (수유너머)

막연한 불안이나 두려움이나 미움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러나 불쾌한 또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입니다. 이는 마치 몸의 통증이 병이나 상처가 더 악화되기 전에 빨리 치료하라고 경보를 울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은 더 나쁜 일이 닥치기 전에 피해를 막아 나를 보호하려는 감정들이므로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감정들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이 지났는데도 자꾸 증폭된다면 이는 불안을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두려워하며 미움을 미워하도록 작동되는 경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불쾌한 감정들은 실제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쓸어내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서 우리의 경험체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수행이라고 부른다면 아마 우리는 수행을 한 만큼 행복해질 것입니다.

 

무언가 계속해서 우리의 기분을 망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지 그걸 찾아냅시다. 우리를 쫓는 그것을 자의식 위로 불러내기 위해 자의식의 우리가 무의식의 우리에게 ‘너 왜, 뭘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미워하냐?’고 우리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를 쫓고 있는 감정이 어떤 감정이고 그 감정을 촉발시킨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를 떠올립시다. 우리를 쫓고 있는 저 부정적인 감정들을 외면하지 말고 그 감정들이 드러나는 방식 즉 그 증상들에 주목합시다. 그리고 그 증상들 너머에 그 감정을 촉발시킨 한 사건을 구체적으로 떠올립시다.

 

만약에 우리가 무의식의 정탐에서 우리를 쫓던 부정적인 감정이 어떤 감정이고 그 감정을 촉발시킨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를 찾아낼 수 있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물리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 방법은 부정적인 감정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예 부정적인 감정을 쓸어내고 그 자리를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즉 불안이나 두려움이나 미움을 증폭시키는 그 사건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못하도록 경험체계를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 사건의 관련자를 용서하고 그 부정적인 사건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 해야 합니다. 그 사건의 관련자가 우리 자신이든 남이든 다 용서합시다. 누구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우릴 괴롭히려고 그랬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면 누가 나쁘다고 탓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제목 :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과 미움을 증폭시키는 사건을 찾아내고, 그 부정적인 사건을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 할 줄 아는 내면의 힘이 우리에게 있도록.

 

4. 올해 과학뉴스 1위 원전사고 (한국경제)

올해 가장 화제가 된 과학기술 뉴스에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선정됐습니다. 가동 중단과 사고 은폐, 위조 부품 납품 등 잇따른 관리 부실로 5기의 원전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대표 강신영, 이하 과실연)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과학기술 뉴스 선정은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YTN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과실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회원 254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10대 뉴스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뉴스에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이어 2년 연속 원전 문제가 뽑혔습니다. 3월 발생한 고리 원전 1호기의 정전 은폐 사고를 시작으로 영광 3·5·6호기, 울진 4호기 등이 고장과 위조 부품 납품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한 해 동안 사고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국내 전력 공급의 20% 이상을 책임지는 원전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한파가 몰아친 이달 초부터 전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원전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방만한 운영은 물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검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부실관리까지 총체적인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였다는 게 과학계의 평가입니다.

 

‘구미 불산 누출 사건-재난 대응 문제점 노출’ ‘한반도 거대 태풍 3연타-지구 온난화 탓’ 등이 각각 3위와 8위로 뽑혀 원전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이 올해의 화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우성 과실연 정책기획위원장(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은 “지난해에 이어 원전이 화제의 뉴스로 선정된 것은 과학기술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기도제목 :

2년 연속 주요 뉴스에 뽑힌 원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마음 깊이 새기며, 에너지사용에 관한 우리 삶을 돌아보고, 예견된 위험을 벗어날 대안과 흐름의 전환을 만들어가도록.

 

 

사진설명:

 

1-1.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케리 의원을 지명했다. (뉴시스)

1-2. 케리는 이란-콘트라 청문회를 주도하고 베트남전 실종 미군 유해 반환 협상에 특사로 나섰으며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 복원을 위한 특사로 파견되는 등 민감한 외교문제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1-3.  케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식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현재 미국의 대북 정책기조인 '전략적 인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몬)

 

2-1. 2차 대전 이후 폐허로 변한 세상에는 인권 존중과 평화를 향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는 1948년 12월 10일 제3차 국제연합총회를 통해 세계인권선언(UDHR,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을 선포, 채택하였고 2년 뒤인 1950년 12월 10일을 “세계 인권의 날(World Human Rights Day)”로 정했습니다. (unhcr 블로그)

2-2. 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최소한이라도 인간의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지구촌을 꿈꿔본다. (네이버 블로거/pooltime)

2-3. 남부수단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정부군과 반군들에게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성폭력을 당해왔다. (알자지라)

 

3-1. 막연한 불안이나 두려움이나 미움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러나 불쾌한 또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입니다. (메리놀)

http://maryknoll.co.kr/board/board.php?bbs_id=media&mode=view&b_id=581

3-2. 무언가 계속해서 우리의 기분을 망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지 그걸 찾아냅시다. (이글스 블로그)

http://drchang.egloos.com/650136

3-3. 사건의 관련자를 용서하고 그 부정적인 사건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 해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yunmudo1027&logNo=150096091275

 

4-1. 올 과학기술계 10대 뉴스

4-2. 고리원전사고 한달 은폐

4-3. 고리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