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5 금세>
1. 시리아의 공군 대령이 전투기를 몰고 요르단으로 망명한 데 이어 시리아 정부군 소속 장교 4명이 추가 탈출하는 등 시리아 정부군의 이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스리랑카 난민 200여명을 태운 어선이 호주 본토에서 2600km 떨어진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근처 해양에서 좌초되어 90여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3. 1963년 8월 초, 미국이 유명대학 교수 15명에게 비밀리에 연구용역을 주고, 1967년 비밀 보고서를 받았다는데, 그 내용이 그야말로 모골이 송연 해 질 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4. 지자체들마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뭄 피해 대책본부를 구성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는가 하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현장을 점검하고 기우제까지 지내는 등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몸부림이 처연합니다.
1. 시리아 정부군 이탈 확산 … 장교 4명 추가 탈출 (연합뉴스)
시리아 반정부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6월 22일 시리아군의 준장 2명과 대령 2명 등 4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정부군을 이탈해 반정부 세력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들 4명이 지난 6월 21일 정부군을 이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6월 21일에는 시리아 전투기 조종사인 하산 함마데흐 공군 대령이 미그21기를 몰고 국경을 넘어 요르단의 군 기지에 착륙,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에서 친정부 민병대인 '샤비하'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대원 26명이 집단 살해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알레포 서쪽 지역의 한 도로변에 피로 범벅이 된 시체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중 일부는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나 2구의 시신은 군 전투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이어 "이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샤비하'들이다"라는 육성도 담겨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이 영상을 방영하면서 "무장 테러 단체가 야만적인 학살을 저질러 최소한 25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시리아가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던 터키 군용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시리아 관영 SANA통신도 군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비행 표적'을 격추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터키는 그동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해왔으며 이번 군용기 격추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시리아 사태 속에 양심에 따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이들의 마음이 모여 시리아에 평화가 오며 더 큰 국제 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2. 스리랑카난민 200여명 태운 보트 호주 근해 좌초.. (뉴스1, 알자지라)
칼 오캘러건 서호주 경찰국장은 21일(현지시간) 200여명을 태운 어선이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근처 바다에서 좌초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사망자 수를 약 75명으로 추정한 가운데 "현재로써는 사망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주해양안전청(AMSA)은 이날 오후 3시 스리랑카 난민 200여명을 태운 어선이 호주 본토에서 2600km 떨어진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근처 해양에서 좌초됐다고 밝혔습니다. AMSA 대변인은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생존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칼 오캘러건 서호주 경찰국장은 "다수의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캘러건 국장은 "배에는 200명분의 구명조끼가 없었다"고 말하며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약 75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진 초기 보도와 달리 현재로써는 사망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MSA에 따르면 현재 호주 WSA Dragon 등 화물선과 호주 군함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척의 상선과 인도네시아 해군선 등 총 4척의 배가 추가적으로 구조를 위해 좌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기도제목:
고향을 잃고 떠돌고 있는 수많은 국제 난민들이 떳떳하게 살수 있는 땅을 얻을 수 있도록. 지금도 어느 국경, 어느 바다를 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행중인 나그네 된 그들이 하루의 안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 전쟁이 국가 주업이라고?
1963년 8월 초, 미국이 유명대학 교수 15명에게 비밀리에 “세계가 영구적 평화단계에 진입했을 때 미국이 직면할 도전과 이에 대한 대응전략”이라는 연구용역을 주고, 1967년 비밀 보고서를 받았다는데, 그 내용이 그야말로 모골이 송연해 질 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국민이 전쟁 시기나 전쟁의 위협에 놓였을 때만 정부에 복종하면서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다. 적으로부터의 위협과 정복이나 약탈당할 공포 때문에 국민은 과중한 세금 부담과 희생을 감수한다. 또한, 전쟁은 국민의 강렬한 감정 촉진제다. 애국, 충성, 승리라는 정서 상태에서 국민은 무조건 복종하게 되어 있으며, 이런 때에는 어떠한 반대 의견도 배반행위로 비난 받는다. 그와 반대로 평화시기에는 본능에 따라 높은 세금정책을 반대하고 정부가 개인 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한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따라서 전쟁체제는, 1) 한 국가의 독립적인 체제가 존재하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정치 안정에도 필수불가결하다. 2) 전쟁이 없으면 정부가 국민을 통치하는 합법성에 문제가 생긴다. 3)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정부권력을 유지하는 기초를 제공해 준다. 4) 전쟁의 위협이 없는 정권은 결국 와해한다는 진리를 그 동안의 역사가 증명해 준다. 5) 평화단계에 진입하면 개개인의 이익 추구와 불공정함에 대한 불만이 분출하여 국가의 통치가 어려워진다. 6) 전쟁 가능성은 사회계층을 유지케 하고 국민이 정부에 복종하도록 해 준다.‘ 그럼 ‘전쟁은 국가의 주업이기 때문에 국가를 건강하게 해 준다’는 어느 아나키스트의 풍자성 멘트가 풍자만이 아니었다는 걸까요? 그나저나, 우리의 처지에 이를 대입해 보면 모골이 더욱 송연 해집니다.
한겨레 블로그
http://blog.hani.co.kr/zephyrnam/51527
기도제목:
국가 권력이 체제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을 수단화하는 것을 그치고,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늘 깨어있어서 생명과 평화의 삶을 견고히 살아갈 수 있도록.
4. 마른 하늘 타는 대지 대책본부 가동·수백억 긴급예산 투입… 기우제까지(서울신문)
경기도는 22일 지역 내 팔당호 물을 가뭄 피해지역에 공급하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팔당호 원수를 시흥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매일 2만t 내외로 공급, 최소한의 해갈에 도움을 주자는 것입니다. 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 이전의 '원수'로 저수지 인근 광역 상수도관을 통해 직접 저수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해갈될 때까지 계속합니다. 전남 목포시도 피해가 심각한 서남권 농민의 가뭄 극복을 위해 대동댐 용수를 일대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무안군 몽탄면의 달산수원지도 인근 무안지역 농민들을 위해 개방했습니다.
충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한 관정 등 용수원 개발 자금 33억 7500만원과 충남도 예비비 50억 원, 시·군비 50억 원 등 무려 133억 7500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화성,·파주·용인·이천·안성· 여주 등 가뭄 극심지역에 예비비 39억 원을 긴급 지원, 관정개발 등 긴급 용수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12개 안내센터 전 구간 517만 1000㎡에 수목 및 잔디 급수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농촌지역 공무원들은 직접 가뭄지역에 나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직원 60여명을 투입, 가뭄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서 고추·수박 등 밭 작물 물 주기 작업을 했습니다. 충북 제천시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범시민 차원의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경기 화성시 마도 면사무소는 지난 13일부터 전 직원을 동원, 보를 막고 양수기를 동원해 갈라진 논에 물을 대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하늘에 빌어보는 기우제를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23009004
기도제목:
오랜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시어 농사를 시작하는 농부들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우리도 이런 시기에 물을 아껴 쓰며 기우제를 지내는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사진설명:
1-1. 주 요르단 시리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반 바샤르 알 아사드 시위에서 한 노인이 아사드 대통령을 뱀으로 묘사한 그림을 들고 있다.
1-2. 지난 6월 8일 학살이 자행된 시리아 중부 알 쿠베이르에서 “(샤비하가) 살아 있는 사람에 불을 붙였다”며 피가 뭍은 천을 보여주는 남성. (교도통신)
1-3. 사진설명 없음.
2-1. 오스트레일리아, 크리스마스 섬 위치 (알자지라)
2-2.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알자지라)
2-3. 호주 WSA Dragon 등 화물선과 호주 군함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척의 상선과 인도네시아 해군선 등 총 4척의 배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알자지라)
3-1. ▲ 파시즘은 대중의 열정과 광기가 낳은 근현대적 현상이다. 파시즘은 애국심을 고취했다.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13900§ion=sc29
3-2. 전쟁체제는 한 국가의 독립적인 체제가 존재하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정치 안정에도 필수불가결하다…
http://www.vop.co.kr/A00000221596.html
4-1 경기도는 우리나라 가뭄의 피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일 화성시 일대 천수답 등 농지에 물탱크차 10대와 소방인력 20명을 동원, 100t 가량의 농수를 지원했다. (blog.naver.com/therubens)
4-2. 우리나라의 가뭄피해는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엊그제 비가 내리면서 일부 해갈이 됐지만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까지 나오는 등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이 더욱 시급한 실정입니다. (blog.naver.com/therubens)
4-3. "7월 초순까지는 버틸 것 같은데 그 이후에도 비가 안 온다면 심각한 가뭄 현상이 생길 것 같습니다." 농가의 주민들의 말입니다. (blog.naver.com/theru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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