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4월 16일

by 조은아빠9 2012. 4. 20.
728x90


20120416 금주의 세계.ppt


<2012. 4. 16 금세>

 

1.     15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중심부 곳곳에서 커다란 폭발과 함께 반정부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현지 치안부대 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2. 북한 로켓 발사의 완전한 실패가 새 지도자인 김정은에게 10억 달러 짜리 굴욕을 안겨줬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습니다.

3. 4.11총선은 반쪽의 패배였습니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열정을 희망으로 바꾸고 나아가야 합니다. 패배는 오늘이지만 희망은 내일입니다.

4.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 전원공급 중단 사고를 계기로 전국 원전을 특별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광원전 비상디젤발전기도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 아프간 탈레반 대공세 시작 (한겨레)

15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중심부 곳곳에서 커다란 폭발과 함께 반정부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현지 치안부대 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격은 오후 135분께 대통령궁으로 들어가는 카불 중심부의 잔바크 광장과 국회 주변에서 시작돼 아프간 정부 청사, 영국·미국·독일 등 서구 국가들의 대사관, 나토의 군부대 등에 집중됐습니다.

 

<뉴욕 타임스> "총격전과 커다란 폭발이 독일 및 영국 대사관과 나토의 주요 군시설 주변에서 벌어졌으며, 영국·캐나다 대사관과 세계은행 사무실 부근에 로켓포가 떨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 대사관으로 향한 두개의 로켓은 감시탑에 명중했으며, 영국 외교관이 사용하던 집에는 수류탄이 투척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에도 세발의 로켓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이날 공격은 카불 외에 로가르주의 정부기관 건물, 잘랄라바드의 공항, 파크티아주의 경찰 시설 등에서도 이뤄졌지만, 자세한 피해 내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아에프페>(AF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프간 정부와 침략군들은 탈레반이 봄철 공세를 펼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번 공격은 탈레반에 의해 조율된 것으로 반군의 봄철 공세의 시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즉각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나토군 관계자는 "일부 부상자가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2월 코란 소각과 지난달 벌어진 중무장한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반미 감정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입니다.

 

기도제목:

이번 교전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위해서. 3월 벌어진 민간인 학살 이후 중단된 탈레반과 미국의 평화협정이 재개되도록. 특히 이 일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도록

2.  로켓실패, "1조원짜리 굴욕"(연합뉴스)

북한 로켓 발사의 완전한 실패가 새 지도자인 김정은에게 `10억달러(11340억원 가량)짜리 굴욕(humiliation)'을 안겨줬다고 뉴욕타임스(NYT) 14(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 이번 실패는 김정은의 권력이 도전받을 첫번째 시험대인 동시에 그가 굴욕을 만회하려고 더욱 파괴적인 도발(3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아 최고 정치 지도자로서의 공식적인 등극을 자축하려고 실질적이면서도 상징적인 `불꽃놀이'에 나섰지만 로켓은 아무런 피해 없이 서해로 곤두박질쳤습니다. 휴대전화가 100만대 이상 보급된 북한에서 이는 언제까지나 숨길 수도 없는 사안이었고, 북한 당국도 이같은 당혹스런 뉴스를 공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같은 패배를 자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타임스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위해 4억달러의 발사대를 새로 만들었고 로켓 자체에 45천만달러가 투입됐으며, 미국의 식량원조 중단으로 2억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 있어 더 큰 문제는 낡은 로켓 기술의 실패가 아니라 김정은의 운명에 관한 것이라며 이번 실패는 이미 불확실성이 심각한 북한에 새로운 예측불가성을 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누가 실제로 북한을 통치하는지 확실치 않다며 북한 내부의 권력구도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음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미국에서는 김정은과 북한의 군부가 로켓 실패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타임스는 밝혔습니다.

 

 

기도제목:

권력승계 구축과 국제사회의 경제적 외교적 압력 속에 체제를 유지해가려는 북한의 그릇된 몸부림이 북한주민들의 삶에 더 큰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와 더 나은 방법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3. 4.11 총선 결과가 보여준 반쪽의 패배와 희망

4.11 총선 개표가 끝났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새누리당이 다시 152석을 차지함으로 여대야소 정국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11시가 넘어가면서 개표방송과 SNS를 모두 끊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습니다. 무려 4년이나 기다렸고, 고통을 이겨내고 아픔을 참았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라는 자괴감도 생겼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을까라는 고민과 답답함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참패의 원인을 나름의 분석도 하고 조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길이 보였습니다. 그 길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자만이 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4.11총선에서 힘을 발휘했던 계층은 누구일까요? 저는 이념도 정책도 네거티브도 고민하지 않았던 부동층이었다고 봅니다. 이들은 정당이나 이념이 아닌 인물론에 중심을 둔 사람들입니다그들은 정치가 아닌 사람을 보고자 했던 마음들이었고, 이것이 바로 안철수 교수와 같은 사람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진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싸움도 싫고,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는 것도 불안하고, 그렇다고 나쁜 놈은 밉고, 정책이 거기서 거기 같고, 그래서 이들은 사람을 봅니다. 이 정도면 된다는 조심스런 자신의 생각을 표로 말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이들이 이제 정당이나 조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이들을 발견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패배를 통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바로 대한민국 보수층과 지역주의, 부동층의 놀라운 벽이었습니다. 그들이 강자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을 가로 막고 있는 기존 정치 세력이 가진 끈질긴 생명력과 강력한 조직력이 바로 강자입니다. 그런 강자들은 날이 선 장검으로 대적하여 베어버리고 그 너머에 있던 약자를 포용하면 됩니다. 4.11총선은 반쪽의 패배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아있는 열정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 그 열정을 희망으로 바꾸고 나아가야 합니다. 새누리당 152석은 얼마든지 재보궐 선거로 과반 151석 밑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길이 험해졌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맙시다. 지혜롭게 그리고 철저하게 뚜벅뚜벅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때 우리는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패배는 오늘이지만 희망은 내일입니다.

 

아이엠피터 블로그

http://impeter.tistory.com/1818

 

기도제목:

총선의 결과가 가져올 힘없고 가난한 이들의 고단한 삶을 인한 연대의 필요와 성숙함을 갖춰가고, 절망 중에서도 희망을 열어갈 수 있는 사랑과 지혜, 용기가 있도록.

 

4. 원전 비상발전기 고장 또 '쉬쉬'…반핵단체 반발 (뉴시스)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 전원공급 중단 사고를 계기로 전국 원전을 특별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광원전 비상디젤발전기도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를 사실대로 밝히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는 이 같은 문제를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하고도 함구한 것으로 밝혀져 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15일 영광원전과 영광군에 따르면 정부는 고리원전 1호기 '블랙아웃' 사태를 계기로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영광원전 비상디젤발전기를 특별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123분께 영광원전 2호기 비상디젤발전기를 시험하기 위해 수동으로 작동시켰으나 114초 후에 엔진 냉각수 저압력 경보로 자동 정지됐습니다. 원전측은 엔진 진동으로 냉각수 저압력 설정치가 풀리는 결함 때문에 비상디젤발전기가 정지된 것을 확인하고 5시간30분 가량 뒤인 오후 7시께 발전기를 정상화시켰습니다. 이날 영광원전은 저압력 스위치를 즉각 교체했으며 진동 영향을 받지 않는 장소에 해당 스위치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영광원전 2호기 비상디젤발전기는 냉각수 압력이 11.4psig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지되도록 수치가 설정됐으나 엔진 진동으로 정지 설정치가 14.7psig로 높아지면서 정상 냉각수 압력에서 기동이 정지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상디젤발전기는 원전의 전원이 끊어졌을 경우 달궈진 원자로를 냉각하는 역할을 하며 원자로 냉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럼 폭발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특별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원전에 설치된 비상디젤발전기 모두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영광원전의 고장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정기호 영광군수도 비상디젤발전기가 고장을 일으킨 당일 영광원전을 방문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광군도 이 같은 고장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정 군수가 원전측에 "원자력 특성상 주민 신뢰를 쌓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신뢰구축의 방법은 원전의 전구 고장 하나까지도 주민에게 소상이 밝히는 것"이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의 원전 방문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영광 지역에서는 정 군수가 원전측에 투명한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지키지 않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핵단체인 영광핵발전소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은 지난 13일 정 군수를 항의 방문하고 공식 해명을 요구했습니다.이날 정 군수는 반핵단체와 면담을 갖고 비상디젤발전기 문제를 인지했으나 사소한 고장으로 판단해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핵단체는 조만간 이번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 집회를 갖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고리원전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834분께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 가동 정지로 전원이 12분 동안 상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들이 검찰에 고발 조치됐습니다.

 

기도제목:

이 시대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으로 원전사고 내용이 은폐되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이 투명하게 밝혀져 더 큰 재난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핵에너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안을 고민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