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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동 3월 5일

by 조은아빠9 2012. 3. 9.


<2012. 3. 5 금세>

 

1. 아프리카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에서군 탄약고가 폭발해 약 20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 2천명에 달하는 시리아 주민이 유혈사태를 피해 국경 너머 레바논 북부로 탈출하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3.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영토를 둘러싼 분쟁들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4. 2일 오전 10,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은 <한국방송>(KBS) 기자들이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신관 계단 앞에 모여 '국민들께 드리는 반성의 글'을 올렸습니다.

 

1. "콩고 군탄약고 폭발 200명 사망"(<연합뉴스>)

AFP 통신은 4일 오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수도 브라자빌 동부에 위치한 음필라 군부대의 탄약고 2곳이 연쇄 폭발해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인 근로자 3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1045분까지 최소 5차례의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박살 나는 등 많은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이날 폭발은 콩고강을 국경으로 접한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의 일부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폭발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젊은 여성도 포함됐으나 대부분 군복을 입은 군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군부대 인근 거리에서 부상한 군인들이 응급처치를 받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외교관은 "정치적인 것은 아니라며 데니스 사수 응궤소 대통령이 군참모총장과 함께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말했습니다.현지 국영 라디오는 샤를자카리보와오 국방장관을 인용해 이번 사고가 탄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도제목:

탄약고 폭발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서. 전 세계가 전쟁을 위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무기를 창고에 들이는 대신 평화를 가슴에 품을 수 있도록.

 

2. 자유시리아군 철수…‘저항의 홈스’ 보복에 떤다

시리아에서 반독재 무장투쟁을 벌여온 자유시리아군이 1일 근거지인 홈스 외곽의 바바 아무르 지역에서 퇴각한 뒤 저항이 멈춘 자리를 시리아 정부군이 밀고 들어왔습니다. 외신기자들마저 모두 피신한 ‘저항의 도시’ 홈스는 완전히 고립된 채 조만간 닥쳐올지도 모를 ‘살육의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자유시리아군 장교인 오마르 알홈시는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위성전화 통화에서 “식량과 의약품을 반입할 모든 통로가 완전히 끊겼다. 더는 홈스에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바샤르 아사드(47) 정부군으로부터 탈취한 무기로 버텨왔는데, 4주째 이어진 정부군의 포위와 집중공세로 탄약이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탱크와 장갑차의 호위 속에 바바 아무르 지역에 진격한 시리아군 보병들은 집집마다 샅샅이 뒤지며 반군과 가담자 색출에 나섰습니다. 알홈시는 “가능한 많은 주민들을 피난시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시리아군이 남은 주민들에 대한 보복을 벌일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주민 왈레드 파리스도 이날 밤 위성전화 통화에서 “30분 전에도 포탄이 날아왔다. 내 친구 한 명은 포탄에 맞아 몸이 두동강 났다. 상수도는 4일째, 전기는 20일째 끊겨 자동차 배터리에서 전기를 끌어쓰고 있다. 유무선 전화도 끊겼다”고 처참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설상가상, 지난달 29일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굵은 눈발이 쏟아졌고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는 물을 구할 길이 없는 홈스 주민들이 그릇과 세수대야 따위를 들고 나와 쏟아지는 눈을 받아 담는 모습을 촬영한 58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가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의 거듭된 입국 요청을 거부한 것에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지원 원칙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 대한 구호 요원들의 즉각적이고 자유로운 현장 접근을 허용하라”고 시리아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4&oid=028&aid=0002132546

                                     

기도제목: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시리아의 유혈사태가 속히 중단되고 처참한 상황에 놓인 시리아의 국민들이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신속한 대처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3. 동아시아는 지금 영토 분쟁 중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영토를 둘러싼 분쟁들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지난 20109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싸고 한차례 충돌했습니다. 이어 10월에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러시아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쿠릴열도 남방 4개 섬 중 하나인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를 방문하면서 러·일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저기 영토 다툼에 휘말린 것은 일본만이 아닙니다. 중국 역시 남중국해의 난사(南沙)군도와 시사(西沙)군도를 두고 필리핀·베트남 등 주변국들과 갈등 중입니다.

 

각국이 넓이가 수 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작은 섬들을 두고 치열한 갈등을 벌이는 것은 섬 주위의 바다 밑에 잠자고 있는 막대한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입니다. 난사군도와 시사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에는 약 280t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천연가스 매장량도 750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조류·바다거북 등 어족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섬에는 인산질 비료로 널리 쓰이는 구아노(guano·건조한 해안지방에서 바다새(海鳥)의 배설물이 응고·퇴적된 것)도 풍부합니다. 센카쿠 열도 인근 동중국해에도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습니다. 이 일대에는 흑해 유전에 버금가는 72t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 1969년 유엔이 이 일대 해저에 석유를 포함한 막대한 천연자원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부터 이 지역을 두고 본격적으로 영유권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동아시아의 바다와 인도양을 잇는 위치에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요충지(要衝地)로 여겨집니다. 중국은 남중국해를핵심지역으로 선포하고 최근 이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변국뿐 아니라 미국도 주요 자원 수송로인 이 해역의자유통항권을 주장해 중국과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릴열도가 있는 지역에도 석유, , 황 등의 해저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세계 4대 어장인 북서태평양 어장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어 어족자원도 풍부해 러·일 모두 이곳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8/2010110800538.html

 

기도제목:

무거운 역사, 기억, 영토문제, 근대화를 향한 각축 가운데 각 사회 및 국가간에 적대성이 깔려있는 작금에서 타자의 고투를 나눠가짐으로 갈등의 동아시아에서 상생의 동아시아로 나아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4. "MB 4, KBS에 악몽무늬만 공영, 실체는 국영” (노컷뉴스, newsface)

"약자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고, 기계적 중립을 앞세워 진실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2일 오전 10,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은 <한국방송>(KBS) 기자들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신관 계단 앞에 모인 기자 150여명은국민들께 드리는 반성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윤섭 KBS기자협회 부회장은여기 모인 이유는 딱 하나, 밖에 나가서 더는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동진 기자협회 회장은 “(윗선에서) 정권 홍보성  아이템을 발주해 어쩔 수 없이 제작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4년간 수치심으로 지내왔다고 말했습니다.

 

제작거부에는 300여명의 보도본부 소속 기자 가운데 팀장 급 이상 간부 80여명을 뺀 220여명 중 150여명이 참여했다고 협회 쪽은 밝혔습니다. 제작거부는 협회의 새 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전 집행부 징계 철회와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1월 사 쪽은 2010 7월 파업을 주도한 기자 4명 등 새 노조 전 집행부 13명을 무더기 중징계했습니다. 집회에서 징계자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엄경철 기자(정직 6개월) “KBS 설립 목표가 사회환경 비판과 감시라고 명확히 적혀 있지만, 김인규 사장은 취임 이후 권력 감시와 비판을 말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메인뉴스인 <뉴스9>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추진 기사가 두 꼭지 나갔는데(229일치), 기지 반대 인터뷰는 단 10초만 나갔다기지 반대 입장을 묵살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성재호 기자(정직 5개월)지난 4년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KBS 새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보도부문 간사를 맡고 있는 최경영 기자 역시 'KBS 시청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단 한번도 'BBK의혹', '4대강 사업', '내곡동 사저논란', '10.26 선거부정' 등을 정면으로 다루지 못했다정권의 이익에 불리한 것은 배제하거나 축소하고, 유리한 것은 허황되게 부풀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 쪽은불법 제작거부는 사규 위반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홍보실 쪽은한국방송 기자는 휴직·연수·타 본부 파견자 포함해 서울만 520명이며 지역 기자들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전체 기자 중 일부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뉴스 제작은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도제목: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공영방송이 정권의 대변인이 되어 편파, 부정방송을 해왔던 지난 날을 애통하며 양심 선언을 한 기자들의 연대가 국가와 자본권력으로부터 해방된 진정한 언론을 탄생시키도록.

 

 

사진설명:

 

1-1.         없음

1-2.         콩고공화국의 수도 브라자빌에서 4일 탄약고가 폭발해 150명이 숨지고 1500명이 다쳤다고AFP 통신이 보도했다.

1-3.         4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콩고 브라자빌 탄약고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콩고강

너머 킨샤샤에서 포착됐다. AFP=News1

 

2-1.         2천명에 달하는 시리아 주민이 유혈사태를 피해 국경 너머 레바논 북부로 탈출하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2-2.         정부군이 홈스 지역에 무차별적인 "방벽과 야전 진지를 완전히 부수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포격을 가하고 있다.

2-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정부가 국민보호 책임을 저버렸다며 시리아 당국의 지나친 무력 사용은 평화적이었던 반대파들까지 무장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3-1. 동아시아의 주요 영토 분쟁지역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kbongcho&logNo=10094796990&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3-2.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영토 분쟁

http://inside.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5/2010110501418.html

3-3. 중국은 남중국해를핵심지역으로 선포하고 이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다.

http://www.soundofhope.co.kr/bbs/board_view.php?bbs_code=bbsIdx46&bbs_number=76&page=1&keycode=&keyword=

 

4-1. MBC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KBS 기자들도 2일부터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보도전문채널인 YTN노조도 파업 돌입을 가결했고 연합뉴스는 연가투쟁으로 사실상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노컷뉴스)

4-2. 양대 공영방송을 비롯해 정부ㆍ여당이 직간접적으로 사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언론사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파업 등 투쟁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KBS 기자협회)

4-3. KBS 기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제작 거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결의대회는 당초 본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의 원천 봉쇄로 장소가 바뀌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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