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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4월 2일

by 조은아빠9 201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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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금주의 세계.ppt


<2012. 4. 2 금세>

 

1. 파키스탄에서 부모가 새 교복을 사 줄 형편이 못되자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던 캄란 칸(13)이 끝내 숨졌다고 1(현지시간) 그의 가족과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2. 일본 내각부 전문가검토위원회가 31일 남해(난카이)해구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최대 규모를 예측 발표하면서, 일본에서 또 한번 지진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3. 우리가 맞는 총선과 대선의 해인 금년, 모두 합심하여 현명한 선거를 치른다면, 행여 ‘선치’가 올 수도 있습니다.

4. 유가상승으로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 교복 못 사 비관한 파키스탄 소년 분신 자살 (연합뉴스)

키베르파크툰와주의 샤브카다르 마을에 살던 칸의 가족은 음식을 마련할 돈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어머니는 파출부로 일하고, 아버지는 4달 전 빌린 돈으로 취업비자를 얻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으나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칸의 가족은 다른 파키스탄인처럼 수업료를 낼 형편이 안됐습니다. 그러나 유망한 학생이었던 칸에게 한 지방 사립학교가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칸의 형은 동생이 가족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금속 조각과 같이 팔 수 있을 만한 물건을 찾으러 마을을 돌아다녔다면서 그가 한번도 부모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던 칸이 새 교복을 사달라며 부모에게 처음으로 떼를 썼습니다. 입던 교복이 닳아 입고 다니기가 창피했던 것입니다. 며칠간 매달리는 칸을 달래다 화를 참지 못한 어머니는 지난달 24일 아들을 때렸고, 칸은 "교복을 사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며 반항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칸은 집 밖으로 뛰쳐나가 온몸을 휘발유로 적신 뒤 분신했습니다. 몸 전체의 65%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의 부모는 치료비를 마련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칸의 형은 "의사는 5500달러(한화 약 621만원)를 내라고 했지만 우리는 음식을 살 돈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칸은 5일동안 위독한 상태에 있다가 31일 숨졌습니다.

 

칸의 사연은 음식을 마련할 돈조차 없는 수많은 파키스탄 빈민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실제 파키스탄 공립학교는 수업료가 한 달에 2달러( 2200) 정도지만 자녀가 많은 파키스탄 빈민 가족에게는 이조차 버겁습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인 30% 2년 이하의 교육을 받으며 6세 이상 16세 이하의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조차 절반가량이 한 문장도 읽지 못할 정도로 열악합니다.

 

기도제목:

캄란 칸의 가족들을 위해서. 사회 계층의 높고 낮음이나, 돈이 있고 없음에 따라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아닌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세상이 되도록.

 

2. , 규모 9급 서일본·수도권 대지진 공포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서일본대지진과 수도권 직하형 지진의 규모와 피해 범위를 기존 추정에 비해 크게 확대한 재검토 결과를 내놓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서일본대지진을 최악의 경우 규모 9급으로 상정하고 피해 범위가 기존 예측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해 충격을 줬습니다.
30년 내 70%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규모 7급 이상의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현실화할 경우 2500만 명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일본대지진과 수도권 직하형 지진의 지진대는 일본 본토의 중남부 앞 태평양 연안으로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지진 영역입니다.

서일본대지진의 규모(M)는 작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유사한 9.1로 설정됐고 쓰나미는 최고 34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현 시점에서 서일본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거대 쓰나미에 대한 대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컨대 시즈오카현에 있는 주부(中部)전력 산하 하마오카 원전 1∼5호기의 경우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반성에서 현재 주변 방파제를 18m로 높이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서일본대지진 발생시 최고 21m의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서일본대지진 발생 영역인 난카이 해구는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시즈오카현에서 미야자키현 앞바다까지 약 750㎞에 걸쳐 있으며, 태평양 쪽의 필리핀 플레이트()와 대륙 플레이트의 경계선입니다. 필리핀 플레이트가 대륙 플레이트 밑으로 침하하는 형태로 지각운동이 일어나면서 지진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직하형 지진은 지진의 충격이 좌우 수평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상하 수직으로 전달돼 피해가 일반 지진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5 1월 발생해 6400명이 숨진 한신대지진이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수도권에서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도 6 () 이상의 지진에 휩쓸려 피해가 예상되는 인구는 약 2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일본대지진의 집중 피해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이와테현의 인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4년 규모 7급의 수도권 직하 지진이 일어날 경우 도심의 최고 진도가 6()에 이르러 최악에는 약 1 1천 명이 숨지고, 경제 피해가 112조 엔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 피해 범위가 더 넓고 충격도 커 피해 규모를 다시 추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제목:

동일본 지진이 남긴 여전한 상처 속에 또 다른 거대한 재난에 직면해 있는 일본인들을 위해불안감과 함께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대중들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이 계획되고 준비되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3. 좋은 정치는 오지 않을 것인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우리 백성들, 얼마나 오랫동안 ‘선치’를 바라고 기다렸던가요. 우리 백성들 뿐 만 아니라 200년 전의 다산 정약용도 참으로 간절하게 ‘선치’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지만 선치를 만나지 못한 다산은 “백세토록 선치는 없었다(百世無善治)”라고 탄식하면서 500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어떻게 해야 선치가 올 것인지 그 대안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착한 정치, 잘하는 정치, 좋은 정치의 의미를 지닌 ‘선치’,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역사와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임금이 임명하던 정치지도자들의 시대는 지났고 우리 국민들의 투표로 정치지도자를 뽑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총선이 중요하고 대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맞는 총선과 대선의 해인 금년, 모두 합심하여 현명한 선거를 치른다면, 행여 ‘선치’가 올 수도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염원하는 심정으로 참다운 선거를 해본다면 어떨까요.

 

『목민심서』에는 참으로 소박하게 선치가 올 길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정자(程子)는 정치를 하면서 ‘시민여상(視民如傷)’이라는 네 글자를 써놓고 ‘나는 날마다 이 문구에 부끄러움이 있다’고 하였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백성은 상처를 입은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을 어루만지고 보살펴주는 심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정치의 요체는 두려워할 외() 한 자뿐이다. ()를 두려워하고, 법을 두려워하며, 상관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두려워하면 된다”라고도 했습니다. “정치를 하려면 세 글자의 오묘한 비결이 있으니 첫째는 맑음[]이요, 둘째는 삼감[]이요, 셋째는 부지런함[]이다”라고도 했습니다. 백성들을 상처 입은 환자로 보지 않고 멋대로 취급하는 사람, 의도 두려워하지 않고 법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백성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청렴하지도 신중하지도 부지런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은 절대로 선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목민심서』의 정신입니다. 그런 사람을 뽑았기 때문에 결굴 ‘선치’는 오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모두가 자기의 사욕을 억제하고 사심(私心)을 죽여 공심(公心)을 회복하고, 만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굳은 각오로 약속을 이행하는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흑색선전이나 색깔론을 덧칠하여 과장과 허위로 상대방이나 반대당을 이기려는 허튼 수작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율기의 덕목을 지닌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선출하는 한 ‘선치’는 영영 오지 않습니다. 제발 좀 좋은 정치가 왔으면 합니다. 착하고 잘하는 정치 좀 구경하면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거를 잘하려면 언론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언론다운 언론이 없는 나라, 누가 옳고 바르며,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가를 가려주는 언론이 없는 한 ‘선치’는 절대로 오지 않습니다.

 

박종국 불로그

http://blog.daum.net/jongkuk600/13768709

 

기도제목:

금년에 맞이하는 4.11총선과 대선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하고, 사심을 버리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선치를 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4. 中企 "레미콘 운반거리 멀면 기름값도 안나와" (파이낸셜뉴스)

유가와 관련이 깊은 제조공장은 물론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물류업체 등 중소기업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으나 정부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수병과 막걸리병(PET)을 제조하는 경기도 안산의 A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기업명을 밝히는 것을 꺼렸습니다. 원재료 공급업체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A사 관계자는 "PET가 유화제품이라 유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재료 판매업체는 대기업 중심으로 4개사만 존재하는데 국제 유가가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이를 근거로 원재료 가격을 계속 상승시키려 해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A사에 따르면 국제유가 100달러 기준일 때 원재료 가격은 1500~1600(2009~2010)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000원대로 올랐고, 올해 초 1850원대로 잠시 주춤했지만 원재료가의 장벽은 여전합니다. A사가 납품하는 막걸리병이나 생수병의 경우 정부시책에 따른 소비자물가 규제 대상 제품이기 때문에 납품할 때 단가를 올릴 수도 없어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마진을 없애고 납품할 수밖에 없습니다. A사 관계자는 "중간 유통 단계가 너무 불합리하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것을 생각하면 납품단가를 12~13% 정도 올렸어야 했지만 5%밖에 올리지 못했다"면서 "동종업계 몇몇 업체들의 도산 소식이 들려올 때면 가슴이 철렁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남동공단에서 플라스틱 사출품을 제조하는 B사는 유가상승으로 생산원가가 높아져 최근 회사의 수익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B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재무제표에 적자 났다고 그대로 기입하지도 못한다. 바로 은행 대출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문을 닫고 싶어도 은행 빚도 갚아야 하고 시설이 이미 있으니 그냥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연초부터 업종 간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당기간 진통을 겪었던 레미콘도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특히 레미콘의 경우 제조공장에서 건설, 토목현장까지 완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많은 연료를 소모하므로 유가 수준이 곧 수익성과 직결됩니다. 경기 용인에 있는 K레미콘 사장은 "레미콘을 먼 곳의 공사현장까지 운반한다고 해서 거리에 따라 건설사들이 운반비를 더 쳐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가능하면 왕복 20㎞내 반경에서 운반시간을 최소화해 그나마 적자폭을 줄이고 있는 것이 업계의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중소제조업체 1407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영상 가장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부분이 '내수부진'(59.9%)에 이어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49.9%)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입니다. 정부가 고유가와 관련해 따로 준비하는 중소기업 지원책은 없습니다. 다만 고유가로 경영이 어려워지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경영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국가적 차원에서 유동성위기가 발생했을 경우에나 긴급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모두 연초의 사업계획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계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청과 시민들이 정부 대책에 의지하기보다는 생활방식의 전환을 이뤄내고 에너지 자립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며 살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