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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를 시작한지 10년 품앗이 공동육아까지 하면 14년
늘 학교터전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인들 눈치보느라, 주변에 아이들 소움때문에, 교회마당을 빌리기 위해 사정도 하고 그렇게 마음 졸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자신의 청춘을 바치며 최저 임금도 안되는 돈을 받으며 교육에 헌신하는데 한번을 안도와 주느냐고
그런데 꿈에 그리던 장소를 어느날 아는 선배가 매입을 한다는 전화를 받던날 '내가 이놈아 다 준비해놨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학비가 없어서 그만두어야 할 아이가 생겨 노심초사 했는데 아시는 분이 3년간 후원 장학금을 주시겠다는 소식에 다시 울컥 했습니다.
도와주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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