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 의한 산업구조조정은 자본시장의 의한 구조조정과 어떻게 다른가?]

 

아침에 한국은행의 이슈리포트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를 읽다가 든 생각이다. 우리가 격은 IMF자본시장의 문제로 산업계의 구조조정이 발생한 사건이다.

하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도 발생한다. 예를 들면 분유산업은 출생아수 감소로 대부분의 관련 기업이 문을 닫았고 고급화 전략을 선택한 1위 기업만 살아남았다. 영유아 교육시장의 경우도 아파트 안에 가정집을 개조해서 어린이집으로 만들었던 곳은 보건복지부의‘보육통계’에 의하면 2023년 가정어린이집은 2020년에 비해 4,837곳이 줄었다. 2020년 대비 31.1%가 줄었다.

*인구감소에 의한 산업구조조정은 자본시장의 의한 산업구조조정과 다른점

1. 천천히 발생한다.

자본에 의한 산업구조조정은 급격하게 발생한다. 우리가 맞이한 IMF는 헤지펀드의 공략에 우리나라가 당한 것이 정설이다. 순신간에 벌어진 일이다.

2. 개인의 책임으로 환원된다.

우리나가 같은 경우 일본과 달리 명백히 인구정책 실패의 결과임에도 인구감소에 의한 위기는 천천히 발생하고 사전에 예고 되었기에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에 저항이 적다.

인구 감소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정해진 사실이고 정부가 충분히 미리 공지 하지 않아도 정부를 원망하지 않는다. 출산율 감소는 개개인의 선택이고 그 결과는 마치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일이라 원망이 적다.

3. 시장에서 탈락하면 재진입 불가.

자본시장의 변화에 의한 구조조정은 자본시장의 변화에 의해 다시 회복하거나 새로운 시장의 형성으로 패자부활전이 가능하지만 인구에 의한 구조조정은 시장의 규모축소를 불러오기에 돌이킬 수 없다. 시장에 재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경제학을 전혀 모르는 개인의 생각이고 이 부분이 이미 경제학 어디에 정리되어 있겠죠.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없으면 경제전공자가 연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