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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제목 2012년 2월 6일

by 조은아빠9 201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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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금세

 

1.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현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기지 이전을 분리해 해병대의 괌 이전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 시리아 정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안보리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못하며 시리아 정부군과 반정부군 간 유혈 충돌 사태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가진 정체성은 열린 정체성으로서 타인들의 속성과 문명을 이해하고 포용하여 공존.공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강원도 태백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유독가스를 마신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 오키나와 미 해병대 먼저 괌 이전 추진키로 (<경향신문>)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현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기지 이전을 분리해 해병대의 괌 이전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해병대의 괌 이전을 서두르는 것은 중국 군사력 강화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전력 운용 유연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아사히신문> 5일 미·일 양국이 2006년 합의한 '주일미군 재편계획'을 재검토해 후텐마 기지 이전에 앞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4700명을 괌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6일부터 미 워싱턴에서 심의관급 협의를 벌여 13일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초 이전할 해병대 병력은 8,000명이었지만 4,700명으로 줄이고, 나머지 3,300명은 호주와 필리핀 미군기지에 순환 파견할 방침입니다.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는 1만 명 규모로 줄어듭니다.

 

양국이 계획 수정에 나선 것은 후텐마기지를 같은 현의 헤노코 해안으로 옮기려는 계획이 주민 반발로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괌 이전 병력 규모를 줄여 미 의회의 군비 삭감 요구에 부응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습니다. 중국의 위협에 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 유지·향상을 위해 기존 병력의 효율적 운용에 역점을 두는 전략 변화도 엿보입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항구적 주둔보다 동맹국과 우호국에 병력을 순회 파견해 경비를 줄이면서도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중국의 군사적 반경이 넓어지면서 후방강화 필요성이 커진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신문> "항공모함 건조, 미사일 개발로 중국의 '접근거부능력'이 향상되면서 미군이 병력을 후방으로 옮기는 추세"라며 "미 해병의 괌 조기이전이 중국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는 괌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국은 후텐마기지 헤노코 이전 계획은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미국이 후텐마기지 이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 설득에 실패하고 대체 이전지를 찾지 못할 경우 기지 이전 문제는 '고착화'할 우려도 있습니다.

 

기도: 미국의 군사 정책으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오키나와 주민들을 위해. 오키나와 주민들이 이번 발표에 실망하지 않고 미군기지 이전을 위해 힘을 내도록. 미국이 패권주의를 포기하고, 군대가 파견된 모든 나라 주민들의 인권과 생존권을 존중하도록.

 

 

2. 시리아 본격 내전상태로 빠져들 우려

 

시리아 정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안보리 결의안이 4(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이날 안보리 본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에는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고립시키고 자진 사퇴를 유도하려 했던 미국, 유럽 국가, 아랍연맹(AL)의 전략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약 11개월 동안 계속된 시리아 정부군과 반정부군 간 유혈 충돌 사태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리아가 본격적인 내전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안보리 결의안 표결 전날부터 반정부 거점도시 홈스를 박격포 등으로 공격했으며 수백 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민간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홈스에서 20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시리아 유혈 사태로 현재까지 모두 50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군도 5일 시리아 전역에서 정부군을 수차례 공격했고, 북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정부군 9명이 사망했다고 인권단체가 전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안이 부결되자 세계 각국은 거부권을 던진 중러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한 것은 시리아 및 중동 국민,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는 시리아 정권의 시위대 진압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집트 독일 그리스 쿠웨이트 튀니지는 자국에 파견된 시리아 대사를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에 결의안에 정부군 철수 등 비현실적인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결의안이 채택되면 내전 상황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드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7일 시리아를 방문해 아사드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우방국들과 안보리 결의안 부결 이후의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랍연맹은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놓고 다음주에 표결을 실시합니다.

 

기도제목:

내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시리아가 대화의 실마리를 만들어 가며 국제 사회가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대화의 길을 차단하고 시리아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관하지 않도록

 

 

3. ‘열린정체성은 공존의 밑거름 (한겨레)

 

다음은 한겨레 신문에 실린 감용규 자유저술가의 글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마땅히 '고무'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개인으로서나, 대화의 상대자 또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말과 행동들을 올바르고 당연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유하고 불변하는 속성으로, 그래서 배척의 도구로, 때로는 분쟁 내지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도록 '충동'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래야만 타인들의 속성과 문명을 이해하고 포용하여 공존·공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체성에 대한 근대적 정의와 탈근대적 사고를 종합한 새로운 인식이 필히 요구되는데, 이에 대해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는 <타자로서 자기 자신>에서 '이야기 정체성', 영국의 사회학자 앤터니 기든스는 <현대성과 자아 정체성>에서 '성찰성'을 각각 답으로 내놓았습니다.

공통점은 둘 모두 정체성을 고유하고 불변하는 '닫힌 체계'로 보지 않고 다양하고 복잡하며, 시간, 장소, 그리고 사건에 따라 역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열린 체계'로 본다는 것입니다. 정체성이 열려 있다는 것은 그것에 타자에 대한 이해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시에 외부 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잠재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헌팅턴은 "인간은 어떤 문명에 살고 있건 간에 다른 문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가치관, 제도, 관행을 확대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그 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쌓여야 그가 '물음표를 달아 사용한' 문명의 충돌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열린 체계로서의 정체성이 아니겠습니까? 세계화 시대를 맞아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자아정체성 내지 민족정체성의 문제와 연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정체성을 앎으로, 건강한 자의식과 삶의 행함을 지니고, 열린 정체성을 통해 타인들의 속성과 문명을 이해하고 포용하여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4. 9명 사상 탄광 폭발 사고늑장 대처 논란'

 

국내 최대 규모의 태백 장성광업소. 그제 저녁 무연탄 채탄과 운반 작업이 한창이던 지하 갱도 깊은 곳에서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고로 54살 유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사고 부상자의 말입니다. "뭐가 펑 하는것 같더니 그 다음은 아무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바람이 휙 밀려 들어오더라고. 그냥 기어 나왔지 뭐. 엉겁결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나왔어요"

사고를 당한 광부 9명은 사고 직전 지하 975미터에 있는 갱도로 내려갔습니다. 막장으로 불리는 작업장 입구까진 다시 3.4 킬로미터, 이때 화차 부근에서 폭음이 들리면서 일산화탄소와 탄산가스 등이 포함된 '후가스'가 다량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광원들이 캐낸 석탄을 화차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광부들의 마스크는 석탄 분진만 걸러내기 때문에 치명적인 가스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가스 자동 검침이 이뤄지는 곳은 갱 안에 4,5곳에 불과했고 더욱이 사고 지점은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오대현 장성광업소 안전과장은 "현재 사고가 난 곳에는 가스가 평상시 거의 없는 곳이에요.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그런 구역만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있고요." 라고 말했지만 늑장 대처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자체 구조대가 있지만 고작 4명 뿐이었고, 그나마 투입된 건 사고 발생 한 시간 20분 뒤였습니다. 장성광업소 광부는 "막장에다 경보시설 설치를 해 놓으면 사람이 울리면 나올 수 있잖아. 대피할 수 있잖아. 일을 안 하고 나올 수가 있는데 그게 안 돼 있지"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 80년대만 해도 태백 지역 탄광은 50여 곳에 달할 정도로 호황이었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2곳만 남아 있습니다. 현행법상 새로운 탄광 개발이 불가능해져 기존 탄광은 지하 천 미터 아래까지 뚫고 내려가면서, 채탄 근무 환경은 그만큼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기도나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들을 추모하며, 원인이 올바로 밝혀져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며 탄광개발과 카지노, 리조트 등 도시민의 욕망에 착취와 소외를 당해온 강원도가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땅으로 소생할 수 있도록...

 

이 땅의 크리스챤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받는 이웃들고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사진설명:

1-1.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 후텐마기지. 1945년 건설된 이 기지는 주거지 한 복판에 지어져 소음, 추락사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www.sgsgi.com

1-2. 오키나와 현지 주민들은 후텐마기지의 해외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군사기지는 바다에도 땅에도 필요 없다'는 펼침막이 눈에 들어 온다. 사진은 2010 4 25일 시위 모습이다. (연합뉴스)

1-3. 전 세계 미군 배치도(추정). 미국은 중국에 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 유지?향상을 위해 기존 병력의 효율적 운용에 역점을 두는 전략 변화를 꽤하고 있다.(연합뉴스)

 

2-1 시리아 유혈사태 (세계일보)

2-2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시리아 유혈 사태 종식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또 다시 무산됐다.(연합뉴스)

2-3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가 3(현지시간시리아 이들리브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3-1. 김용규 자유저술가.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마땅히 '고무'되어야 합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book/view.html?cateid=1022&newsid=20071207204105016&p=hani

3-2. ‘정체성이 열려 있다는 것은 그것에 타자에 대한 이해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시에 외부 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잠재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http://cafe.daum.net/soubiannanum/4aGq/2703?docid=H9D9|4aGq|2703|20081126082930&srchid=IIMmhTLP10

3-3. 새뮤얼 헌팅턴. “인간은 어떤 문명에 살고 있건 간에 다른 문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가치관, 제도, 관행을 확대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그 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seoul/view.html?cateid=100004&newsid=20081228164505222&p=yonhap

 

4-1. 강원도 태백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유독가스를 마신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4-2. 막장으로 불리는 작업장 입구까진 다시 3.4 킬로미터, 이때 화차 부근에서 폭음이 들리면서 일산화탄소와 탄산가스 등이 포함된 '후가스'가 다량 발생했습니다.

4-3. 태백 탄광 질식 사고 그래픽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