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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2월 26일

by 조은아빠9 201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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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6 금세>

1. 시리아 정부 보안군이 아랍연맹(AL) 평화감시단의 22일 입국을 앞두고 또다시 반정부 시위대와 반군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2. 크리스마스인 25나이지리아 성당들에서 다섯 차례 폭탄이 터져 최소 27명이 사망했습니다.

3. 평화의 오아시스라는 뜻을 담고 있는 네베 샬롬은 아랍계와 유대계 이스라엘 국민이 서로 화합하며 살아가고 있는 마을입니다.

4.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문논쟁과 관련해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조문 방북은 허용했습니다.

 

1.시리아 보안군, 반정부쪽 250명 학살(<한겨레>)

범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들은 21일 현지 시위대와 인권단체들을 인용해, 이번 주 들어 사흘새에만 시리아 주요 도시들에서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첫시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분열과 반군의 무장투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군에서 이탈한 장병이 1만 명이 넘으며, 상당수가 반군의 무장투쟁에 합류하면서 민간인 희생뿐 아니라 교전 사상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군의 공세는 특히 반군의 저항 거점인 북서부 이드리브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언론의 취재·보도를 허용치 않아 자세한 실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야권연대 조직인 국가위원회(SNC)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아랍연맹에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조직적인 학살 행위를 막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사드 정권은 "우리는 국가를 혼란시키려는 테러리스트 폭도들과 싸우는 중"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명분과 시간벌기가 다급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유혈사태의 급격한 악화와 관련해, 한편에선 반군 쪽이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권력재편 과정에서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무장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리아 인접국인 터키 주재 <알자지라> 기자는 "정부군에서 이탈한 반군들이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시위대가 피난처를 찾아 반군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원은 "이드리브는 터키 국경과 가까운데, 터키가 시리아 정부를 맹비난하고 야권에 우호적인 까닭에 이 곳이 전략적 요충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시 시리아 인접국인 레바논에서 시리아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영국 <비비시>(BBC) 방송 기자는 "시리아 정권이 아랍연맹 감시단이 들어와 본격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못다한 비즈니스(반대파 제거)'를 마저 끝내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1 "위기 고조와 사망자 급증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시리아 정부가 아랍연맹 중재안에 전면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외교부는 이날 "시리아에서 전례없는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 "유엔안보리가 '확고한 결의안'을 시급히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제이 카니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아사드 정권의 말은 신뢰성이 없다" "시리아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길은 아사드 퇴진 뿐"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엔 러시아도 독자적인 시리아 제재 결의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기도제목: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유혈사태가 멈출 수 있도록. 아사드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경제적 정치적 이권을 목표하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2. 나이지리아 교회서 5차례 폭발 27명 사망 (뉴시스)

크리스마스인 25일 나이지리아 성당들에서 다섯 차례 폭탄이 터져 최소 27명이 사망했습니다. 급진 이슬람주의 단체 보코하람은 이날 있었던 일련의 폭탄 공격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해 종교 갈등 촉발이 우려됩니다. 수도 아부자 외곽 마달라 테레사 성당에서 폭발이 일어나 27명이 사망했고 수 시간 뒤 기독교 남부지역과 무슬림 북부지역 사이에 위치한 도시 조스와 북부 요베 주 성당들에서도 폭탄이 잇달아 터져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마달라 지역에서는 테레사 성당과 인근 주택 수 채가 일부 파손 피해를 입었고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조스에서는 무장세력과 경찰 간 총격이 있었으며 경찰관 1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조스 지역 4곳에서 폭발장치를 발견하고 이를 해제했습니다.

 

보코하람 아부 카카 대변인은 마이두구리 기자협회에 보낸 발표문을 통해 테레사 성당 폭발을 포함한 이날 모든 폭탄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엄격한 샤리아법 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보코 하람은 미국식 민주주의가 나라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서구 사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현지 하우사어로 '서구 교육은 신성모독'이란 뜻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때에는 조스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32명이 죽고 7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날 폭탄 공격과 관련해 크리스천인 조너선 굿럭 대통령은 "불행한 사건이 터졌다" "보코하람은 언제까지 활동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날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청은 "이런 분별없는 폭력사태로 평화롭게 살고 대화를 추구하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의지를 약화시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도제목:

갑작스런 테러로 가족과 이웃을 잃어 놀라고 슬퍼하고 있을 나이지리아 기독공동체를 위해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기독공동체와 분열된 나이지리아 사회 속에 발견되고 평화가 자라가도록

 

3. 네베 샬롬, 이스라엘 내 유대-아랍계 공존마을(MK뉴스)

`네베 샬롬` `평화의 오아시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아랍어로 `와하트 알 살람`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250명의 주민 가운데 유대계와 아랍계 이스라엘 국민이 절반씩입니다. 정치와 내셔널리즘이라는 극단적 경쟁들을 무시하면서 서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경험을 쌓고 있는 이곳은 확실히 평화가 솟아나는 오아시스이며 마을에 들어서면 전통 아랍 양식의 집과 현대적인 유대 양식 건축물이 혼재해 있는 등 한 눈에 두 민족의 혼이 섞여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대인과 아랍계가 서로 담을 쌓은 채 오래도록 반목하고 있는 현실을 쉽게 잊을 수 있는 이 마을의 학교에서는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함께 가르칩니다. 어린이들은 서로 집을 찾아가 함께 놀고 있으며 주민들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고 시장으로 유대계와 아랍계가 번갈아 선출뒵니다. 주민들은 타지에서 몰려오는 학생들을 포함해 모두 120명의 초등학교 학생을 공동 관리하는데, 1992년 아내와 함께 이스라엘 북부에서 이주해온 아랍계 개발담당 책임자인 아흐마드 히자지(40)씨는 "우리는 함께 생활하며 희망 사항들을 실천하며 살아간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네베 샬롬`에는 애정과 상처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성과와 함께 실패도 느낄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태어나는 유대계가 이스라엘 군에 입대해야 하느냐의 문제도 늘 갈등의 원인이고 두 민족 간 갈등의 원인에 대해서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쟁처럼 해결이 나지 않습니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내부의 갈등 못지않게 외부의 압력, 회유 등도 잇따랐습니다. 2차례의 아랍계 봉기와 레바논 전쟁 등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유대 주민들은 유대계 극단주의자들로부터 `반역자`로 낙인찍힌 채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기 일쑤였고, 아랍계 주민들은 다른 아랍계로부터 "유대계가 당신들을 정말 동등하게 받아들일 것 같으냐"는 회유에 시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주민들은 `네베 샬롬`은 유대인과 이스라엘 전체 국민 중 20%를 차지하는 아랍계가 어울려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임이 분명하며 갈수록 동조자들이 보태지는 등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랍계 전 시장인 라예크 리젝(52)씨는 "우리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갈등의 해결책이 영원히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기도제목:

네베 샬롬 공동체의 평화를 일구는 삶이 갈등과 분쟁이 반목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공존과 화해를 이루어가는 평화의 샘이 될 수 있도록.

 

 

4. 정부, 조문단 파견 안한다이희호 여사 조문 허용(종합)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문논쟁과 관련해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조문 방북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0일 외교안보 관계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서는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정부와 정부 외 기관.단체를 분리해 조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정부 차원의 조의는 어렵지만, 국회.정당.민간 차원의 조의는 전향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원장은 특히 정부 차원의 조의 표명에 대해서는 "그럴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전했습니다. 정부내에서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책임론 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주장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의 표명을 찬성하는 측은 교착국면에 놓인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보단체에서는 조의 표시 등 정부의 전략적 결단을 촉구했고 보수단체에서는 조문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조선 당국 자신도 응당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정부차원의 조문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에 따라 남북간 협의에서 정부차원의 조문을 놓고 신경전이 펼쳐졌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조문을 둘러싸고 남북간 갈등이 일면서 북측이 사실상 우리 정부측 인사를 배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김 위원장에 대한 남한의 모든 조문단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우리 정부의 제한적 조문 허용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부 민간단체들이 조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는 두 유족을 제외한 어떤 민간단체의 방북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조문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 조문을 위해 26 12일 일정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하며, 유족과 수행원을 모두 포함한 민간조문단의 규모는 총 18명이입니다.

 

기도나눔:

이번 조문단의 방문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지도자를 잃은 북한의 주민들과 하나되는 날이 오도록, 남한의 주민으로써의 자기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사진설명:

 

1-1. 지난 14(현지시간) 시리아의 길거리에 버려진 한 시신을 남자들이 치우고 있다. 이 장면은 일반 시민에 의해 비디오로 촬영됐다.(AP=연합뉴스,자료사진)

1-2. 지난 12(현지시간) 유가리트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정국 시리아 하마에서 한 시위자가 군인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촬영 장소, 날짜,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음)

1-3. 지난 9(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자발 알-자위야 지역 칸사프라에서 주민들이 옛 시리아 국기를 든 채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 중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날 시위로 7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41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2-1. 나이지리아 지도.

2-2. 폭탄테러로 일부 파괴된 나이지리아의 성테레사 성당 AFP=News1

2-3. 술레자 마달라의 성 테레사 성당 폭탄 테러 현장.(로이터)

 

3-1. 네베 샬롬의 아이들.

http://blog.daum.net/mitthink

3-2. 네베 샬롬 마을 중심부에 있는 평화학교. 유대인과 아랍인들이 섞여서 매일 함께 사는 것을 배우고 있다.

http://www.consolata.or.kr/mag/20022/04.asp

3-3. 두 민족의 평화 공존의 삶을 꿈꾸며 그 뜻을 이루어나가는 유대인 마야(왼쪽)와 아랍인 할라.

우리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http://ekcn.eu/bbs/board.php?bo_table=B39&wr_id=20

 

4-1. 북한 평양 주민들이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앞에 모여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4-2.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26일 오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서울 동교동 자택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4-3. 22일 북한 만경대 지역 어린이들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에 오열하고 있다. (평양중앙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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