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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친해지기1772

사람을 심는 사람 홍순명을 만나다. 홍순명 교장선생님을 처음 만난 건 2004년도이다. 예비교사 아카데미를 담당하면서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과 함께 대안학교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풀무학교를 방문하고 저녁에 유기농 센터에서 숙박을 하면서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교장선생님 이야기 덕분에 유기농 산물에 대한 나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2010년 4월부터 인터뷰 요청을 여러 번 사 양하셔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여행길에서 겨우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교장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인터뷰가 더욱 애절하다. ▶선생님 인터뷰를 하면서 풀무학교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 데요. 풀무학교의 개교 관련 이야기와 선생님이 참여하게 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군대가기전에 교사경력 3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2010. 10. 19.
방명록 2010. 10. 19.
이주호 장관, 왜 진보 교육감을 두려워 하나요? 교육가치 경쟁시대 6.2 지방선거 결과를 대한민국은 교육에 관한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 되었다. 6·2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6명이나 당선되면서 진보와 보수의 가치를 가진 교육감들이 자신들이 가치를 붙들고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전국적으로 똑같은 가치에 따라 교육정책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획일적이고 비효율적이다. 다양한 가치를 가진 국민모두를 끌어 않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을 선출함으로써 정말 다양한 교육가치들이 같은 시기에 지역을 달리해서 경쟁하게 되었다. 누구의 가치가 옳은 것인지 교육감들은 자신들의 정책과 성과를 통해 증명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선과 탈락이.. 2010. 10. 14.
김상곤 vs 곽노현, 김대중 vs 노무현 진보교육감들이 취임한지 100일 되었다. 진보교육감들의 행보를 지난 100일 동안 다양한 교육이슈들을 통해 살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닮은 점이 있다. 답답하리 만큼 기존의 교육관료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이 있다. 성희롱 교장에게 경징계 처벌을 보면 징계위원회의 구성원들이 기존의 관료중심이여서 실망스러운 징계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책의 진행과정에서 기존의 관료조직의 저항에 부딪혀 지루하리 만큼 느리게 개혁이 진해 되고 있고, 개혁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도교육청 안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수준이지 정책을 이끌어 나간다는 느낌이 없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존의 관료조직이 변화되는 속도를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201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