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82

[하처가(何處可)] '하처가(何處可)'는 어디로 가는 것이든 다 가능하다는 뜻이다. 경북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인사이동할때 서류에 체크하는 부분이다. 시골 지역의 초등학교에 학생수 감소로 과원이 발생하면 생활근거지인 근처로 발령이 나지 않고 빈자리가 있는 어떤 지역으로 발령이 나는 것을 감수한다는 뜻이다. 재작년 고양시의 단설 유치원이 생겼을때 연천이나 멀리 평택의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발려을 받았다. 희망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병설유치원이 폐교되면서 생긱 과원 교사들이 떠밀려 온 것이다. 경북에서 올해 겪고 있고 조만간 부산, 울산, 서울, 강원, 전북, 전남 등이 겪게 될 것이다. 최근 늘봄학교 업무가 초등교사들에게 오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조금만 멀게 보면 업무가 과중한 것과 생활근거지와 상관없.. 2024. 2. 27.
[15일 만에 무용지물이 된 메뉴얼] 한국 교육개발원은 2024 1월 21일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제작한 자료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개정판 2024)'을 발표한다. 하지만 15일 뒤에 교육부는 총선을 앞두고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새롭게 발표한다. '늘봄학교 추진 방안(’23.1월)’을 기반으로 개발된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개정판 2024)'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된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개정판 2024)'은 교감 아래 방과후와 돌봄을 담당하는 인력을 두도록 되어 있지만 2024년 새롭게 발표된 늘봄학교 추진방안에는 교장아래 늘봄지원실을 두고 전담 행정인력(공무원, 공무직, 단기계약직, 퇴직교원 등) 배치하도록 되어 있다. 개발원이 1년동안 .. 2024. 2. 26.
[학교 3실 구조를 가지게 된다.] 2월 14일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감협의회에 '늘봄전담인력인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직원을 공무원으로 배치해 달라'는 대 교육부 요구 내용을 담은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의 안건이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과하게 되어 정부가 받아들이면 학교는 기사에 나온데로 교무실과 행정실, 늘봄지원실 등 3실 구조를 갖게 됩니다. 일반직 직원이 학교별로 2명씩 더 늘게 됩니다. 고민이 깊습니다. 교사들은 돌봄업무를 손사래를 치는데 일반직은 이 기회를 자신들의 사이즈를 키우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누가 더 지혜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학생수 감소로 교사들의 과원은 필연입니다. 초등학생수가 2022년 270만명 대에서 줄어서 2032년이면 절반이하로 줄고 계속 줄어 갈 겁니다. 통계청은 2036년 초등학생수가 .. 2024. 2. 15.
[인구 1000명당 의사수] 우리나라는 1000명당 의사수가 2022년 기준 2.56명이다. OECD자료를 비교해 보면 우리 아래에 있는 나라는 중국, 멕시코, 터키,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순이다. 의사가 부족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백분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문직 업종 중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의료업종 종사자 7만6673명이 얻은 소득(총수입에서 필요경비 차감)은 총 20조5969억원으로 1인당 사업소득은 2억6900 만원 수준이었다. *자료출처: OECD (2024), Doctors (indicator). doi: 10.1787/4355e1ec-en (Accessed on 13 ..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