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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북유럽 교육탐방]1월 19일 아침묵상

by 조은아빠9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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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마리아의 수태고지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아들을 잉태하리라는 소식을 알려준다. 천사가 와야 했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하나님의 현현보다 메우 구체적인 소식전달이 필요한 순간이기에 천사가 나타난다. 이러한 특별계시는 성경이 만들어진 이후 사라진다. 성경은 천사의 고지처럼 하나님의 특별계식이기 때문이다. 누가는 1장에서 엘리사벳의 임신과 마리아의 임신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순차적으로 드라마틱 하기 구성하고 있다. 주님의 역사는 인물을 통해 여성들의 양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님의 나라는 33절에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모든 왕조는 세워졌다 사라지면 흥망성쇠를 거듭하지만 주님의 나라는 무궁하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나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복종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에 우선하여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다. 나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나의 사명으로 여긴다.

주님의 나라는 마리리아의 순종으로 시작되듯 우리의 순종으로 이루어지고 확대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우리가 가진 은사와 능력이 주님의 손에 의해 쓰여지도록 우리는 내놓는 일이 필요하다. 세상의 수많은 여성들이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했다. 이 평범한 일들이 마리아라는 한 여성에게는 아기 예수를 잉태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어쩌면 내가 하는 일상의 일들이고 이 일들이 주님의 손에 쓰여질때이다. 왕과 결혼해서 왕자를 낳은 여성은 그 당시 최고의 임신과 출산으로 격려 받았겠지만 목수의 아내로 그 장남을 낳는 일은 하찮고 평범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순종 그러나, 처녀가 임신을 해야 하는 이 부담스러운 순종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간다.

적용: 내가 맡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5명의 아이들이 우리 반에 될텐데 정말 귀중한 가정의 귀중한 자녀들입니다. 이들 하나 하나를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나 사랑하듯. 내 아들딸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처럼 사랑이 넘치길 간구합니다. 사랑하는 일은 주님께로 왔고 사랑하는 행위는 내가 유일하게 하나님 형상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주신 주님께서 내 속에 사랑이 넘치게 하사 25명의 아이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능력주시고 지혜주시길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