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주호)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국어․도덕․역사․경제 교과서의 ‘집필기준’을 마련하여 2011년 11월 9일 확정․발표하였다.
❍ 집필기준은 교육과정의 목적과 취지에 적합한 교과용도서를 개발하기 위해 편향성이 우려되는 4개 교과목(국어, 도덕, 역사, 경제)에 대하여 관점의 균형성과 내용․표현상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마련한 교과용도서의 집필 지침이다.
Ⅰ | | 추진경과 |
□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집필기준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7월20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교과의 전문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집필기준 개발을 추진하여 왔으며,
❍ 집필기준 개발 기관에서는 각계 전문가와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개발 연구진을 구성(10~21명)하여 운영하고, 전문가 협의회(10~15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집필기준안을 마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 최종안을 제출하였다.
※ 집필기준 개발기관 현황
개발대상영역 | 개발 기관 | 개발연구진 | |
교과 | 대상 | ||
국어 | 중․고교 | 국어교육학회 | 이삼형 교수(한양대)외 20명 |
도덕 | 중․고교 | 교과교육과정 개발팀 | 유병열 교수(서울교대)외 9명 |
역사 | 중학교 | 국사편찬위원회 | 이익주 교수(서울시립대)외 17명 ※ 동아시아사 6명 포함 |
경제 | 중․고교 | 한국경제교육협회 | 천규승 박사(KDI) 외 10명 |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추진경과 |
❍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은 지난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사편찬위원회에 의뢰하여 개발하였으며,
-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개발하기 위하여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등 3개의 분과로 구분하여 각각 6명씩으로 공동연구진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그 동안 전문가 협의회, 공청회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하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공동연구진에서 제출한 초안을 검토한 후,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안)을 마련하여 10월 24일(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였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집필기준(안)을 10월 26일(수)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고, 교과용도서운영심의회 심의를 거쳤으며, 역사학계 관련단체와 헌법학 학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의견을 청취하였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와의 최종 협의 및 헌법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과 우리의 헌법정신 그리고 교육적 차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하였다.
Ⅱ | | 과목별 주요 특징 |
□ 이번에 개발된 집필기준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1-361호)을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 해설서를 별도로 개발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여,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역별 성취기준을 충실하게 해설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교과목별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국어)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각각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과서를 개발하도록 하고, 학년군 내에서 교육 내용이 위계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하였다.
- 또한, 고등학교 전 과목의 선택과목화에 따라 공통 교육과정이 중학교에서 끝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중학교 교과서는 공통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기본 능력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도덕) 교육과정 내용에 대한 ‘폭과 깊이’를 설정하여 집필자들이 좀 더 공정하고 적절성 높은 교과서를 집필하도록 하였고,
- 교과서 집필의 기본 관점과 기본방향, 다루어야 할 내용의 범위와 깊이, 바람직하고 일관된 용어의 진술과 내용 제시 방식, 적절한 지도 방법과 활동 및 관련 자료 등을 제시하였다.
❍ (역사)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의 대강만을 제시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 향후 개발될 고등학교『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집필기준과의 계열성 확보에도 유의하였다.
❍ (경제) 경제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생활 경험과 관련된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공하도록 하였으며,
- 교육 과정에 제시된 내용 요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차시에 다룰 수 있는 학습 분량으로 적정화하여 균형 있게 배분하여 집필하도록 유도하였다.
Ⅲ | |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주요내용 |
□ 그동안 학회 및 언론 등에서 언급했던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① (유엔의 대한민국 승인 관련) 유엔 총회의 결의상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한반도의 유일한’ 부분을 포함하여 서술하고,
- 유엔의 승인을 받은 것을 설명하기 위해 ‘유엔의 결의에 따른 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라는 사실을 추가하였다.
② (자유민주주의 서술 관련) 헌법재판소는 우리 헌법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규정하여 ‘자유민주주의 실현’을 헌법의 지향이념으로 삼고,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질서의 최고 기본가치로 파악한다고 판결하였으며,
- 다수의 헌법 학자들도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자유민주주의’를 의미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어,
- 교육과정 상의 ‘자유민주주의’를 현행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표현하였다.
③ (독재 표현 관련) 장기 집권에 의한 독재 부분도 있지만 다른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가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로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나’라고 표현하였다.
| 공청회(안) |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
유엔의 대한민국 승인 관련 | 대한민국이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받은 사실에 유의한다. | 유엔의 결의에 따른 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받은 사실에 유의한다. |
자유민주주의서술 관련 |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정치변동과 민주화 운동, 헌법상의 체제 변화와 그 특징 등 중요한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발전과정을 정치변동과 민주화 운동, 헌법상의 체제 변화와 그 특징 등 중요한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
독재 표현 관련 | 자유민주주의가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나 이를 극복하였으며, 국민의 기본권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정착된 것에 유의한다. | 자유민주주의가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로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나 이를 극복하였으며, 국민의 기본권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정착된 것에 유의한다. |
Ⅳ | | 집필기준의 안내와 활용 |
□ 오늘 발표된 집필기준은 교육과정‧교과서 홈페이지(http://cutis.mest.go.kr)에 탑재하여 교과서 집필 과정에 활용하도록 발행사 등 관련자들에게 안내하고
❍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와 각종 매체의 교재를 개발하는 데 지침 및 준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 교과서의 내용이나 용어, 사실, 해석 및 학설 등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사용하고, 검정 심사 시 교과서 평가의 준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Ⅴ | | 향후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 |
□ (향후계획) 향후,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자문․검토를 위한 역사교육과정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에 헌법학자와 역사교육학자, 현장교원을 추가로 위촉하여
❍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이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헌법정신 및 교육적 측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기대효과) 이번에 개발된 집필기준을 통하여 교과서 집필자나 발행사들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 교과 내용에 대한 관점의 균형성과 내용․표현상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는 지침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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