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1월 21일

by 조은아빠9 2011. 11. 21.
728x90


[2011. 11. 21
금주의 세계]

 

1.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20일 군경과 시위대 사이에 또다시 유혈충돌이 발생했습니다.

2.     미국 가정에 입양되는 외국 아동 중 한국 출신이 734명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     비전향장기수는 한 개인의 신념과 사상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전쟁과 분단 등 우리 민족이 처했던 열악한 현실이 만든 문제입니다.

4.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23일로 1년을 맞았으나 남북관계는 여전히 경색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이집트서 군경 - 시위대 또 충돌…3명 사망 (연합뉴스)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20일 군경과 시위대 사이에 또다시 유혈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카이로 도심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3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활동가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군경은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타흐리르 광장에서 점거 시위를 하거나 이날 오전부터 다시 모인 수백 명의 시민을 해산시키기 위해 오후 5시께 고무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하며 광장에 진입했습니다. 경찰 일부가 광장 중간에 설치된 텐트와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거나 시위대를 곤봉으로 때리는 장면이 TV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여 뒤 수천 명 규모로 불어난 시위대가 다시 타흐리르 광장으로 몰려들어 광장을 재점거 했습니다.

 

이집트 내각과 군부는 이번 충돌에 대한 긴급 회동을 하고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모하메드 헤가지 내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지난 19일에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 발생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2명이 사망했으며, 시민과 경찰 6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가 끝난 이집트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했던 시위대는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에 신속한 민정 이양을 요구하며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기도제목:

이집트의 총선이 군사정부의 개입 없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경찰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과잉 진압이 아닌 평화롭게 시위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위대의 안전을 보장 하도록

 

 

2.     입양 여전히 1부끄러운 한국[세계일보]

 

최근 1년간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동 3명 중 1명은 한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수출 1위국'이라는 불명예는 벗었지만 미국 내 입양아 출신국 통계는 여전히 부끄러운 한국의 자화상입니다.

미 국무부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2010∼2011 회계연도 해외 입양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에 입양되는 외국 아동 중 한국 출신이 734명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숫자는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에 그대로 잔류한 아동수를 집계한 것입니다.

 

외국에서 온 아동은 미국을 거쳐 제3국으로 입양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양아의 숫자만 따지면 중국이 2589명으로 가장 많고, 에티오피아 1727, 러시아 970명이었으며 한국은 736명으로 네 번째입니다. 미국을 거쳐간 전체 입양아 7237명 가운데 한국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10.1%.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동 숫자로는 한국 출신이 무려 36%에 달합니다. 미국 가정에 입양된 아동의 출신국은 한국에 이어 우간다 196, 인도 168, 에티오피아 126, 콩고 116명이었습니다.

 

입양아 수출 대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정부가 2007 '해외입양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미국 가정에 입양되는 한국 아동 숫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8∼2009 회계연도에는 1079명이었으나 2009∼2010 회계연도에는 863명으로 줄었고, 2010∼2011 회계연도에 73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그 전해보다 14.7% 줄어든 것입니다.

부끄러운 한국의 해외입양 역사는 6·25 전쟁이 끝난 후인 195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종전 직후에는 전쟁 고아가 주로 해외로 입양됐으나 지난 20여년간은 미혼모 아기들이 대부분 입양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해외 아동 입양 문제는 북한까지 조롱거리로 삼고 있지만 국내 입양 문화의 미성숙, 사생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도제목:

우리사회가 입양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이해해 가도록부모를 잃고 홀로 놓인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따뜻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3.     체제의 야만성 시대 안에서 외로운 섬이 되어버린 이방인 비전향 장기수(국민일보)

 

"반세기가 넘도록 지켜낼 만큼 대단한 신념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고향 땅 한번 밟고 눈 감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전쟁포로로 붙들려 '죽음' '전향'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 받았던 장기수들이 모여 사는 서울 봉천동 '만남의 집'. 이제 그들에겐 '이념'보다 '고향' '핏줄'에 대한 감정이 더 절실합니다. 남쪽에 연고가 없는 장기수 10여명이 함께 살던 이곳에는 3 '강압에 의한 전향은 무효'라며 전향 철회를 선언한 장기수 김영식(71)씨와 문상봉(80)씨가 남아 있었습니다. 일부는 2000년 북으로 송환된 비전향 장기수63명에 포함돼 먼저 떠났고 전향 철회를 선언한 뒤 북송을 주장해오던 정순택씨는 향년 84세로 생을 마감하고 주검이 되어 전날 북녘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곳에서 막내 역할을 하는 김씨는 "올초 적십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정 선생은 종합검진까지 받는 등 고향 가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한두 해는 더 견디겠다며 좋아했었는데 갑작스레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1962년 남쪽 안내원으로 활동하다 26년간 복역한 김씨와 1960년 남파되자마자 붙잡혀 28년간 복역한 문씨 모두 전향서를 쓰고 출소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생각의 자유가 있는데 억지로 전향서를 쓰게 하고는 그걸 이유로 송환을 거부당하니 한숨밖에 나오질 않는다" "아내와 큰아들은 먼저 세상을 떴다고 들었는데 남은 두 자녀라도 한번 안아보고 죽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빨갱이'라는 낙인 때문에 교도소는 물론 출소 후에도 감시를 받으며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 교도소 내에선 비인간적인 처우에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날 만남의 집을 찾은 비전향 장기수 김동섭(80)씨도 "오죽 고문과 배고픔에 시달렸으면 사형 집행 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사형을 받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어느덧 70세 이상의 고령자로 반세기전 선택의 상황이 아닌 운명으로 다가온 죽음 앞에 선 이들 장기수들의 꿈은 생전에 이산가족 대상에 포함돼 가족들을 만나거나 고향 흙을 쥐어 보는 것입니다. 현재 반세기가 넘게 북송을 기다리는 장기수는 전향을 철회한 장기수를 포함해 28명이 남아 있습니다. 출처 : 딸의 통해 비춰본 비전향 장기수의 '일생' - 오마이뉴스

 

국민일보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51003172607739&p=kukminilbo

 

기도제목:

전쟁과 분단이 초래한 문제이자 인간의 고유한 생각을 통제하려 했던 체제의 야만성속에서 희생되고 소외된 비전향장기수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4.     연평도 포격 1, 남북관계 어떻게 변했나 (뉴시스)

 

지난해 3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뒤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규정, 이에 따른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대북제재 조치인 5·24 조치를 단행해남북교역전면 중단제주해협 등 우리측 해상항로 통행금지대북 신규투자 불허개성공단 체류인원 축소대북지원사업 보류방북 전면 불허북한 선박 해역 운항 불허 등으로 북한을 압박한 것입니다. 5·24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협력이 전면 중단돼 남북관계는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천안함 폭침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감행,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벌어진 연평도 사건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더욱 긴장 국면으로 고조시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 사건 이후 발표한 대통령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5·24 조치의 연속으로 북한을 압박, 연평도 포격 1년을 앞둔 지금까지 남북간 기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조건으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및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북측은 이 같은 우리 정부의 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6·15선언 및 10·4선언의 이행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이 남북관계 해결에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5월 북한이 남북회담을 위한 우리 정부와의 비밀접촉 사실을 폭로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지난 5월 북한과의 비밀접촉에서 6월 하순과 8, 내년 3월 세 차례에 걸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5월 말 이를 위한 장관급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비밀접촉에 참가한 인사들의 실명을 이례적으로 거론하며 이들이 천안함·연평도 도발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북한이 이를 거절하자 돈 봉투까지 내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남측에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미국과 중국에는 남북관계에 대한 남한 정부의 대응이 미숙해 대화 노력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이중적 플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갈수록 악화돼 가던 남북관계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취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대북정책에 있어 '강경파'로 분류되는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에 이어 취임한 류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유연성 있는 대북정책'을 강조해 북한당국도 화해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류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기조는 일관되게 유지하되 남북관계 등 유연성을 낼 수 있는 부분이나 사안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 대화가 트이고 그 대화 위에서 매듭을 풀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도나눔

천안함 사건 1년을 맞아 경색된 남북관계가 해결되어 새 국면이 펼쳐지도록 분단의 아픔을 내 것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사진설명:

 

1-1.         군부의 평화적 정권 이양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인 이집트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했다.(연합뉴스)

1-2.         19(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경찰이 차량 위에서 화염방사기를 발사하면 시위대를 위협하고 있다.(연합뉴스)

 

1-3.         이집트 시민들은 28일 총선을 앞두고 군부에 신속하고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연합뉴스)

 

2-1.         우리나라가 '아동수출 대국'인 것은 국내 아동보호체계가 미흡한 데다 국내에 입양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2-2.         미국에 입양되는 국가별 아동 수 (세계일보)

2-3.         입양 처리도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

 

3-1. 전쟁포로로 붙들려 '죽음' '전향'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았던 장기수들이 모여 사는 서울 봉천동 '만남의 집'.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51003172607739&p=kukminilbo

 

3-2. 비전향 장기수 윤성남씨. “비전향장기수는 한 개인의 신념과 사상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전쟁과 분단 등 우리 민족이 처했던 열악한 현실이 만든 문제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71003080011861&p=kukminilbo

 

3-3. 보수우익단체에의해 파괴된 비전향장기수들의 파괴된 묘역.

http://blog.daum.net/hl0824/5551408?srchid=IIMWh4Xj000#A262473_1[1].jpg

 

4-1.         연평도 당섬선착장에서 어민들이 그물에서 꽃게를 따고 있다. 지난 9~10월 연평도 꽃게 수확량은 1685t으로 평년수준을 유지했지만 11월 들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2.         연평도 포격 사건 1주기를 닷새 앞둔 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규탄 국민대회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대한민국경우회, 자유연합 회원 등이 북한의 무력도발 사죄 및 한미FTA 비준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4-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1주기 특별사진전'을 찾은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