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8월 22일

by 조은아빠9 2011. 8. 23.
728x90


[2011. 8. 22 금주의 세계]

 

1.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해 최후의 일전에 나서면서 서방 당국에서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머지않았다는 성명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작전 중 이집트 경비요원이 사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집트에서 반 이스라엘 감정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곶자왈 작은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정복의 대상, 개발의 대상으로 삼는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가치관을 떨쳐내고 인간과 자연의서로 살림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교육적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4.     서울의 전세값이 오르고 있고 정부의 대책은 큰 효력을 보이지 못해 가을 이사철을 맞은 서민들의 마음을 타게 하고 있습니다.

 

1.     서방 "카다피 정권 붕괴" (연합뉴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2(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리비아 카다피 정권은 분명히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카다피가 자국민을 상대로 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달을수록 더 좋다", 그래야만 "리비아 국민이 더 이상의 유혈사태와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아나 룬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이번 전투의 모든 진영은 민간인을 보호할 명백한 책임이 있다" "만약 민간인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 시도가 있다면 우리는 유엔이 부여한 민간인 보호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총리실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트리폴리의 상황은 카다피의 종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그는 리비아 국민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왔다", "그는 자신의 국민이 더 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역시 성명을 내고 "카다피의 시대는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 국가위원회(TNC) `포스트 카다피' 체제 수립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개월간 리비아 사태를 지켜봤던 각계 전문가들도 카다피 정권의 몰락을 전제로 한 논평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리비아계 언론인 아슈르 샤미스는 "게임은 끝났다" "일부 저항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카다피군은 무너지고 있다. 카다피는 더 이상 부하들을 지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의 저명한 외교·안보 문제 싱크탱크인 유럽외교관계이사회(ECFR)의 대니얼 코르스키 수석연구원은 "이라크 때 봤듯이 처음 며칠과 몇 주, 몇 달이 장기적 안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뒤 거대한 공백이 생기는 것"이라며 "서방은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을 지원하고 반군이 카다피가 이루지 못했던 기준들을 지키도록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도제목 :

리비아 내전이 빠른 시간 안에 종결되도록.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지 않고, 이후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서

 

2.     이집트 이스라엘과 협력 재고”(경향신문)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8~19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와중에 이집트 경비요원이 사망한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입니다. 이집트는 아랍권에서 이스라엘이 거의 유일하게 정치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번 사태 이후 이집트 내에서는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작전 중 이집트 경비요원 5명이 사망하자 20 "유감을 표한다" "이집트군과 공동팀을 만들어 사고 경위에 대해 즉각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집트는 "사건의 심각성과 이집트 국민들이 받은 충격을 생각했을 때 '유감'이라는 사과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 "이스라엘 내 자국 대사를 소환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의 분노도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이스라엘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던 이집트인들은 이날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카이로 시민 1000여명이 모였으며 일부는 대사관 밖에 걸려 있던 이스라엘의 국기를 내리고 이집트 국기를 게양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자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히샴 엘 바스타위시 판사는 이날 "1979년 이스라엘과 체결한 평화조약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언론인 아흐람 온라인판에 따르면 바스타위시는 성명을 통해 "이집트 내각과 정치인들은 이번 사건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우선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을 무효화하고 원한다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조약 무효화 등을 통해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등을 돌릴 경우 아랍권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18일 발생한 연쇄테러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습에 나서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휴전철회를 선언하고 반격에 나서면서 20일까지 1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1일 하마스 소속 조직원 120명을 체포했습니다.

 

기도제목:

이 사건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 되지 않고 오히려 주변국들, 특별히 팔레스타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더 지속적인 공존의 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는 날이 오도록

 

 

3.     생명 한 알, 평화 둘 곶자왈 작은 학교(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조용하던 선흘 마을이 주말이면 아이들 웃음소리로 떠들썩해집니다. 마을길에 금을 그어놓고 사방치기 하고, 아침저녁으로 마을을 휘돌아 산책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선인분교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들의 조잘대는 소리, 웃음소리 때문입니다여름, 가을, 겨울, 때마다 계절학교가 열리면 작은 침낭을 맨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선흘리로 모여드는데 그때부터 마을이 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난번에도 왔던 그 아이들입니다. 이번에는 초등학생이 되기를 기다린 동생도 같이 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름으로, 숲으로, 바다로 다니며 나물 캐서 부침개 부쳐 먹고, 풀꽃과 벌레에게 이름을 붙여 주고, 숲의 비밀요원이 되어 야생동물의 똥과 발자국을 찾아다니고, 겨울을 나는 나무와 곤충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요리에서 설거지 제 손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요, 직접 털고 고른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숲에 가서 나무해서 불 피워 스스로 캔 고구마를 구워먹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입니다.

 

곶자왈 작은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정복의 대상, 개발의 대상으로 삼는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가치관을 떨쳐내고 인간과 자연의서로 살림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교육적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선인분교와 선흘분교, 대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학습과 책 읽기, 놀이, 마을 일 돕기 등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주말에는 인근 학교를 비롯한 도내 청소년들의 체험학교, 계절학교, 기관·단체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곶자왈 작은학교는 교사를 꿈꾸던 문용포씨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문씨는 지난 99년에도 어린이오름학교를 맡아 아이들에게 자연과 놀며 창의력과 상상력, 감수성을 키워주기도 했습니다. 문씨는아이들이 자연과 벗해서 마음껏 뛰어 놀고 친구와 어깨동무해서 서로 돕는다면 자연, 인간에 대한 생명존중의 마음은 저절로 싹 틀 것이라며그런 싹 튼 마음들이 바로 평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도제목:

자연과 벗하여 그 속에서 놀고 배우며, 자연과 인간의 서로 살림과 생명존중의 마음이 싹트는

기쁨을 아이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4.     이사철, 갈 곳 잃은 전세 난민 (SBS)

 

전세값이 무섭게 치솟는 와중에 이제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서울의 전세 값이 최근 8달 동안에 7.4%나 올라 가구당 돈으로 따지면 한 달에 무려 233만 원씩 오른 셈으로, 도시 가구 월 평균 저축액의 두 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월 전세 값 상승 폭이 월 평균 '소득'보다도 컸습니다. 여기에 요즘 주가폭락이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여, 매매 시장이 위축되고, 전세난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정부가 올 들어서만 세 번째 내놓은 전월세 대책에도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전세난민들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부산에 살다 최근 서울의 한 대기업에 취직한 김병민 씨. 임대료가 싸다는 서울 신촌의 대학가에 전셋집을 알아보러 왔습니다. 부담스럽지만 보증금 6천만 원 짜리 원룸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방이 좁았습니다. 형편에 맞춰 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의 원룸도 살펴봤지만 너무 좁고 허름해 영 내키지 않습니다. 두 달 뒤 결혼을 앞두고 전셋집을 찾는 민형석 씨. 방을 찾아 서울 시내 곳곳을 헤맨 지가 벌써 반년 째입니다. 지난 달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한 홍상인 씨는 새벽 6시 출근길에 오릅니다. 원래 직장이 있는 서울역 근처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70만 원 짜리 반전세 오피스텔에 살았지만, 주인이 월세를 100만 원으로 올리는 바람에, 서울 생활을 포기하고 안양의 전세 5천만 원 짜리로 옮겼습니다.

 

보금자리를 찾아 떠도는 이 시대 난민들. 치솟는 전셋값만큼이나 두려운 것은 이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전세난은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심각한 수준이었고, 올 하반기부터 또다시 불안할 조짐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금융위기 때문에 투자심리 위축과 불안감을 느낀 매수자들이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주택보급률은 100%에 가깝지만 자가비율은 절반수준이고 절반은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은 서민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기도제목: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위기가 자본과 부동산의 우상에 사로잡힌 이 사회에 각성을 일으키며, 바른 정책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풍토를 만들어내기를...

 

 

사진설명:

1-1.         리비아 반군진격 현황<한겨레>

1-2.         리비아 반군이 6개월 만에 수도 트리폴리에 입성, 21일 트리폴리 서부 가다옘 숲 인근에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카다피 집권 이전 쓰였던 옛 리비아 국기를 탱크에 꽂아 뒀다. <AFP 연합뉴스>

1-3.         리비아 반군 거점 도시인 벵가지에서 반군이 트리폴리 진격에 나섰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1.         18(현지시각) 이집트 국경 인근 이스라엘 남부에서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여객버스(연합뉴스)

2-2.         이스라엘 테러와 보복 (조선일보)

2-3.         카이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반 이스라엘 시위를 벌이고 있다.(YTN)

3-1.         해변가 순례로 제주강정마을 중덕바다를 찾은 곶자왈 작은학교 아이들.
http://cafe.daum.net/Confucian/QTd8/542?docid=19WDG|QTd8|542|20110506143345&srchid=IIMxJGhe400&focusid=A_142BD6474DC387E808C249

3-2.         곶자왈 작은학교는 인간과 자연의서로 살림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교육적 가치를 두고 있다.
http://cafe.naver.com/gotjawa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1%26boardtype=L%26clubid=12020168%26menuid=29

3-3.         문용포 곶자왈 작은학교 아우름지기. 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머털도사로 불린다.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6442&srchid=IIMGb2S5000

4-1.         주택 전세난 속에서 아파트 분양가격에 버금가는 전세가격에 서민들은 전세를 얻기에 어려움 겪고 있다. (김성호 기자/ 2009 CNBNEWS

4-2.         비수기인데도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전세난이 계속되고 있어 전세시장 불안이 내년 봄까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리치우먼)

4-3.         올 하반기에도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일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