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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교육정책 칼럼

[혼자 하는 연구1 학급당 적정 인원]

by 조은아빠9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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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학급당 적정 학생수는 몇 명 일까요?
 
학생수 감소에 따라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나가게 될 것이다. 교육부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초등 평균학급당 학생수를 15.9명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2024년 초등 학급증설 기준을 28명에서 26명으로 낮추었다. 26명 상한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교육을 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학생수를 몇명일까 고민해 보았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을 위한 학급당 최저 인원은 16명이다. 4명의 학생이 4개의 모둠을 구성할 수 있는 숫자이다. 3명이 다른 학생과 맺는 관계의 경우의 수는 3이지만 4명이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의 경우의 수는 6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숫자이다. 협동학습에서 4명을 한 모둠으로 구성하는 이유이다.
 
아래의 표는 학급증설을 위한 학생수 기준별 최저 평균 학생수를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25명상한제를 실시할 경우 50명이 되어야 2반이 된다. 반면 26명이 되면 1명이 늘었는데 2반이 된다. 한 한년에 26명이 있으면 13명씩 두반이 편성된다. 따라서 25명 상한제를 실시할 경우 전국에 초등 2개반은 평균 13~25명 사이에 분포하게 된다. 2022년 초등 평균학급수는 20.5학급이다. 학년당 3반이 평균이라는 이야기이다.
아래의 표에서 3반이 16명을 기준으로 좌우로 고르게 분포하는 것은 19명 상한제이다. 경기도가 2022년 대비 초등학생수 5.1만명 감소할때 2명의 상한제 기준을 낮춘걸(천명당 0.04명 감소) 감안하면 2032년까지 28명에서 14명으로 낮추어야 한다. 2028년(2022년 대비 10만명 감소)이면 학급증설 기준을 19명으로 낮추어야 한다. 타시도 보다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높은 경기도도 2028년이면 임계점에 다다르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교육부가 발표한 것처럼 2027년이면 평균 16명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