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머니 기일 by 조은아빠9 2023. 11. 9. 728x90 7살, 뒤따라 오던 달에 쫒기며 할머니 집으로 도움을 청하러 가던 밤 찬바람 불던 그밤에 어머니를 보내고 나는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허전한 가슴을 부여잡고 살았다. 오십이 넘은 어머니 기일 어머니 얼굴은 기억에서 조차 가물했는데 문득 꺼내본 어머니 사진에서 사춘기 막내 아들을 발견한다. 사랑으로 남긴 자국은 내인생 어디에선가 끊임없이 맴돌고 있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교육정책 친해지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 바다는 (0) 2024.01.15 허무 (1) 2023.12.06 감정의 물결 (0) 2023.11.06 흐린 맘 (0) 2023.11.06 비갠 저녁하늘 (0) 2023.08.31 관련글 동해 바다는 허무 감정의 물결 흐린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