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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적인 방식으로 설명해 보자. 100%나의 뇌피셜이고 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인류는 오랜기간 수렵채집을 하며 생활했다. 한명의 남자에 의해 아기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남자의 정자가 축적되어야 아기가 생기는 것이라 믿던 시절이였다.
이동을 해야 하고 나이가 들면 부족에게 부담을 준다. 호모사피엔스(유발하라리 87p)에 보년 1960년 파라과이 아체족 이야기가 나온다. 인류학자의 인터뷰 자료에 따르면 무리의 젊은 남자는 무리를 따라오지 못하는 여성을 도끼로 살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체족 남자의 인터뷰에서 " 나는 나이든 여자를 상습적으로 죽였다. 나는 숙모들을 죽이고 했다. 여자들이 나를 두려워 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가 다빠져서 더이상 가죽을 다듬을 수 없는 이누이족의 여성들도 추위에 버려져 곰의 먹이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였다.
수만년동안 이어진 인류의 수렵채집 기간 동안 늙는다는 것은 부족의 이동에 부담을 주고 생명의 위협이 되었다. 무리를 따라오지 못하는 중년 남자도 예외는 아니였다. 단 예외가 있었다. 무리의 높은 인물(추장)이 되면 생명이 보장되었고 죽으면 어린 소녀를 죽여서 함께 묻는 관행이 있었다. 결국 남자가 무리에서 늙어서도 살아남는 방법은 추장이 되는 것이다. 사냥을 통해 혹은 부족간의 전쟁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무리에서 높은 인물이 되는 것이 생존에 가장 유리하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탈출구가 없고 언제든 무리의 젊은 이로 부터 살해의 위혐이나 버려질 위험에 놓이게 된다. 나이가 들수로 불안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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