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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3월 21일

by 조은아빠9 201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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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21 금주의 세계]

 

1.     일본 정부는 검사를 확대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로 하는 등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2.     17일 파키스탄에서 미군 무인전투기의 공습으로 반군 38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보관리들이 밝혔습니다.

3.     김기석 목사의 설교를 통해 예수의 비폭력 정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4.     18일 제주를 찾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해군기지 갈등과 관련해 연신 머리를 조아렸지만 지역 민심은 대체로 냉랭했습니다.

 

1.      먹을거리 불안현실화 (한겨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생산한 우유와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매점들 사이에 해당 산지의 시금치를 진열대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이 이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검사를 확대해 오염된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로 하는 등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원전 남쪽 이바라키현의 농가에서 18~19일 생산한 시금치에서는 20일 기준치(1㎏당 2000베크렐)의 최고 27배에 이르는 54100베크렐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와, 기준치(500베크렐)의 약 4배에 이르는 1931베크렐의 세슘이 20일 검출됐습니다. 지바현에서 생산한 쑥갓에서도 기준치의 2.15배가 넘는 요오드가 검출돼, 도쿄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지바현에서 생산한 쑥갓 90㎏을 판매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오드는 인체에 축적돼 갑상샘암을 일으키고 세슘은 근육조직을 손상시키는데, 특히 어린이에게 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공 전 우유에서도 오염이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현의 낙농가에서 생산한 원유에서는 기준치(300베크렐)의 최고 17배에 이르는 5200베크렐의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품이라도 몇 차례 섭취하는 정도로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는기준치의 7.5배가 검출된 시금치의 겨우 1인분을 100g으로 볼 경우, 4200인분을 먹어야 해롭다어린이나 임부에게도 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분석센터는물에 씻으면 대부분 씻겨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이 가장 심한 후쿠시마현 우유라면 보통 사람이 마시는 정도로 1년간 마실 경우,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시티)을 세 차례 받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검사를 확대해 오염된 식자재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금치나 원유 등에서 검출된 방사능이 19일보다 20일에 더 높고, 오염 식품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불안감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원전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20일 오후부터 일본 동부·동북부 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과 비도 오염 확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도쿄도와 이바라키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개 도·현의 비나 먼지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미량 검출된 바 있습니다.

 

2.     파키스탄서 무인기 공습…38명 사망 (연합뉴스)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주()의 아프가니스탄 접경에서 17일 미군 무인전투기의 공습으로 반군 38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보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관리들은 무인전투기가 알-카에다와 탈레반 거점 지역으로 알려진 북와지리스탄주 다타 켈의 한 건물에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탈레반 지도자 하피즈 굴 바하두르의 무리로 추정되는 반군들은 아프간으로 새로운 반군집단을 보내려고 한 건물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보관리들은 사망자 수가 38명이라고 밝혔으나 신화통신은 현지 방송을 인용해 무인기에서 12발의 미사일이 발사돼 최소 8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공습으로 이날 회의를 주재하던 다타 켈 지역 반군 고위 지휘관이었던 샤라바트 칸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 출신 반군 전사들도 함께 숨졌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주지사는 무인기가 민간인과 경찰들을 숨지게 했다며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주재 미국대사관은 펀자브주 라호르에서 파키스탄인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던 미 CIA 요원의 석방에 반발하는 격렬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파키스탄 대사관과 영사관들이 18일 하루 업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예수의 비폭력

 

예수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새롭게 해석하십니다. 사람을 죽이지 않은 것으로 이 계명을 옳게 지켰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형제자매에게 성내는 사람, 그들을 얼간이 혹은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 그들을 멸시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모두 잠재적인 살인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악인은 없습니다. 저는 제 아무리 못된 범죄자라 해도 속에는 여리고 착한 것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만 그 여리고 착한 성품의 씨앗이 사람들에 의해 호명되지 못했거나, 그들의 삶의 상황이 그들 속에 있는 나쁜 성향을 이끌어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들은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사실 우리도 어떤 사람을 보고 화를 내고, 무시하고, 모욕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생각은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주님은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속에 자비심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비심이란 그를 자애롭게 대하고 그의 슬픔을 나의 슬픔으로 여길 줄 아는 마음입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이런저런 판단을 잘 내리고, 남의 허물을 잘 들추는 사람은 유난히 도덕적이거나 신령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속에 있는 더 짙은 그림자를 숨기기 위해 그럴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 속에서 사람들이 온전한 생명을 누리며 살도록 도우라는 속뜻을 헤아리고 계십니다. 너를 살리는 것이 내가 사는 일입니다. 너를 살리는 것은 그의 속에 있는 선한 것을 호명하여 내는 행위입니다. 그의 속에 있는 선한 것이 호명될 때 그 또한 나를 바라보며 내 속에 있는 선한 것을 호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이들을 잠재적 적으로 여기는 한 평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반감을 지닌 사람,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속에 있는 선의 씨앗에 눈길을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간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통해 꽃을 피운 비폭력 정신의 뿌리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이원론적으로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남이 없습니다.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4. 해군총장 깜짝방문, 등돌린 여론 움직일까?  (제주의 소리)

 

'때를 놓친' 단 한번의 깜짝 방문으로 4년 가까이 맺힌 응어리를 풀 수 있을까?

18일 제주를 찾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해군기지 갈등과 관련해 연신 머리를 조아렸지만 지역 민심은 대체로 냉랭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의 환영도 있었지만, 해군기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은 김 총장의 방문을 몸으로 막아서려 했습니다. 특히 김 총장은 공사 일시 중단을 바라는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요구를 즉석에서 물리쳐 눈총을 받았습니다. '모든 노력 경주'라는 말 외에 더이상 내놓을 카드가 없었기에 그가 여러차례 내뱉은 '유감' 등의 표현도 립서비스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우세했습니다. 반대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가진 뒤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제주군사기지 저지 및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는 회견에서 김총장의 방문을 '사후 약방문식의 형식적인 민심 달래기용'으로 규정하며, 해군기지를 밀어부치는 해군에 불신감을 드러낸 뒤 먼저 진지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해군기지 찬성 단체는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피켓시위로 응수했습니다. 김 총장은 "사실 작년 319일 부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제주해군기지 사업이었다. 제주를 찾아 대화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안보와 관련된 일이 발생하면서 지금에야 방문하게 됐다"고 제주방문이 지체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이어 "대화를 하면서 제주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문대림 의장이 단도직입적으로 주문한 것은 두 가지. 해군기지의 원만한 추진과 갈등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진행중인 소송을 감안한 공사 일시 유보입니다. 김 총장은 이에대해 "지금까지 공사가 많이 미뤄졌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당부드린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면담 직전 김 총장은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이 "저희 (강정주민들의)얘기를 좀 들어보시라"며 면담을 요구했지만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오전 910분쯤 제주에 당도한 김 총장 일행이 제주에 머문 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4시간여. 해군기지 갈등의 진원지인 강정마을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 총장은 "저도 빨리 가고 싶지만 (마을)여건이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기도제목>

1.     일본 원전 사태가 잘 수습되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일본인들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2.     무인공습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이때에 파키스탄에 주님의 긍휼과 평화가 임하도록

3.     사람들 안에 있는 선한 것을 이끌어 낼 줄 알고, 이로써 온전한 생명을 누리며 살도록 돕는 우리가 되기를.

4.     평화와 생명의 섬, 제주를 향한 강정마을 주민들의 헌신과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우리들의 연대가 강정에 새희망을 가져올 수 있도록..

 

사진>

1-1.

1-2. "이건 안전할까" (AP=연합뉴스) 20(현지 시각) 일본 도쿄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남성이 지바(千葉)현에서 생산된 시금치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후쿠시마(福島) 원전사태로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된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1-3.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이 확산되면서 일본발 먹거리에 대한 불안도 늘어나고 있다.

 

2-1.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주()의 아프가니스탄 접경.

2-2. 그러나 이 지역 주지사는 무인기가 민간인과 경찰들을 숨지게 했다며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한겨레

2-3. 미국 공군 소속 무인항공기 리퍼(MQ-9)가 아프가니스탄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미 공군 자료사진 / 한겨레

 

3-1. 김기석 목사. “세상에 절대적인 악인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 속에 있는 선의 씨앗에 눈길을 주어야 합니다.”

http://shk62.tistory.com/44

3-2. “주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 속에서 사람들이 온전한 생명을 누리며 살도록 도우라는 속뜻을 헤아리고 계십니다.”

http://blog.ohmynews.com/heliophoto/264560

3-3. 산상수훈에 나타난 예수의 비폭력 정신은 간디에게서 꽃을 피웠다.

http://hr-oreum.net/article.php?id=1522

 

4-1.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해군기지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제주의 소리)

4-2. 우근민 지사(왼쪽)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 소리)

4-3. 군사기지 범대위는 '해군기지 없는 평화문화제' 개최하여 도의회를 압박했다.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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