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년 3월 28일(수)「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 이번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기고 전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과학고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모집 정원의 100%를 선발하는 등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확대 시행*한다는 점이다.

* `11학년도 : 30%,`12학년도 : 50%, `13학년도 : 100%

 

□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활용하여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창의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 학교별 필기고사 금지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나 적성검사, 각종 경시대회, 인증시험 등 사교육 유발 요소를 배제함은 물론,

- 면접 시 지원자가 학생 생활기록부 출력이 금지된 수상 경력 등의 항목을 언급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감점을 받는다.

- 이 전형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기고는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하나고` 등이 있다.

□ 또한, 전기고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형 일정 및 시․도 구분 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고에 합격한 자는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 다만, 산업수요맞춤형고를 지원하여 불합격한 자는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고, 특성화고의 특별전형에 지원하여 불합격한 자는 특성화고의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 한편, 후기고에서 전년도와 비교하여 달라진 점은 예술․체육중점학교*(중점학급) 및 한광고, 한국삼육고 등 `학교장 선발 후기고` 전형 일정이 전기고와 후기고 일정 사이에서 시행된다는 점과 예술․ 체육중점학교(중점학급) 전형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새로 도입된다는 점이다.

* 예술․체육중점학교(4교) : 대원여고(음악), 동대부여고(공연영상), 송곡여고(미술), 송곡고(체육)

 

□ `학교장 선발 후기고`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12월 5일(수)에서 12월 6일(목) 사이에 해당 학교에 직접 개별 지원해야 하고,

- 한광고 및 한국삼육고는 12월 11일(화), 예술․체육중점학교(중점학급)는 12월 21일(금)에 합격자를 해당 학교에서 발표한다.

 

□ 또한, 후기고(`학교장 선발 후기고` 제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12월 11일(화)부터 12월 13일(목) 사이에 출신중학교(타시도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거주지 관할 지역교육청)를 통해 입학 원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 배정 결과는 2013년 2월 8일(금)에 출신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이번에 후기고 학생 배정방법을 개편하여 발표하기 위하여,

- 고교선택제 이전으로 회귀하는 형태인 A안, 현행 제도 보완 형태인 B안에 대하여 공청회와 토론회, 케이블 TV를 통한 녹화 방송, 설문 조사 등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문제점 발생 여부 등을 분석․검증하기 위하여 1차 모의 배정을 실시하였다.

 

□ 모의 배정 결과 A안, B안 모두 특정학교 쏠림으로 인한 성적 격차 문제는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학생․학부모가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는 비율은 감소되었으며,

- A안은 중부학교군내 학급당 평균인원이 42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하여 인접학교군으로 이동 배정하지 않으면 배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 B안은 1단계 배정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면 선호학교 인근지역의 학생들이 정원 초과로 타 학교군 전출 학생이 발생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배정 방법 개편에 따른 문제점들을 금번 1회 모의 배정으로 정밀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며, 2~3회에 걸친 추가 모의 배정을 실시하여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분석을 거친 후에 개편안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 불가피하게, 현행 배정제도를 2013학년도에는 그대로 시행하고,

현 제도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