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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자료

[세브란스 응급실 자해 청소년 현황(2015~2019)]

by 조은아빠9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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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청소년이 늘어난다고 해서 관련 자료를 찾아 달라는 이경아샘의 요청으로 자료를 찾다가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에서 우리나라의 연구 논문을 찾았습니다.
국내 논문을 미국 사이트에서 찾는 건 참 아이러니 입니다. 우리의 정보공개 상황을 실감합니다.
2015~2019년 동안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을 찾은 12~18세 환자는 총 168명입니다. 한번온 사람도 있겠지만 여러번 온 환자도 있어서 총 304회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2015년 17명에서 2019년 52명으로 환자가 3배로 늘었고 방문횟수는 2015년 26회에서 133회 5.1배가 늘었습니다. 2015년은 1명 평균 1.5회이고 2019년에는 2.6회로 늘었습니다. 동인 청소년이 여러번 응급실에 온 것으로 나타납니다.
논문은 자해의 증가원인을 다음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인터넷에서 자해 관련 콘텐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한 가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및 사진/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2018년을 전후해 유명인들이 업로드한 자해 콘텐츠의 영향과 청소년들이 '자해 계정'을 이용해 '자해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해 사진을 올리는 이른바 '자해 인증' 현상이 확산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