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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교육정책 칼럼

[가치교육운동의 종언]

by 조은아빠9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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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회의에서 올해 한해를 돌아보며 평가해 달라는 말에 나는 '가치교육운동의 종언'이라고 한해를 평가 했다.

교사단체 중에서 가치교육운동을 표방하던 단체들은 회원숫자가 줄어들었고 교사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방향성으로 잡은 단체들은 성장했다.
대안교육에서도 가치교육을 중심으로 경쟁교육의 대안을 만들겠다는 학교들은 경영위기를 겪으면 문을 닫았다. 자녀들에게 특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들은 살아남았다.
싫든 좋든 교육구성원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교사운동은 여전히 가치교육을 추구할 것이다. 존재의 이유가 회원증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라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명이 다음세대에게 어떻게 전해지고 지속가능할지는 숙제이다.
여러 교육주체들의 이익들이 부딪히는 일들이 심해질 것이다. 그래서 법과 제도가 중요해 질 것이다. 서로의 이익이 충돌할 때 정치가 중요해 진다. 그래서 내년 총선이 중요하다. 내년에 뽑힌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법을 만들것이고 교육의 여러 주체들의 이익이 상충할때 조정하고 타협해야 한다.
선거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