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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몇가지 우려사항을 기록해 둔다.
- 느린학습자(학습장애 4.3% 학생과 경계성 지능장애)를 게으른 학습자로 오해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 우리나라의 특수교육대장자는 1.6%. 게으른 학습자인지 느린학습자인지 어떻게 진단할지가 관건인데 이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연구 발주가 필요하다.
- 작은 업체들이 뛰어들 수 있도록 교과서 전체가 아닌 단원별로 교과서(예를 들면 수학의 곱셈과 나눗셈, 도형 등등)를 개발하고 교사들이 선택 가능한 시스템 개발 절실.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단원별로 업체를 선정하여 업체가 경쟁을 유도하고 최선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필요.
- 교사들의 상시적인 수업아이디어와 교재연구 결과가 디지털 교과서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교사들이 전문가가가 아닌 소비자로 전락하거나 교사들로 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
- 좋은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비용으로 보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디지털 교과서 시장을 지금처럼 학생 1명당 한명씩 예산을 지불할 경우 초등학교는 2022년 대비 2033년 54%로 학생이 줄어들고 중학교는 2037년 고등학교는 2040년 학생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장이여서 개발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장. 성장가능성이 없는 시장에 어떻게 좋은 개발자들이 뛰어들수 있는지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예산 투자 계획이 필요함
- ChatGPT와 같이 생성형 AI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좋을 알고리즘 수준의 AI 디지털 교과서가 만족을 주기 어려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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