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생수감소

[학급당 16명을 주장해야 한다.]

by 조은아빠9 2023. 3. 13.
728x90
3월말 교원수급계획을 앞두고 교원단체 예비교사들의 신경이 곤두서있다. 2019년 부터 교육부가 4년을 미루어온 계획이다.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가 교원단체와 예비교사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교육부는 교사배치를 위한 정책 목표를 2015~2018까지는 OECD 학급당 학생수 평균을, 2019~2022까지는 OECD 교사 1인당 학생수 평균를 정책 목표로 삼아 교사를 배치했다. 학급당 학생수에서 교사 1인당 학생수로 정책목표를 바꾼 이유는 OECD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OECD 평균인 교사 1인당 15~14.5명 수준)를 정책목표로 삼았을때 더 많은 교사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정책 담당자들은 말한다.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이 정책목표 변경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변경한 이유는 교사 정원에 관해 행안부를 설득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정책목표로 두더라도 우리가 룩셈부르크 처럼 교사 1인당 9명을 목표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학급당 학생수로 다시 배치기준을 바꾸더라도 20명 수준이면 2027년 초등은83.6%의 학급이 20명 이하가 된다. 아무 노력없이도 초등학생수의 자연 감소분 만으로도 가능하다. 과원교사가 저절로 발생한다는 이야기이다.
국민들은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 개념이 다가오지 않는다. '한명이 9명만 가르친다?'.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를 9명으로 하자고 하면 교사들 놀고 먹는다고 쉽게 말할 수 있다.
교원단체들에게 바란다. 국민들이 합의 가능한 새로운 정책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학생들이 학급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수업을 잘 할 수 있는 숫자는 16명이다. 4명씩 4모듬이 이루어지는 수이다.
학생수 감소라는 위기를 이용해서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수 있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학급당 16명의 학생이 가장 이상적이다. 아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극대화 되는 최소한의 숫자이다.
학급당 16명이 된다고 해서 과원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학급당 학생수가 90%이상 16명이 되어도 과원교사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지금 교원단체의 관련 캐치프레이즈가 너무 안타까와서 드리는 말씀이다.
 
모든 공감:
김상규, 서우철  외 10명
7
 
1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