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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정책자료

서울시교육청 방과후 교육활동 혁신 방안

by 조은아빠9 201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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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서울 학생이 균형 있는 생애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방과후 교육활동을 교육적으로 재편하여 학생들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자율적 행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기로 하였다.

○미래사회를 맞아 개인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3대 핵심역량 범주

- OECD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Key Competences)의 개념 -

∙ 지적도구 활용 (Use tools interactively)

∙ 사회적 상호작용 (Interact in heterogeneous groups)

∙ 자율적 행동 (Act autonomously)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방과후 교육활동 혁신 방안 시안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7월 2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개 시안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정규 학습시간뿐 아니라 방과 후까지도 교과지식 중심의 학습 활동에 치우쳐 생활하는 점을 고려하여 평일 방과 후, 토요 휴업일, 방학 기간 등 정규학습 시간 이외에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는 교과교육을 최소화하고 정체성 발견, 자존감․자발성․자기주도성 회복, 발표․토론 능력 신장, 협상․조정 역량 함양, 분노 조절 능력 제고, 리더십 함양 등 이른 바 ‘삶의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OECD 등 주요 선진국 학생들에 비해 지적도구 활용 능력은 우수한 반면에 타인과 관계를 원만히 맺고 협력하여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과 권리와 이익의 한계를 알고 요구할 수 있는 자율적 행동 역량이 매우 뒤처져 있다는 청소년의 핵심역량에 대한 국제비교 결과를 정책에 반영한 것이다.

한국 청소년의 지적도구 활용 역량 수준은 높으나, 자율적 행동 역량은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은 매우 낮게 나타남

∙ 지적도구 활용 : 26개 OECD 국가 중 종합 2위

- 언어적 소양 1위, 수학적 소양 2위, 과학적 소양 7위, ICT 소양 15위

∙ 사회적 상호작용 : 22개 OECD 국가 중 종합 21위

- 갈등관리(지식) 3위, 관계지향성(참여) 22위, 사회적 협력(신뢰) 22위

∙ 자율적 행동 : 18개 OECD 국가 중 종합 7위

- 거시적 맥락 행동 2위, 생애목표 수립‧실천 3위, 권리와 이익 수준 16위

 

이번에 공개한 시안은 지난 해 12월에 발표한 「문화․예술․체육수련교육 활성화 종합계획」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방과후 교육활동의 교과 외 영역 프로그램 권장 운영 비율을 제시하고 있으며, 창의․인성 및 진로 교육 집중활동 기간 및 교과 교육활동이 없는 날 운영 등도 권장하고 있다.

○방과후 교육활동 중 교과 외 영역 프로그램 운영 권장 비율

학교급

권장 비율

평일 방과후

토요 휴업일

방학 기간

70% 이상

80% 이상

70% 이상

40% 이상

70% 이상

50% 이상

20% 이상

30% 이상

30% 이상

 

서울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이나 돌봄 서비스 등의 배려 계층 지원 사업과 문화․예술․체육 및 인성․리더십 함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방과후 교육활동에서 교과 학습 이외의 프로그램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예산을 집행할 때 교과 학습과 교과 학습 이외의 프로그램 운영에 균형을 맞추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 2013년까지 차상위 계층 전체로 확대

∙ 2013년까지 1인당 연간 지원 규모 60만원으로 상향 조정

∙ 자유수강권을 활용한 1인당 수강 강좌의 교과 외 영역 권장 비율

- 초 80%, 중 50%, 고 35% 이상 (※ 현재 : 초73%, 중24%, 고17%)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사업 개선 추진

∙ 지원예산 집행용도 지정 : 교과 학습과교과 외 영역의 교육 활동에 균형 있게(50%:50%) 집행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방과후 교육 활동과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 인력만으로 운영하기에는 취약한 영역의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 교육 기부를 확대하는 등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해 나갈 방침이다.

 

 

붙임 : 방과후 교육활동 혁신 방안(시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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