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이 ‘학부모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간의 신뢰와 소통 회복 운동을 펼쳐갑니다
▶ 좋은교사운동 3,700명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3월 3일부터 7일까지 ‘학부모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 펼쳐
▶ 자신의 교육철학과 학급운영 원칙을 포함한 건강한 학부모와의 소통 의지 밝혀
▶ 샘플 편지 제공을 통해 전체 교사들에게 확산 노력
▶ ‘가정방문’, ‘고통받는 아이와 일대일 결연’, ‘성과급 10%는 가난한 아이와 함께’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
좋은교사운동이 올해로 8년째 ‘학년 초 학부모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관계가 무너져 학교폭력와 교권침해 등이 심각해 지고 있고, 신뢰와 소통 위기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무너진 신뢰와 소통의 통로를 회복하기 위해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먼저 교사와 학교 차원에서 애통하는 마음과 함께 학교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교육 주체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에서는 교사가 먼저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회원 전체가 학년 초에 교사 자신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교육철학, 학급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한 편지를 정성껏 써서 학부모에게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2007년도에는 학부모들이 학년이 바뀔 때마다 교사에게 촌지를 주는 문제로 고민하고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교사가 먼저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자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올해에는 학부모와의 소통에 더 중점을 두고, 단지 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만 담지 않고, 교사로서의 교육철학, 1년 동안 학급운영 등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의 답장을 통한 피드백도 받아서 학부모와의 건강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편지를 받는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새 학년 담임교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학교를 신뢰할 수 있게 되며 담임교사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를 잘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학부모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은 2007년 좋은교사운동 회원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참여 교사가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교사와 학부모의 아름다운 소통과 동역으로 이어져 우리 학교 문화를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좋은교사운동은 홈페이지(http://www.goodteacher.org)에 학교 급별로 샘플 편지를 올려 전 교사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이 운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가정방문 운동’, ‘고통받는 아이와 일대일 결연’, ‘성과급 10%는 가난한 아이와 함께’ 캠페인, 학습 부진아 살리기 운동, 회복적 생활교육 운동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아이가 없도록 하는 교육 실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2014년 2월 26일
(사) 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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