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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자료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교복가격 안정화 방안

by 조은아빠9 201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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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금)조간 보도자료(교복가격 안정화 방안).hwp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서민 물가 안정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교복가격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 교육부는 그 동안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구매 활성화, 교복 물려입기 운동 등을 추진해왔으나, 다품종 소량 생산, 교복 디자인 변형 등 기되어온 문제점 해소를 위해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새로 마련하였다.

 

 

<1> 교복 출고가격 안정화 유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출고 가격을 결정함으로서, 소비자 물가상승률 수준에서 안정화되도록 유도한다.

 

약 75%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교복 4대 업체(스마트, 스쿨룩스, 아이비, 에리트)의 출고 가격을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학부모 및 학부모 단체가 희망하는 인상률(인하율) 등을 반영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한 협의는 학부모와 업체 대표자가 참여하여 지난 201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관교복협의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2> 시·도교육청별 가격 상한선 설정

 

□ 시·도교육청은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고 학교에 안내·지도한다.

 

◦ 시·도교육청에서는 매년 출고가 인상률, 지역별 여건 등을 감안하여 비자가격 또는 인상률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설정된 상한선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학교에 안내·지도하여, 실제 구매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도록 한다.

충남 교육청은 전국 공동구매 평균가격(‘11년)에 소비자 물가상승률(‘12년)을 반영한 ‘13년 하복 적정 가격을 공지(‘13.4)하고 학교별 구매 기준 가격으로 활용하였음

 

<3> 2015년부터 시·도교육청별 표준 디자인 제시

 

2015년부터 시·도교육청은 관내 국․공립학교를 위한 여러 종류의 교복 표준자인을 제시하고 학교에서 선택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시·도교육청의 판단에 따라 농·어촌지역 등 소규모 학교, 상대적으로 표준화가 용이한 하의, 가디건 등의 표준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원가 절감을 유도한다.

 

※ 영국, 일본, 호주의 공립학교 교복은 표준화 되어 있음

 

이와 함께, 편법적인 가격 인상과 학생 간 위화감 조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정한 디자인 이외에 변형 디자인이나 재질의 변경을 제한하고,

 

학교의 갑작스런 디자인 변경으로 교복 물려입기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특정 업체와의 결탁막기 위하여 교복 디자인 변경 시 반드시 1년 이상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하였다.

 

<4> 2015년부터 국·공립학교 교복 구매를 학교가 주관

 

2015년부터 국·공립학교의 교복은 학교가 구매절차를 주관하고 이에 따라 전자입찰 방식 등을 활용하여 구매의 투명성을 제고하도록 한다.

 

※ 교복은 체육복, 졸업앨범과 같이 학부모 경비 부담 항목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사항이며 학교회계의 수입 항목으로 할 수 있음

※ 사립학교에는 학교 주관 교복 구매를 적극 권장

 

◦ 구체적으로 조달청 전자 입찰(G2B), 한국교직원공제회 전자 입찰(S2B), 학교별 입찰, 교육지원청 단위 공동구매 등의 방법을 활용하게 된다.

이 때 학교별로 품질 심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업체만을 대상으로 가격경쟁을 실시하도록 하여, 좋은 품질의 교복을 적정한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학생들이 학교가 선정한 공급자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에 개별적으로 선호하는 제조사의 교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의 선택권도 보장하도록 한다.

 

◦ 추가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구매 방안을 조달청과 협의하고 있다.

 

<5> 기타 하절기 교복 간소화 등 추진

 

□ 기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일선 학교에서는 보다 저렴하고 간편한 형태의 생활교복 활용, 사복 혼용 등 하절기 교복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 예를 들어 상의는 교복으로 하의는 일정 색깔의 면바지 등 사복 혼용

 

·도교육청에서는 담합·리베이트 수수 등 불공정 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한다.

 

□ 교육부는 이번 ‘교복 가격 안정화 방안’을 토대로,

 

◦ 7월 중으로 교복 4대 업체와 출고 가격 안정화, 변형교복 제작·판매 제한, 디자인 변경 예고제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며,

세부적인 방안을 포함한 교복구매 매뉴얼’을 제작하여 8월 중으로 시·도교육청,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번 대책으로 교복 출고 가격이 물가 상승률 이내로 안정화 되고, 비자 구매 가격도 ’13년 동복 기준으로 볼 때 평균 개별구매 가격인 약 25만원에서 평균 공동구매 가격인 19만원 수준으로 인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김홍오 사무관(☎ 02-2100-6987), 하은경 연구사(☎ 02-2100-698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교복 시장의 특성 및 현황

 

□ 교복 착용의 역사

 

1886년 이화학당에서 교복을 처음 착용하여, 획일화 된 형태를 유지하다가 1982년에 교복 폐지

- 1986년 학교장 재량으로 교복 착용이 부활하였고, 학교별로 다양한 교복 디자인 등장

 

그 간의 쟁점

연 도

쟁점 사항

2007년

70만원 교복 등장, 교복 공동구매 방해 등 논란

2009년

학교규칙에 어긋나는 변형교복 및 재고 부담 대리점 전가 논란

2012년

충남 공주 지역 대리점 일진 학생 판촉 동원 논란

2013년

강원도 원주, 대구 지역 대리점 담합 공정위 적발

 

□ 교복 시장의 특성

 

(수요) 전국 중·고교 중 95.6%(5,275교)가 교복을 착용

- 120만명의 신입생이 교복을 구매하여 매년 약 4,000억원 시장 형성

 

◦ (공급) 300여개 업체와 1,200여개 대리점이 있고, 약 75%를 점유하는 4대 업체 출고 가격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 구매 가격 변화

 

4대 업체 시장 점유율(‘13.2, 매일경제) : 아이비 22.6% > 에리트 21.3% > 스마트18.2% > 스쿨룩스 13.3%

 

◦ (가격 설정) 구매 방식별, 지역별 판매가격 차이 발생

 

< 시·도별 평균 판매 가격 (‘13년) >

 

※ 전국 평균 : 개별구매 가격 250,845원 / 공동구매 가격 199,689원

□ 교복 구매 현황

 

교복은 체육복, 졸업앨범과 같이 학부모 경비 부담 항목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사항이며 학교회계의 수입의 항목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 비춰 공적 교구재로 볼 수 있고, 교복 구매에 대한 학교의 공적 개입이 필요함

※ 교과서, 졸업앨범, 수학여행 등은 학교가 일괄 구매

 

 

 

< 해외 교복 구매 사례 >

 

 

 

공립 학교 : 영국, 일본, 호주 등은 교복이 표준화되어 있어 슈퍼마켓, 인터넷 등을 통한 상시 구입

사립 학교 : 미국, 캐나다 등은, 학교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학교와 협약을 맺은 업체에서 일괄 구매

 

◦ 공동구매가 상대적으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브랜드 업체의 마케팅 등으로 개별구매 비중이 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가중 초래

 

학생·학부모 교복 인식도 조사(‘13.6,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학부모) 교복 구입 시 고려사항 : 자녀의 의견 21.8% > 가격 대비 품질 12.8% > 소재 10.7%

(학생)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가 따로 있다 : 3.42점/5점

※ 공동구매 실시율 : 교복 착용 학교(5,275교) 중 47.3%(2,496교)

※ 공동구매 참여율 : 공동구매 실시 학교(2,496교) 중 69.6%

 

□ 교복 판매 현황

◦ (재고 부담) 교복은 본사에서 납품과 동시에 소유권을 대리점에 이전하는 완사입 방식으로,

- 재고 부담을 대리점이 지고 있어, 담합 등을 통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설정 유인 존재

- 개별 구매의 경우, 판매량과 치수를 예측하여 사전에 생산하여 예측 실패에 따른 불필요한 재고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생산 구조) 학교별로 교복 디자인이 다른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산 비용이 많이 들고, 소규모 학교가 많은 농·어촌 지역의 교복 가격이 도시 지역보다 비싼 현상 발생

 

(변형 교복 제작) 같은 학교의 교복임에도 업체에 따라서는 디자인·재질 등 브랜드 식별이 가능한 ‘변형 교복’을 제작·판매하여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가격 인상을 유발

※ 학교 기준에 없는 고급 안감 사용, 불필요한 지퍼 부착, 색상 변형 등

교복의 소비자물가지수 비중은 1.4/1,000으로 교복 소비자가격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에 0.14% 상승 효과를 야기

※ 우리 부 학부모 모니터단 1,136명 중 88.7%가 ‘교복가격이 비싸다’고 응답(‘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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