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와 대교협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궁금해 지네요. 지난해 입합사정관제도를 가장 많이 어겼던 고려대가 다시 지정될까가 궁금합니다. 고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를 어겨 국고지운금 20%환수 조치를 받았지만 제주도에서 개최된 입학사정관제 발표대회에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공인외국어 성적을 제출할 수 있게 하고 외국어로 면접을 볼수도 있다는 전형을 발표했으면 수능과 내신등 서류만으로 학생을 뽑는 부분에 대해 대교협의 지적을 받고 수정을 약속했지만 약속을 어기고 그대로 강행하여 50%정도의 학생을 서류만으로 뽑고도 세금으로 조성된 국고지원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도를 운영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고려대학은 입학사정관제도에 지원을 하면 안됩니다. 그냥 대학의 돈을 들여 자신들이 뽑고 싶은 방식대로 뽑아야 합니다. 더 이상 국로를 축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대교협과 교과부에도 부탁드립니다. 고대를 또다시 입학사정관제 실시 학교로 선정한다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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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는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을 공고하였다.
◦입학사정관제는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의 성적, 잠재력, 창의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교육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선진형 대입전형이다.
◦교과부・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하여 2007년부터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 ’11년에는 총 예산 351억원으로 60개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07) 20억원, 10교→ (’08)157억원, 40교 → (’09)236억원, 47교 → (’10)350억원, 60교
<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내용 >
□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은 크게 ①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 사업, ②입학사정관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나뉘는데,
◦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은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대학에 대해 입학사정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 선도대학, 우수대학,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의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 사업(325억원) >
|
대학 단위 운영 |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 |
|
선도대학 |
우수대학 |
||
대학 수 |
30개교 내외 |
20개교 내외 |
10개교 내외 |
지원 총액 |
245억원 내외 |
70억원 내외 |
10억원 내외 |
교당 신청금액 |
6억원~25억원 |
2억원~5억원 |
1억원 |
◦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우수한 입학사정관을 양성하기 위한 양성교육, 예비 또는 현직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훈련,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5~7개교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15억원) >
|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 |
지원대학 수 |
5~7개교 |
지원금 |
15억원 내외 |
지원내용 |
양성・훈련프로그램 운영비 등 |
지원방식 |
사업신청서 심사 후 선정 |
<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중점 추진 방향 >
□ 올 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우선, 올 해도 작년과 같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모집단위의 특성과 무관하게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 등 공교육 내에서 정상적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반영하고 있는지 등과,
◦ 입학사정관 전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에 반영하여,
◦ 입학사정관제가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대교협, ‘10.4.7 발표) 참고
□ 둘째, 입학사정관제가 질적으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공정성・신뢰성 확보 시스템을 강화한다.
◦ 대교협 차원에서 입학사정관의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회피・제척 시스템’을 개발하여 대학이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회피) 수험생과 특수한 관계를 가진 입학사정관이나 교직원 등이 스스로 평가 및 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않고 피하는 것 ・(제척) 수험생과 특수한 관계를 가진 입학사정관이나 교직원 등을 평가 및 관리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 |
◦ 자기소개서 및 교사 추천서 등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활용되는 서류 내용의 표절 여부를 검색하기 위한 ‘서류표절검색시스템’ 또한 대교협 차원에서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 셋째,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책무성을 갖고 추수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에 대한 입학 전 사전교육, 학업 지원, 상담・멘토링 등을 내실있게 운영하는지 여부를 평가지표에 반영한다.
□ 넷째, 입학사정관 전형 뿐 아니라 전체 대입전형의 선진화를 위하여 선정평가시 ‘대입전형 운영 지표’ 및 ‘신입생 구성의 다양성 지표’를 신규로 반영한다.
◦ ‘대입전형 운영 지표’를 통해서는 대학 전체 전형의 간소화 여부와 대입전형이 공교육과 연계된 정도를 평가하게 되며,
◦ ‘신입생 구성 다양성 지표’는 대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지역・소득계층・고교 출신자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 이밖에도 동 제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 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평가방식이 정착되도록 하고,
◦ 입학사정관의 신분안정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며,
◦ 고교-대학간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진로진학상담교사와의 연계・협의 활동, 학생상담 및 고교 대상 홍보,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 향후 추진 절차 >
□ 대학이 동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 ’11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 대비 신입생 충원률이 95%이상이어야 하며,
◦ 국고보조금 대비 대응자금을 70:30 이상(선도대학 85:15)으로 확보하여야 한다.
□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 게재된 사업신청서 양식에 따라 대교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 교과부・대교협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4~5월 중에 지원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교과부는 ‘2011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과 함께 입학사정관제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여 상반기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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