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인기교육정책 칼럼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by 조은아빠9 2025. 2. 12.
728x90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에서 인솔 교사의 형사책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교사가 아이들을 버스에 내려 인솔하는 과정에서 끝에 있던 아이를 버스기사가 보지 못하고 진행하면서 아이가 사망한 사건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체험학습을 가거나 생존수용을 가게 되면 버스가 인도로 곧바로 연결되는 곳에 주차해 주지 않아 늘 위험했다. 많은 아이들을 인도까지 인솔하는 과정에서 긴장하게 되고 아이들을 윽박지르게 된다.
학교별로 현장체험을 가느냐 마느냐 논쟁하기 보다는 교육부나 교육청 차원에서 안전대책이 마련될때 까지 현장체험학습은 일시 중지한다는 발표를 통해 현장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
주요관광지나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의 경우 버스터미널 처럼 버스를 주차하고 사이사이 인도가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한 곳만 방문하도록 교육부나 교육청이 지침을 바꾸어야 한다. 사전 답사를 통해 이런 주차 시설이 없는 곳에는 현장체험을 가지 않도록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최근 학생이 많은 경우 한꺼번에 체험학습을 가지 못하고 4개반씩 나누어 가기 때문에 4개반의 버스가 동시에 주차하여 학생들이 인도로 곧바로 내릴수 있는 시설에만 현장체험학습을 허가해야 한다.
규정을 만들면 학생들을 유치하고 싶은 곳은 시설을 개선할 것이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교에서 싸우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발빠른 조치들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728x90

'홍인기교육정책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강력한 마법 지팡이 "검찰"을 부르뜨려줘!]  (0) 2025.02.21
[미숙아 정책]  (0) 2025.02.20
폭탄돌리기  (0) 2025.02.11
[교사정원 현황]  (0) 2025.02.11
[약자]  (0)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