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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0월 10일

by 조은아빠9 201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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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0
금주의 세계

 

1.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9(현지시간) 기독교 시위대와 군인들 간 충돌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집트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     올해 노벨 평화상은 여성의 귄리가 뒤처진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갖은 억압에 맞서 싸워온 '여걸 3인방'에게 돌아갔습니다.

3.     한반도에서의 냉전체제 해체는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마련과 남북 간에 실질적인 상호군축의 단행을 통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4.     지난 9, 한글 반포 565돌을 맞았습니다.

 

1.     이집트 기독교 시위대 - 군인 충돌로 23명 사망 (이데일리)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9(현지시간) 기독교 시위대와 군인들 간 충돌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집트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이로 도심 국영 TV 방송국 주변에서는 콥트 기독교인 수천 명이 얼마 전 아스완 지역에 위치한 교회가 누군가에게 공격 당한 것에 대해 시위를 벌이다 군인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인과 시위대를 포함해 최소 15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집트 국영TV>는 보도했습니다. 이중 몇 명이 시위대 소속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충돌이 지난 2월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벌어진 최대 규모의 유혈 사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곤봉을 가진 군인들이 시위대를 가격했으며 시위 군중 일부는 병사들에게 무기를 빼앗아 총부리를 군인들에게 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압에 맞서 순찰차에 불을 질렀으며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시위대들은 평화적으로 가두 행진을 벌이다 군인들에게 불필요한 진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민간인이 합세하며 카이로 중심가인 타흐리르 광장 근처와 그 주변까지 번졌습니다.

 

시위대는 이집트 남부 아스완 교회가 공격당한 것을 두고 무스타파 알 사예드 아스완 주지사의 경질 등을 요구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알 사예드 주지사는 “이 마을에 이미 다른 교회가 있고, 숙박업소가 들어설 장소에 교회가 지어진 만큼 이 교회가 불법 건축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 교인 수는 이집트 전체 인구 8000만 명 중 10%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이슬람교도에 비해 경제적, 사회적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도제목:

무바라크 퇴진 후 이집트 정권이 빨리 안정되도록. 이번 유혈 사태가 기독교 - 이슬람교 간 대립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2.     평화·민주 꽃피운 여성의 힘 주목한 노벨 평화상 (세계일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라이베리아의 엘런 존슨 설리프(72) 대통령과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39), 예멘 여성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32)을 선정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여성입니다. 여성의 권리가 뒤처진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갖은 억압에 맞서 싸워온여걸 3인방에게 노벨평화상의 영예가 돌아간 것입니다.

 

노벨위원회는 7일 수상자를 발표하면서여성의 안전과 여성의 전면적인 평화 구축 활동 참여 권리를 위한 비폭력 투쟁을 전개한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인 설리프는 최빈국의 하나인 라이베리아의 민주화운동을 벌이다가 각각 두 차례의 투옥과 해외 망명을 겪어야 했습니다. 보위는 라이베리아 내전 기간에 숱하게 자행된 성폭행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고, 여성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설리프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습니다.

노벨위원회가 카르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아랍권 반독재 민주화운동인아랍의 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감안한 결과입니다. 위원회는 카르만에 대해 “‘아랍의 봄기간과 그 후 가장 험난한 환경 속에 예멘에서 여성의 권익과 민주주의, 평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재정권이 잇따라 무너진 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에 민주주의가 연착륙하고, 예멘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여성의 대등한 사회·정치 참여를 강조한 2000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다수 국가에 상존하는 여성 억압 종식과 민주주의, 평화를 위한 여성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여성의 위상과 권리 증진을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화두를 남성 중심의 세계에 던진 셈입니다. 아프리카·중동 등 저개발 지역의 사회발전과 인권신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기도제목: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과 언덕이 낮아지고 굽고 험한것이 곧고 평탄케 되듯,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동과 아프리카에 억압받아왔던 이들의 정당한 권리가 존중되는 안정된 사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3.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를 위한 방안 (이철기 교수)

 

다음은 이철기 교수의 한반도 평화체제와 정치 군사적 방안 모색이란 강의 내용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한반도에서 냉전체제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에 군비경쟁을 종식시키고 군비의 안정화 균형화를 통해 군사적 불안정과 불균형을 제거하는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는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마련과 남북 간에 실질적인 상호군축의 단행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돼 온 군비경쟁과 과도한 군비의 보존은 남북 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사적 대치를 구조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군축을 통한 과도한 군비의 해체는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와 평화를 위한 핵심적 조건이다. 상대방을 침략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대규모 군비를 그대로 둔 채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군축은 군사적 불안정 및 불균형의 제거, 군비경쟁의 종식, 무력통일의 배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에서 군축의 목표는 군비의 단순한 수량적 균등화의 문제가 아니라, 남북한의 군사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비공격적으로 재편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서는 군비의 공격적 성격을 방어적 성격으로 전환하고, 대규모 군비를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며, 군사활동의 투명성 및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군비의 방어적 성격으로 전환은 군사전략의 방어적 성격으로의 전환, 군 구조를 비롯한 군사태세의 방어 지향적 재편, 공격적 무기 및 대량파괴무기의 감축 등을 수반한다. 다음으로대규모 군비의 적정수준으로 감축은 대규모 공격능력의 제거와 함께방어적 충분성(defensive sufficiency)’ 원리에 따른 적정 수준의 군비 보유를 의미한다. 특히, 한반도의 군축은 남북 모두 현재의 공세적인 안보 정책 및 군사전략을 방어적 성격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능조건으로 한다. 남북한이 지금과 같이억지론공제적 전략에 기초하고 있는 한, 남북 간의 첨예한 군사적 대립과 군비경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도제목

남북한이 군비경쟁과 군사적 대치를 통해서는 결코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군축과 대화를 통해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4.     9 565번째 한글날해외선 열풍 국내선 홀대 (서울신문)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평을 받는 한글 열풍은 동남아에서 유럽까지 퍼져 나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 한글의 권위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시작된 각종 비속어와 줄임말은 일상생활을 파고들었고, 지난해 발의된 한글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여전히 국회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한국어가 7742만여명의 세계인이 사용하는 세계 13대 언어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처럼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어와 더불어 한글을 배우기 위한 열풍도 거셉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한류 열풍이 거센 나라에서는 한국어 교사가 부족한 지경이고, 프랑스 대학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주로 보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2006 3 270명에서 2007년에는 7 229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8년에는 14 2800명으로, 전년의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2009년과 지난해에도 응시자 수가 각각 17 507명과 14 965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는 정작 국내에서 찬밥 신세입니다. 영어 공용화 주장이 반복되고, 한글 파괴 현상은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짧게, 간결하게'를 외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면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무시됩니다. 한글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점차 흐릿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국민 중 63%만이 한글날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2009년에 조사한 88.1%보다 비해 25.1%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글문화연대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이 정작 국내에서 홀대받고 있다."면서 "한글날을 이름뿐인 국경일이 아니라 공휴일로도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우리말을 잃는 것은 결국 우리의 역사를 잃는 것임을 깨달아,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한글이 영어공용화의 열풍으로 천시되지 않도록 바르게 사용하고 소중히 가꾸는 우리가 되도록...

 

 

사진설명:

 

1-1.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9(현지시간) 기독교도 시위대가 십자가를 들어 올리며 반()정부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2.         시위 도중 정부군과 충돌하며 부상당한 한 시민을 시위대가 엎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3.         기독교 시위대와 정부군간의 충돌로 숨진 시위 참가자들의 시신 옆에서 한 시민이 비통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2-1.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3명의 여성운동가. 엘런 존슨설리프(라이베리아 대톨령), 리머 보위(라이베리아 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예멘 운동가)(한민족 신문)

2-2.         라이베리아의 2011 노벨 평화상 수상자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왼쪽)과 레이마 그보위(가운데) 9(현지시각)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한 여성단체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2-3.         예멘의 여성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인 그의 이번 수상으로 아랍 민주화 운동에서 독재정권 타도는 물론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을 주도해온 아랍 여성들의 역할이 주목받게 됐다.

3-1.         112차 평통사 평화군축집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71205

3-2.         남북한 군사력 비교
http://blog.naver.com/bluebird5519?Redirect=Log&logNo=12013129931

3-3.         2회 평화군축박람회 포스터

 

4-1.         한국어가 7742만여명의 세계인이 사용하는 세계 13대 언어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신문)

4-2.         안희정 지사사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 C뉴스

4-3.         지난 9일 한글 사랑의 대표적 인문의 기념관인 외솔 기념관에는 한글날이 무색할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다.(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