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생수감소

[유초중고 학생 1인당, 1학급당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현황(2017~2023)]

by 조은아빠9 2023. 5. 25.
728x90
교사들에게 불리한 정보이지만 좋은 토론은 정확한 데이터 아래에서 가능하기에 데이터를 만들어 봤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교육재정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다. 2023년의 경우 전체 교육재정의 세입이 974,192억원이고 이중 76.4%에 해당되는 744,289억원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다. 물론 올해 경제의 어려움으로 세수의 감축때문에 제대로 이 금액이 채워질지는 미지수이다.
학생수는 감소하고 내국세 총액의 20.79%에 해당되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대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었다. 최근에는 유보통합과정의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어린이집에도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개정이 준비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사용하는 유초중고 학생수는 2017년 646.9천명에서 2023년 568.8천명으로 22.1%가 줄었다. 같은 기간 유초중고 인가학급은 273,332개에서 275,408개로 2076개가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46.5조에서 74.4조로 59.8% 증가 했다.
유초중고 1인당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같은 기간 719.8만원에서 1308.4만원으로 84.8% 증가했다. 유초중고 1학급당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은 2017년 1억 7036만원에서 2022년(2023년 자료는 아직 발표전) 2억 2100만원으로 29.7% 증가했다. 교실이 늘어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증가비 보다 1% 적다.
대부분의 교육비가 학급수에 따라 지출하고 인건비와 같은 경직성 예산이 많고 교복비 지원과 같은 복지비의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유초중고 1인당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증가가 중요한 지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지표를 비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재정 관련 논의를 할 때 너무 부풀리지도 말고 너무 엄살을 피우지도 말고 서로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 했으면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