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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

by 조은아빠9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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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잎에 비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쏟아지는 소리속에 슬픔이 묻어난다.
 
무슨 슬픈 일이 있어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 낼까?
쏟아 낸게 이렇게 많았으면, 담아둔건 또 얼마나 많을까?
 
행여,  같이 울어주면 빨리 그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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