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통계청이 1월 출생아 수를 발표했다. 출생아 수는 24,5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 다행한 일다. 이 정도면 중위추계 수준으로 출생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2021년 12월 출생아수는 17,084명다. 매년 12월은 출생아수가 다른 달에 비해 매우 적다. 그래서 매해 1월이 되면 출생아수 그래프는 V자 곡선을 그리게 된다.
아침에 통계자료를 보고 아내에게 물어봤다. "왜 2월에는 임신을 안하지? 12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매해 현저하게 적네" 아내 "태어나자 마자 2살이 되니까 너무 아깝잖아. 나는 별 계산이 없지만 똑똑한 엄마들은 이런걸 생각해."
대부분 한아이만 낳는 요즈음 기왕 아이를 낳으면 1월에 낳으면 나중에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성장이 빨라 유리한 것이다. 어린시절 1-2달 차이는 매우 다른 발달을 가져온다. 그래서 월령으로 계산한다.
'출생아수 V곡선'은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첫번째는 출산을 매우 계획적으로 한다는 사실이다. 한명만 낳는 상황에서 여러가시 요소를 고민해서 출산을 계획해서 임신을 한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임신에서부터 엄마들은 경쟁을 생각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아깝게 한살을 더 먹어서 아이가 손해볼까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12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유치원이난 초등학교에서 뒤쳐지면 그것으로 많은 것이 좌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째는 가정내 출산이 많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아해 하겠지만 프랑스는 이미 비혼 출산이 결혼을 통한 출산보다 많다. 비혼 출산에 대해 정부가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통계청이 월별 출산아 수를 발표할 때 마다 자료를 보고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728x90
'학생수감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생수 감소 토론회 (0) | 2022.04.05 |
---|---|
[ 2021 전교생 30&60명 이하 초등학교의 학년별 학급수&학생수 현황] (0) | 2022.04.02 |
[대학은 규제완화가 아니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0) | 2022.03.17 |
[소멸위험지역 분석] (0) | 2022.03.17 |
[그때, 멈추었어야지! 1983]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