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8 금세>
1. 일본에서 69년 만에 발생한 뎅기열이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 BBC방송 등 주요외신은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협정을 체결한지 하루만인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늦게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3. 우리나라의 기업부문과 가계부문 소득 격차 확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보건의료단체연합이 복지부에게 싼얼병원 철수시키고 의료비를 폭등시킬 영리병원 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 일본, 도쿄 중심 뎅기열 급속 확산 (경향신문)
일본에서 69년
만에 발생한 뎅기열이 수도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당국은 도쿄 도심의
공원을 폐쇄하고 비상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7일 첫 뎅기열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12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 거주하는 66명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후생노동성
등 방역 당국은 감염자들이 최근 1개월 안에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 점을 들어 모두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뎅기열은 도쿄도 시부야(澁谷)구의 요요기(代代木)공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자들이 모두 요요기공원이나 그 주변을 들렀고, 이들
중 상당수가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국이 공원 내 10개 지점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4개 지점의 모기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감염자
중에는 요요기공원 인근의 NHK 직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흰줄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뎅기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생기는 급성
질환인 뎅기열은 3~7일의 잠복 기간을 거쳐 38~40도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을 수반합니다. 도쿄도는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요요기공원 내 축구장을 포함한 공원 대부분을 폐쇄한 뒤 모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공원이 폐쇄된 것은 1967년
개원 이후 처음입니다. 당국은 요요기공원 인근 메이지진구(明治神宮)의 일부 도로에 대한 통행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뎅기열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으며,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각 국가들이 열대지방의 질병들에 노출될 가능성을 알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9051435301&code=970203
2. 끝없는 우크라이나 내전... 휴전 중 포격 (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내전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BBC방송 등 주요외신은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협정을 체결한지 하루만인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늦게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마리우폴 동부 외곽 지역에서 매우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 산하 ‘아조프’ 대대는 페이스북에서 이 지역에 있는 정부군이 그라드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지난 5일 벨라루스수도 민스크에서 동부 사태 해결을 위한 휴전 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6시부터 휴전이 공식 발효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통화에서 휴전이 지켜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음에도 교전 재개 조짐이 나타나면서 휴전 협정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를 하고 향후 휴전 지속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각각의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출처: 헤럴드 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6&aid=0000533878
기도제목:
위태로운 휴전 협정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적, 민족적 이견을 대화로 극복해 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분쟁을 이권을 획득하는 기회로가 아니라 평화로운 분쟁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3. 한국 기업-가계 소득 격차…OECD보다 가파르게 확대 (한겨레)
우리나라의 기업부문과 가계부문 소득 격차 확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펴낸 ‘우리나라의 가계·기업 소득 현황 및 국제비교’ 보고서를 보면, 1995년부터 2012년까지 18년 동안 국민총소득(GNI)에서 가계부문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6%에서 62.3%로 8.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료 접근이 가능한 21개 오이시디 회원국의 가계소득 비중 하락폭은 4.2%포인트에 그쳤습니다. 또한 기업소득이 국민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16.6%에서 23.3%로 6.7%포인트 뛰어올랐으나, 오이시디 평균 증가폭은 1.6%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오이시디 회원국 평균에 견줘 우리나라는 가계소득 비중이 매우 빠른 속도로 하락한 데 반해 기업소득 비중은 급격하게 올라간 것입니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기업과 가계 간 소득 불균형이 진행됐다는 의미입니다.
예산정책처는 이런 현상을 가져온 주요 원인으로 자영업의 몰락을 꼽았습니다. 오이시디 회원국에 견줘 취업자 대비 비임금근로자, 즉 자영업자 비중이 두 배 가량 높은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소득 감소가 전반적인 가계소득 비중 하락을 불러왔다는 것입니다. 실제 국내총소득 대비 자영업자 소득 비중은 분석 대상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6.0%포인트 하락해 오이시디 회원국 평균 2.0%포인트를 세 배 앞질렀습니다.
또 2000년대 들어 급증한 가계부채도 가계소득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정처는 분석했습니다. 저축보다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가계소득 중 한 부분인 순이자수입 비중이 1995년부터 2012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3.4%에서 0.3%로 3.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오이시디 회원국의 가계 순이자수입 비중 평균 하락폭 1.9%포인트(2.3%→0.4%)보다 1%포인트 이상 큰 것입니다. 예정처는 “외환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업부문은 부채비율 하락과 수익률 상승에 따라 소득이 늘었으나, 가계는 부채 증가에 따른 소득 저하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심혜령 예정처 세수추계과 과장은 “경제성장(GDP 증가)에 견줘 세수가 늘지 않는 주요 배경 중 하나를 가계·기업 소득 격차 확대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소득 불균형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세수 부족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4085.html
기도제목:
노동생산성이 높아져서 생긴 몫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분배되어 지급되고, 생산된 부가 제대로 분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여가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갈 수 있도록.
4. 의료단체 "복지부, 산얼병원 철수시켜라" (왓처데일리)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일 성명서를 태고 "정부가 사기 구속 및 자격 논란 등에 휩싸인 싼얼병원에 대한 국내 첫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싼얼병원이 국내 진출을 이미 포기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히려 해명자료를 내 싼얼병원이 공식적인 철수를 하지 않았다며 영리병원 허용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싼얼병원은 지난 해에도 국내 영리병원 승인 받으려다 전 복지부 진영 장관에 의해 보류된 바 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적인 불법 줄기세포 시술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지적되었던 응급의료체계 미비에 대한 문제점 역시 전혀 해결되지 못한 상태다"라고 말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는 "이러한 싼얼병원의 민 낯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영리병원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1호 영리병원 도입' 실적을 남기기 위해 사기병원에 제주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팔아 넘기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제 정신으로 돌아와 싼얼병원을 철수시키고 영리병원 도입 시도를 멈춰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드러난 사기와 범법 행위뿐만 아니라 싼얼병원 소유주인 중국 CSC 그룹은 제대로 병원을 운영했던 경험조차 없다. CSC그룹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병원은 ‘북경싼얼병원’이라는 2층 규모의 작은 병원뿐으로 그마저 2009년 6월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파악하지 못해 영업정지를 당한 바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싼얼병원은 문제가 된 불법 줄기세로 시술을 사업계획서에서 삭제한 것으로 밝혔지만, 모회사인 CSC 그룹은 줄기세포 연구와 시술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결국 CSC그룹이 영리병원을 세워 제주도에서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하더라도 한국정부가 이를 규제할 실질적 방법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들은 정부가 허용하겠다는 영리병원이 무엇인지를 역으로 깨닫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영리병원이 사기꾼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환자의 호주머니를 털어 돈만 벌려는 주식회사병원이라는 사실이다. 국민들과 제주도민들은 현재 싼얼병원 허용과 영리병원에 대하여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에서 CSC그룹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주무부처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왓처데일리뉴스
기도제목:
정부와 기업이 의료민영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를 하려는 정책과 투자행보를 멈추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 복지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사진설명:
1-1. 요요기 공원 방문객들에게 모기에 물릴 수 있다는 경고문. (출처: EPA)
1-2. 한 직원이 요요기 공원에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 AFP)
1-3. 도쿄도는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요요기공원 내 축구장을 포함한 공원 대부분을 폐쇄했다. (출처: AP)
2-1.반군이 장악한 지역들.. (헤럴드 경제)
2-2 우크라 동부 사태 휴전협정 체결(EPA=연합뉴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단이 모여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해결을 위한 휴전협정을 체결했었다. (연합뉴스)
2-3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원어민 분포도 (http://cafe.naver.com/superdaehanguk/71038)
3-1. 국민총소득, 즉 GNI에서 가계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년간 비중이 8.3%포인트 감소한 반면, 기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7%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출처: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4085.html
3-2. 기업과 가계 간 소득 불균형 현상을 가져온 주요 원인은 자영업의 몰락입니다. (출처:경향신문)
3-3. 이 그래프에서 경제성장률과 가계소득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그 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즉 경제성장의 혜택이 가계소득으로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정도가 세계에서 가장 심하다. (출처:허밍턴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kr/wonjae-lee/story_b_5042891.html
4-1. "싼얼병원 허가 반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싼얼병원을 허가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4-2. 중국 베이징 싼얼병원-한 때 부자들 상대 줄기세포 치료하다 지금은 중단돼 입원 없이 외래만 드문드문 (한겨레)
4-3. 보건복지부는 31일 "제주도는 (주)CSC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받은 바 없으며, 싼얼병원 측은 현재 철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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