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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12월 31일

by 조은아빠9 201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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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금주의세계.ppt

<2012. 12. 31 금세>

1. 시리아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될 경우 이웃국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 난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시리아 특사가 경고했습니다.

2. 튀니지를 비롯해 이집트, 리비아의 대표적 독재정권들을 무너뜨린 아랍의 봄이 더딘 개혁 속도, 정정 불안, 치안 악화 등으로 여전히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3. 우리를 괴롭혔던 사건에서 배울 중요한 덕목은 우리와 같은 괴로움에 빠진 사람에게 우리가 공감하여 그를 우리의 지혜로 건져내는 것입니다.

4.  오늘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 유엔 시리아 특사 "시리아 상황 악화되면 감당 못할 대규모 난민 발생" 경고(뉴시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시리아 특사가 29일 시리아 상황이 더이상 악화될 경우 이웃국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 난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크다르 특사는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다마스쿠스에 공황이 발생해 100만 명의 시민들이 다마스쿠스를 떠날 경우 이들이 갈 곳은 레바논과 요르단 두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브라히미는 레바논과 요르단 모두 난민 유입이 50만 명만 되도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치적 과정을 통해 이를 막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이 없다며 이때문에 정치적 해결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히미는 이를 막지 못하면 지옥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21개월째 지속되면서 4만 명에 달하는 인명을 앗아간 시리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중대한 진전도 지금까지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먼저 하야해야 한다는 시리아 반군 측의 전제조건은 잘못된 것이며 비생산적이라며 이 같은 전제조건은 더 많은 시리아 국민들의 희생을 불러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의 가장 강력한 지원자로 아사드 대통령이 사임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대하며 대화를 통한 시리아 위기 해결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2011 1월 알아사드 가문의 독재에 반대하며 촉발된 시위가 21개월이 지나며 사상자 수만 명과 난민 수십만 명을 낳는 내전 상태로 번진 상황에서 이들에게 위로가 있도록. 또한 이 긴 어둠의 시간이 끝나고, 평화의 싹이 트는 새해 한 해가 되도록.

 

2. ‘아랍의 봄다시 겨울로…(뉴시스)

올 한해 중동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지난해 1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중동 민주화 봉기 이른 바아랍의 봄은 튀니지를 비롯해 이집트, 리비아의 대표적 독재정권들을 무너뜨렸지만, 더딘 개혁 속도, 정정 불안, 치안 악화 등으로 민주주의가 뿌리내려 싹이 틀 봄날이 멀어졌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이라크에선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했으며 치안은 악화됐고 정정은 한층 불안해졌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분쟁이 심화되면서 폭력이 계속됐습니다.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등 독재정권이 붕괴된 국가에서는 의회를 장악한 이슬람주의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의 충돌까지 겹치면서 혼돈이 거듭됐습니다. 이집트는 지난 11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발표한 새 헌법선언문으로 비롯된 이른바파라오 헌법의 국민투표를 둘러싼 야권과 이슬람주의자들 간의 찬반 양론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혁명의 진원지인 튀니지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들끓었습니다. 시리아의 유혈 사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권력 이양을 권하는 결의안을 상정할 때만 해도 리비아처럼 국제사회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국제사회가 시리아에 군사 개입을 하지 못하면서 내전으로 악화됐습니다.

 

'아랍의 봄'으로 중동에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고 독재 정권의 횡포도 사라졌지만, 역내 국가들은 국론 분열, 치안 악화, 경기 침체라는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종파와 부족 간 갈등, 부정·부패, 실업률 증가,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불만이 다시 증폭되고 있어 아랍의 계절은 봄에서 겨울로 거꾸로 가는 듯합니다.

 

기도제목 :

독재를 무너트리고 민주화와 자유를 희망하며 사회변화에 박차를 가했던 아랍 지역의 여러 나라 국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난의 시간을 극복해 내고 안정과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3. 매듭을 푸는 수행자2 (수유너머)      

우리를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미워하게 만든 사건의 관련자를 용서했다면 이번에는 그 부정적인 사건에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와 의미를 찾을 차례입니다.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거기에는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했고, 또 노자의 도덕경에도 ‘선한 사람은 선하지 않은 사람의 스승이요, 선하지 않은 사람은 선한 사람의 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경계(조심)할 수 있으므로, 주위의 모든 사람이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남의 잘못을 교훈 삼아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을 일러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나 허물과 실패까지도 나를 수양하는 데 쓸모가 있다는 말입니다. 좀 더 적극적인 말을 찾자면 도리에 어긋난 남의 언행이 도리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를 이르는 말로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면교사는 부정적인 면 즉 악행을 저질러서 거꾸로 선행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찜찜해서 그 원인되는 사건을 떠올리고 관련자를 용서한 다음, 우리를 괴롭히던 그 괴로움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과 오히려 그 괴로움을 당하는 이들에게 공감하여 그 괴로움을 덜어주기로 결심하고, 이제는 그 사건의 관련자와 그리고 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그것들이 남아있다면 내버려 둡시다. 그리고 그 사건의 결과가 잘못 전개되어 찾아올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떠올려봅시다. 어떤 결과든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우리의 선택의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회피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우리를 더 불안하고 두렵고 밉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괴롭혔던 사건에서 우리가 겪었던 괴로움을 나에게나 남에게 다시는 강요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괴롭혔던 사건에서 배울 더 중요한 덕목은 우리와 같은 괴로움에 빠진 사람에게 우리가 공감하여 그를 우리의 지혜로 건져내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어야 우리는 진정한 수행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혜는 우리가 그 괴로움을 물리쳤던 우리의 경험입니다.

 

수유너머

http://suyunomo.net/?p=10141

 

기도제목 :

우리가 만난 사건 속에서 경험한 우리의 지혜가 같은 괴로움에 빠진 사람의 어려움을 공감할 줄 알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4. 박근혜 당선 일주일, 노동자 5명이 죽었습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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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한민국은 18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20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새누리당 대선 승리에 한숨부터 내쉬었습니다. 노동자들의 좌절감, 박탈감, 절망감은 연이은 자결 소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강서씨가 자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하루 다시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22 오후 6시경 철탑농성장에 있던 저는 또다시 비보를 접했습니다. 철탑을 지키던 노동자가 카톡을 보여주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합니다. 생명이 위독하다 합니다." 몇몇이서 서둘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숨진 후였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병원 영안실이었습니다. 다음날 울산노동자장으로 치른다며 장례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동탄압 분쇄' 노동열사 이운남 동지 울산노동자장'으로 26 월요일 아침 6시부터 발인제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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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전국이 크리스마스로 축제 분위기인 오후 노동계는 또다시 침통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날 12시경 부당해고에 맞서 3년의 세월을 법정투쟁을 벌여온 대학노조 지부장이 노조사무실서 자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부당해고 판결로 복직은 했지만 은행 빚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잇다른 노동자 자결 소식에 참담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마음이 지쳐있는데 안타까운 죽음 소식이 들렸습니다. 대학노조 지부장이 자결하고 영안실을 지키던 수석부지부장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합니다. 절망에 절망이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지난 22 자결한 사람이 사람 더있다 했습니다. 그는최경남이라는 청년활동가였습니다. 서울민권연대 활동가였다는데 그도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한 절망감에 못이겨 목숨을 버렸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일주인 만에 일어난 자결 사건이 4. 동료의 죽음을 지키던 분의 노동자 심장마비 사망. 모두 5명의 생명이 일주일 만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업체에 10여년 일하다가 정리해고 3년이 되어 가는 저도 절망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듣고나니 섬뜩했습니다. 그래서 현자노조가 긴급성명을 내고 '불법파견 협상중단' 선언한 것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겐 철탑이 더욱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4명의 우리 가족도 현대차에 정규직으로 복직하는게 가장 희망입니다. 희망이 이루어 질진 모르지만 철탑농성장으로 가서 열심히 함께 희망을 노래해야겠습니다. 2013년이 되네요. 새해엔 현대자동차가 '대법판결 이행하는 '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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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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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  답답한 상황속에서 절망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새해에도 나은 세상을 위해 하루하루를 정성껏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