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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친해지기1782

신설 학교에 교장공모제를 금지한 교과부 지침에 대한 논평 교과부는 신설 학교에 교장공모제를 금지한 지침을 철회하고, 교장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지만 학교 혁신에 뜻을 가진 평교사들의 교장 공모 길을 확대하여 관료적 한계를 뛰어넘는 학교혁신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교과부는 교장 공모제 관련 시도담당자에게 신설학교에서 교장 공모제를 금지하는 지침을 시달했다고 한다. 교과부의 담당 연구관과 통화한 결과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교장공모제는 현행 교장 승진제가 가진 관료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입된 제도였다. 즉, 현행 학교에 대 한 교과부와 교육청의 관료적 지배 구조 하에서 일정 승진 점수를 딴 사람에게만 교장자격증을 주는 교장승진제로는 학교 혁신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교장 승진을 위한 점수를 따지는 못했지만 학교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가진 사람을.. 2010. 11. 9.
5_31 교육개혁 평가 및 미래교육 비전 심포지엄을 다녀와서 우리나라 교육계를 이끌어 가는 보수진영이 다 모여 심포지움을 열었다. 선진화라는 현정부의 슬로건을 제공한 박세일씨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캠프 그리고 인수위, 현 교육계에 주요 직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발제와 토론을 만났다. 이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보수진영 교육계의 대부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기조 발제를 들으면 알 수 있다. 박세일 이사장은 구한말 1차세계화의 흐름속에서 우리나라가 교육제도 개혁의 실패로 불행한 역사를 가지게 된것을 이야기 하면서 5_31교육개혁은 신자유주의의 구호아래 2차 세계화 시대로 나아가는 국제 정서에 걸맞는 대한 민국을 만들기 위한 교육개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것이다. 세계는 또다시 변하고 있고 이.. 2010. 11. 6.
소셜미디어 시대 교육은 무엇을 할 것이가? 소셜미디어 시대 교육은 무엇을 할 것이가? ‘T.G.I.F’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Thank god 이 단어가 떠올랐다면 당신은 30대 이상이다. 그러나, 20대들에게 물어보면 트윗,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이 떠오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에 발령을 받아 갔을 때 그 학교에서 한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나 뿐이였다. 그 당시 정부 공식 워드프로세서는 하나워드였고, 교무부장선생님이 유일하게 교무실에 있는 한 대의 컴퓨터와 도트 프린트를 독점하고 계셨다. 컴퓨터를 다룰줄 안다는 이유로 당시 문서작업에서 컴퓨터 수리까지 학교일을 도맡았던 기억이 있다. 컴퓨터의 도입으로 기존의 수작업에 익숙했던 많은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마음속에 질문을 하나 가지게 되었다. ‘내가 이후 나이가 많이.. 2010. 11. 3.
교총의 “빼앗긴 교편” 성명서에 대한 논평 교육계는 체벌 및 학생인권과 관련하여 일방적 시행과 이념적 공방이 아닌 실사구시적 대안 마련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가 10월 5일 학생인권조례를 공표했고, 서울시 교육청이 11월 1일부터 체벌전면금지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대안적인 학생지도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허둥되고 있거나 이를 악용한 일부 학생들의 행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11월 1일, “빼앗긴 ‘교편’ 교육자는 통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폭력이 아닌 정당한 체벌은 교육적으로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인기성 정책으로 체벌전면금지를 함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권위와 교육력이 저하되었음을 ..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