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6 사모곡 당신에게 예쁜 신발 한켤레만 사드릴수 있다면 당신 손잡고 꽃놀이 갈 수 있다면 예쁘게 자란 손주 세명 안겨드릴 수 있다면 잘 자란 아들 얼굴 보여드릴 수만 있다면 그 순간 세상은 영원히 멈추어도 좋습니다. 짧은 6년의 시간이였지만 44년동안의 시간도 당신을 지우지 못합니다 당신이여서 감사합니다 2022. 4. 2.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나무가지가 일렁이다. 5월의 아침바람이 나를 관통한다. 잠시 나도 나를 잊는다. 2022. 4. 2. 정복자 아카시아 온산을 아니 세상을 5월 어느 짧은 시간 만이라도 나는 정복할거야 나의 정복은 피가 아닌 향기로 세상을 덮는 것 나의 향기에 취해 너의 삶이 향기로워 지길 나는 짧은 정복을 마치고 쓰러져 가겠지만 나의 추억은 영원히 남기를 2022. 4. 2. 흔들리다 습기를 가득 먹은 대기가 푸르던 실록도 지치게 하는 날 세상이 흔들리는게 아니라 다만 내 마음이 흔들릴 뿐입니다. 2022. 4. 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