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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홍인기 칼럼]청년들이여 ‘고지론’에 속지 마라 청년들이여 ‘고지론’에 속지 마라 성공을 축복으로 이야기하는 많은 기독인들이 흔히 내세우는 논리가 ‘고지론’이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이 넓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는 논리이다. 나는 기독인들이 ‘고지론’을 이야기할 때 이것의 성공을 위한 욕망을 기독교적 명분으로 합리화 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지론’은 한마디로 ‘비성경’적이다.첫 번째 이유는 우리 주님이 ‘고지론’의 반대 방식으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고지론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으셨다면 말구유에 태어나시지도 않으셨을 것이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주님은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고 심지어는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방식으로 세상이 구원됨을 보여주셨다.. 2014. 5. 18.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를 향한 우리의 요구 및 향후 활동 계획 발표 기자회견(2014. 5. 15.) “꽃 같은 아이들의 죽음이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입시 경쟁의 고단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세월호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무려 304명의 승객들이 배의 침몰과 함께 생명을 잃었습니다. 처음에 전원 구조라고 보도하니 우리는 걱정하지 않았고, 또한 기울어지는 배일지라도 진도 근해 바다 위에 떠 있었으니 구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배는 가라앉고 배 안에 있던 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문명사회라고 하는 이 땅에서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사고가 터진 지 30일.. 2014. 5. 15.
사립초 영어몰입교육 관련 행정소송 관련 논평(2014. 5. 14.) 우리 단체가 그간 우촌초 등 사립초등학교들이 교육과정의 지침을 위배해서 정규교과시간에 편법적 영어 (몰입) 교육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고 이를 교육부가 규제하자, 일부 사립초등학교가 법원과 헌법재판소에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해 12월 19일 우촌초(법무법인 ‘원’)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달 영훈초(법무법인 ‘화우’)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중 우촌초의 행정소송 관련 공개 법정이 지난 4월 29일에 열렸습니다. 이 행정 소송 등은 우리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사항이나, 법원과 헌재 판결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영어 사교육의 엄청난 팽창이 우려되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단체는 이와 관련해서 .. 2014. 5. 14.
세월호 참사 관련 향후 활동 계획 및 정부 대책 촉구 발표 기자회견 예고 보도자료(2014. 5. 14.)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의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향후 활동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15일 실시합니다. 세월호 참사 29일째입니다.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들의 슬픔과 애도의 마음은 한 치도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어른들의 물질에 대한 탐욕과 불법,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처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이 무참히 희생당했기 때문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 촉구, 그리고 우리 부모와 사회가 이 슬픔에 동참하는 길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5월 15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하고자 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으로 인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는.. 2014.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