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기간제 현황과 내년 전망]

교육통계서비스 2021년 10월 자료에 의하면 전국 초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는 13,154명이다. 초등교원(관리자 포함)이 291,292명 이기에 4.52%에 해당되는 숫자이다. 지금은 1년 단위 휴직자도 정규 발령을 내지 않고 기간제를 고용한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자리가 많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초등학생이 올해보다 62000명 가량 줄어들게 되는데 4000명(학급당 20명으로 계산) 가량의 교사 일자리가 사라진다. 기간제 자리부터 줄일 것이다. 절반의 자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내년부터는 1년 이상의 장기간 휴직의 경우 기간제 고용하지 않고 정규직 발령을 낼 가능서이 높다. 복직하려고 할때 학교의 자리가 없으면 불가피하게 인사이동을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휴직하는 교사들이 고민을 좀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지역에 따라 신입생 감소로 학급수가 줄어들어 원하지 않게 인사이동을 해야 하는 교사도 발생할 수 있다. 지역의 경우 관내에 자리가 없어 관외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 교사들이 생길 수 있다.

초등은 대부분의 기간제 교사들이 퇴임 교원들이고 상반기에는 임용고시 준비 교대 졸업생이다. 기간제 일자리가 줄어도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6년뒤 중학교에서 학생수 감소가 시작되고 기간제 일자리가 4천명 이후 8천명씩 줄게 되고 3년내에 기간제 일자리가 거의 사리지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다. 지금 준비해야 한다.

 

*자료출처: 교육통계서비스 2021년 10.1 학교별 데이터 셋 자료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