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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3_14 세계를 위한 기도

by 조은아빠9 201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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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14 금주의 세계]

 

1.        일본의 도후쿠(東北).간토(關東)대지진과 쓰나미로 희생된 사람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가 지난 5년간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비폭력 저항주의에 대한 마틴 루터 킹의 사상을 당시 군중들을 향해 했던 그의 호소를 통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4.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원전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     강진 사망.실종 4만명 달할듯..방사능 공포 확산 (연합뉴스)  


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사망과 실종자의 규모가 4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방사능 공포'까지 확산되는 등 2~3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각국 구조대의 지원 속에 자위대 병력 10만명을 투입해 인명 구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희생자 규모가 워낙 커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13일 밤 기자회견에서 도후쿠(東北).간토(關東)대지진은 "전후 65년에 걸쳐 가장 어려운 위기"라고 말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전국민적인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대지진의 규모를 당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수정, 이번 지진은 1900년 이후 지구상에서 4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남부 규슈(九州)의 화산도 한달 만에 또다시 폭발해 가스와 화산재가 4천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현재 사망자가 1500여명, 실종자는 2만 여명에 달합니다.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현 등 도후쿠 지방에서 모두 34만명이 대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미야기현 경찰서장은 현내에서만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서는 인구 17300명 중 7500명을 제외한 1만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와테현의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에서도 17천여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아 주민의 대량 실종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테현 오쓰지의 경우 시청사가 쓰나미에 휩쓸려가 현지 관리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주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사망자 및 실종자는 3만명에서 최대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     한국, 5년간 세계 2위 무기 수입국 (연합뉴스)

 

" 우리나라가 지난 5년간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6∼2010년 우리나라는 전세계 재래식 무기 수입의 6%를 차지, 중국과 공동 2위의 수입국으로 기록됐습니다. 인도는 세계 무기 수입의 9%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고 파키스탄(5%) 4, 그리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가 각각 4%로 공동 5위에 랭크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입한 무기는 미국산이 71%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16%)과 프랑스(9%), 러시아, 스웨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세계 무기의 30%를 판매해 최대 수출국의 자리를 지켰고 다음은 러시아(23%), 독일(11%), 프랑스(7%), 영국(5) 등의 순이었습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무기를 수출한 나라는 한국(14%), 호주(9%), 아랍에미리트(8%)의 순인 반면 러시아는 인도(33%), 중국(23%), 알제리(13%)의 순으로 많이 팔았습니다. 또 독일은 그리스(15%), 남아프리카공화국(11%), 터키(15%) 등에, 프랑스는 싱가포르(23%), 아랍에미리트(16%), 그리스(12%)의 순으로 많은 무기를 수출했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2005∼2009)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무기 수입의 6%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었습니다. 한편 최근 5년간 인도는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의 지위를 차지했으며 당분간 이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인도가 서남아권에서의 영향력 유지와 날로 세력을 확장해가는 중국에 대한 견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국방현대화 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국의 무기수입이 줄어든 것은 자체적인 군수산업 역량을 계속 확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으로 해석됐습니다.

 

 

3.     마틴 루터 킹의비폭력

 

1955년 로자파크 사건으로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1968년 그가 암살당하는 날까지 비폭력 저항주의 사상을 군중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다음은 비폭력 저항에 대한 그의 사상의 일부 내용입니다. 폭력은 적을 파괴하지만 비폭력은 적을 친구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오직 강하고 용기있는 사람만이 비폭력적일 수 있습니다. 복수하지 않음으로써 폭력의 악순환을 깨뜨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미워합니다. 서로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두려워합니다.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잘 모릅니다.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소통할 수 없습니다. 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사랑은 적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나는 비폭력의 진리와 무조건적인 사랑이 진실로 최후의 복음임을 믿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일시적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악보다 강한 이유입니다. 거짓말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어둠으로는 어둠을 쫓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미움으로는 미움을 쫓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움의 감정을 넘어서 누군가를 용서한다면 우리는 더욱 크게 성장 할 것입니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미움에 대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든 복수, 공격, 보복에 대한 저항으로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진화합니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사랑입니다. ‘눈에는 눈이라는 옛 법을 따른다면, 우리 인간은 모두 장님이 되고 말 것입니다. 비폭력은 강력하고 정당한 무기로써 그 누구도 상처내지 않고 악을 잘라내며,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을 고상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폭력이란 치료의 검입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감정적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집을 부수는 사람을 좋아하기란 몹시 어렵습니다. 시민권을 없애려는 국회의원을 좋아하기도 실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좋아하는 감정보다 훨씬 위대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악인이었던 사람은 드물며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미움과 복수심을 키움으로써 악인으로 변해갑니다. 처음에는 선했으나 미움의 감정이 점차 그들을 악인으로 만들어 간 것입니다. 적개심의 유혹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마틴루터킹의 명언 )

 

4. 국내 원전은 안전한가? (파이낸셜 뉴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원전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난달 28일 상업 가동에 들어간 신고리 원전을 비롯해 고리, 월성, 영광, 울진 등 모두 21기의 상업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2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규모 6.5의 지진, 0.2g의 지반 가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일각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규모 9.0의 강진에 폭발한 것에 비하면 방비가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지만 강진 가능성이 낮은 한반도의 지질 특성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상의 대비 태세라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잦은 지진으로 '내진' 설계 분야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원전이 7.5∼8.0 규모의 강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음에도 9.0 규모 지진에 타격을 입고 비상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원전도 일본의 경우처럼 매우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면 전력공급과 냉각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판경계면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전 건설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세계 각국이 탄소배출 감축 방안으로 추진 중인 원전 건설 바람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대두하면서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들도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원자력을 대안으로 주목해왔지만 이번 사고가 이에 찬물을 끼얹은 셈입니다. 실제로 주요 국가에선 원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남서부 지역인 슈투트가르트에 모여 원전가동 시한을 연장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이들은 인근 원전에서 슈투트가르트까지 약 45㎞ 길이의 인간띠를 형성하고 '핵발전은 사양한다'라고 적힌 노란 깃발들을 흔들면서 정부 계획에 항의했습니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자국의 원전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 원전사고에서 '배울 점'을 찾고 국내 원전의 안전상태도 검사하겠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원전 가동에 대한 국내 여론이 들끓으면서 정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에릭 베송 산업장관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과 긴급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 원전들은 지진 및 홍수의 위험에 모두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여전히 원전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효율성이 높은 원전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안전성 강화를 통해 원전 수출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제목>

1.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슬픔에 잠긴 일본인들을 위로하시고, 전세계가 동일한 애도의 마음으로 일본을 도울 수 있도록

2.     국민의 세금으로 사들인 막대한 양의 무기들이 진정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성찰하고, 세계 무기 수입국 2위의 불명예를 벗을 수 있도록

3.     비폭력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용기가 있게 하시고, 모든 생명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 비폭력적 사랑을 통해 불의에 저항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4.     일본 원전 폭발 사고를 교훈 삼아, 멸망으로 질주하는 산업 문명에 제동을 걸고, 무분별한 우리의 삶을 돌이킬 수 있도록...

 

 

사진>

1-1.         쓰나미에 휩쓸린 마을. 쓰나미에 휩쓸린 일본 미야기현 오나가와쵸 / 연합뉴스

1-2.         치료 받는 지진 피해 환자들.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3일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적십자병원에서 지진 피해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1-3.         최악의 대지진과 초대형 쓰나미에 이어방사능 공포가 일본 열도를 초긴장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 노컷뉴스

 

2-1. 미국산 F15 전투기()와 패트리엇 미사일(아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미국 무기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뿐만 아니라 미국산 살상무기를 수입해온 한국...

 

3-1. 마틴 루터 킹 (1929~1968). 1955년 로자파크 사건으로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1968년 암살당하는 날까지 비폭력 저항주의 사상을 군중들에게 호소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838

 

3-2. 비폭력은 강력하고 정당한 무기로써 그 누구도 상처내지 않고 악을 잘라내는 치료의 검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kpaulus&logNo=30039316526&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3-3. 1965년 앨라배마의 셀마로 가는 자유행진. “적개심의 유혹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http://logos.pyungkang.com/pk2009/logos/07_02.htm?Cmd=read&Idx=183&Page=4&byMethod=&sWord=&cSeq=

 

4-1. 국내 원전 주요 고장 및 사고 일지. 83년부터 2010년까지 총 425회 고장 정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

4-2.  국내 원전에서 사용하는 가압경수형 원자로 - 물이 많아 원전사고시 원자로 연료봉의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지만, 원전 내부 압력이 더 높아 지진 같은 충격을 받을 시 배관 손상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3.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가 지난 12일 오후 폭발하던 장면 -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추가 폭발할 가능성과 도카이 원전 냉각펌프 고장으로 일본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