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학업성취도평가 관련 근원적 개선 촉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비교육적인 일제고사 방식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의 전면 개선을 촉구하고, 협동적 문제해결능력 평가 등을 포함한 새로운 평가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 현재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6, 중3, 고2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점수 경쟁과 시험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시․도교육청 평가와 결부돼 성과 경쟁에 따른 교육과정 파행 운영까지 유발함으로써 학교현장은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
▣ 특히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문제풀이 훈련을 강요하는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도평가는 학력중심의 경쟁교육 구도를 강화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과 협동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데 역행하는 방식이 아닐 수 없다.
▣ PISA 2015가 미래사회 핵심역량으로 비판적 사고력, 협동적문제해결 능력과 함께 과학의 사회적 책임, 환경감수성 등을 평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 단편적 지식 평가에 머물고 있는 지금의 학업성취도평가가 계속된다는 것은 낡은 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며,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전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현재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도평가를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표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하고,
- 궁극적으로 사회적 상호 작용 등 우리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는 평가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 앞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혁신과 평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학생들이 행복한 서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