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좋은교사운동에서는 학교폭력종합대책 발표 이후에 학교현장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교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서울 지역의 초중고 생활지도부장과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 14명, 참교육학부모 부대표와 경기도 연구년 교사 및 좋은교사운동의 상근교사들을 포함하여 모두 24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의 목적은 지난 2월에 교과부에 급하게 발표한 학교폭력대책이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하고 있는지 실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또한, 학교현장 실태에 대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교과부의 학교폭력종합대책의 보완점들을 찾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교폭력종합대책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쟁점들 중심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는데, 그 주요 쟁점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종합대책이후 학교폭력의 감소에 대해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는가? 둘째, 학교폭력과 관련한 공문과 그 외의 공문들이 쏟아지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가? 셋째,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넷째, 중2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복수담임제의 실태는 어떤가? 다섯째,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되어있는데 학교현장에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가? 여섯째, 현장 교사로서의 제안은 무엇인가?
간담회의 결과를 각 항목별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